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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5250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크롬북. |
삼성전자가 자사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기반을 둔 노트북을 선보인다.
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5 옥타 5420을 장착한 크롬북을 내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 엑시노스 5250을 탑재한 크롬북을 선보인 바 있다. 2년여 만에 후속 모델을 내놓는 셈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세계 최초의 옥타코어 노트북으로 기록된다. 옥타코어는 코어가 8개다. 엑시노트5 옥타 5420은 빅리틀 기술에 기반을 둔 AP로, 저전력 코어(코어텍스 A7 1.3㎓) 4개와 고성능 코어(코어텍스 A15 1.8㎓) 4개씩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픽 칩은 ARM의 말리 T628을 내장했다.
삼성전자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중 엑시노스 5420에 기반을 둔 크롬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격은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차세대 크롬북은 기존보다 선명한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하며, 3GB 램(RAM), 16~32GB 저장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화면 크기는 12인치 이하, USB 3.0 등을 지원하며 7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게는 이전모델 수준인 1kg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년 CES2014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2014 출품 목록 중 노트북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구글의 웹 오피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중앙에 저장한다. 따라서 대용량 저장장치와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 없어서 가격이 일반 노트북의 절반 수준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이 단순해 개발도상국의 IT 기반시설 보급용이나,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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