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5일 화요일

NAND NOR 메모리 차이

http://blog.naver.com/small3014?Redirect=Log&logNo=80044314236

1      NAND NOR
    -      NAND NOR 메모리는 논리회로의 구조 면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NOR의 경우 논리회로의 병렬구조를 사용하고 각 메모리 location에 부여된 address를 통해 직접 접근이 가능하고 내부 address를 인식하는데 간단한 컨트롤로 제거가 가능하다그러나 각 cell에 개별 접근을 위해서는 전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각 cell의 영역이 넓어지게 된다.
-      반면 NAND의 경우 논리회로의 직렬구조를 사용하여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읽어내는 방식이며 작은 cell을 사용하여 동일 영역에 더 많은 용량의 저장할 수 있다또한 물리적으로 NAND bit-line은 각 트랜지스터에 적은 용량의 전원만 필요한 트랜지스터의 일종으로 pull-down이 필요 없는 작은 트랜지스터로 구성된다개별 address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NAND에 사용하는 pin은 몇몇의 control pin data pin만을 사용한다.
-      NOR메모리의 경우 모든 cell Good 상태임을 보증하고 각 cell은 동일한 내구성을 갖는 반면 NAND의 경우 low cost design으로 새 device에도 bad cell이 존재할 수 있으며 100% 용량을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사실 NOR메모리에는 실제 용량보다 더 큰 여분의 메모리 cell을 가지고 있어 이것을 결함이 발생한 cell에 차례로 수선하여 사용하여 항상 모든 cell good 상태를 유지한다, NOR high cost design인 대신 모든 cell good 상태임을 보장하는 반면 NAND low cost design으로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지만 bad cell이 발생할 수 있으로 이러한bad cell은 자동으로 처리되지 못하므로 이에대한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xml:namespace prefix = o />
-      NOR NAND는 모두 block으로 구성된다이 중 NOR메모리는 byte/word 단위로 address가 부여되어 랜덤 액세스가 가능하고 읽기 동작이 상대적으로 빠른 반면 쓰기 동작은 느리다. NAND의 경우 하나의 block 32개의 page로 구성된다하나의 page는 실제 데이터가 저장되는 512byte공간 외에 bad cell에 의한 bad block정보다 데이터의 오류검출을 위한 코드들을 기록하는 16byte여분 공간이 별도로 존재한다최근에는 page 단위가 2048 + 64byte 4096 + 128byte로 구성된 메모리도 출시되고 있다. NAND program/read 시에는 page단위로 데이터를 접근하고 erase시에는 block단위로 데이터를 접근한다읽기 동작이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쓰기 동작에 있어서 빠르다.
-      사실 이전의 임베디드 시스템은 NAND메모리에 runtime data를 저장하도록 설계되었고 따라서 NAND pre-programming 기법이 필요하지 않았다. NOR의 경우 read access time이 매우 빨랐고, random access가 가능해서 데이터를 DRAM에 올릴 필요 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XIP; eXecute In Place 라고 한다) boot 데이터나 OS데이터를 NOR에 저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그러나 최근에는 가격대비 용량 면에서NOR메모리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병렬구조상의 문제로 집적이 어려워지면서 NAND가 대체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들이 NAND 부팅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되면서 boot 데이터나 OS 데이터도NAND에 저장했다가 부팅 시 관련 데이터를 DRAM에 올려 실행하는 구조를 사용한다.



[출처] NAND vs NOR|작성자 작은아이

[MWC2014]한국 이통사 세계최초 ‘病’…MWC에서 재발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79084&iid=874352&oid=138&aid=0002015719&ptype=011


[MWC2014]한국 이통사 세계최초 ‘病’…MWC에서 재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쯤되면 병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세계 최초 병(病)이 또 도졌다. 세계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매번 고배를 마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통신기술은 개발했다 하면 매번 세계 최초지만 경쟁사들과 차이가 없거나 과대 포장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세계최초로 다른 LTE 기술인 FDD-LTE와 TDD-LTE를 묶어쓰는(CA Carrier Aggregation)기술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SKT나 KT 자료에는 공통적으로 글로벌 통신 장비 회사인 노키아 솔루션스 앤 네크웍스(Nokia Solutions and Networks NSN)가 들어간다. NSN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기술시연에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좀더 정확하게는 통신장비 회사인 NSN을 중심으로 SKT와 KT가 공동으로 시연을 한 것이다. 세계최초라 부를만 한 이기종 통신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기술은 NSN이 개발하고 통신사들은 자사 통신네트워크에서 구현이 가능한지 여부와 관련된 일부 솔루션 부문만 담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SKT와 KT 모두 세계 최초로 그럴싸하게 포장은 했지만 사실 세계최초 타이틀은 NSN이 가져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NSN은 세계최초 타이틀을 공정하게 3등분 했다. NSN의 보도자료 내용은 이렇다.

Nokia Solutions and Networks today announced its successful demonstration of the world's first TDD-FDD carrier aggregation together with Korean operators, Korea Telecom (KT) and SK Telecom (SKT).

경쟁사 이름은 쏙 빼놓은 국내 이통사와는 다른 발표였다.

국내 통신사들의 세계 최초 경쟁은 LTE 시대 들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올해 1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밴드 CA 기술’을 놓고 서로 세계 최초라고 설전을 벌였다. 지난해에도 이종망 VoLTE 통화성공를 놓고 SK텔레콤과 KT가 서로 세계최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LTE 로밍, LTE 가상화, LTE-A, VoLTE 등 뭐 하나 발표했다하면 세계 최초였고 잡음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자주 등장하는 세계 최초지만 기술이 경쟁사를 압도하거나 훌쩍 앞지르는 것도 아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내놓거나, 심지어는 몇 시간을 두고 먼저 나중을 따지기도 한다. 경쟁사보다 늦게 시연하고선 먼저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다.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은 기술력, 경쟁력의 우위를 나타내는데 최적의 단어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통신사가 되려면 언제 상용화될지도 모르는 세계 최초 기술을 무리하게 내세우는 것보다는 지금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값싸게 이용하게 하는 것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T타임] 김태희 해킹한 이두희, “해킹보다 더 중요한 것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56&aid=0010001571&cid=950165&iid=970999

T타임] 김태희 해킹한 이두희, “해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빌 게이츠나 마크 주커버그 등 굴지의 IT 기업 CEO들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교육이 있습니다. 바로 ‘코딩’(coding) 교육인데요. 코딩은 컴퓨터 언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PC나 스마트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내 것’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점에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방을 청소하라’는 메시지의 경우 사람과 사람은 맥락에 따라 거실을 말하는지 안방을 말하는지 알아듣지만 컴퓨터는 정확한 명령을 지정해주지 않으면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요. 사람이 컴퓨터와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필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C언어나 자바 등입니다. 물론 매일 접하는 웹 페이지 역시 HTML이라는 언어가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언어는 전문적인 영역이다 보니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나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든다기 보다는 다수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들어 이런 컴퓨터 언어 환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단기간의 학습이 이뤄지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일반인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교육 프로젝트인 ‘생활 코딩’이라는 개념이 나타나면서 코딩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가운데 ‘루비’(Ruby)라는 언어가 대표적입니다. 대표적인 소셜 서비스인 ‘트위터’도 이 언어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코딩을 배워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 아닌 이상 어떤 필요성이 있느냐 하는 것인데요. 직장인의 경우 하루에도 수많은 문서들을 접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일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내게 꼭 필요한 문서 분류 작업이 필요할 수 있고 코딩을 통해서 나만의 문서 분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사진을 찍게 되고 보관하지만 정작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느냐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 역시 간단한 코딩 작업으로 쉽게 분류할 수 있고 필요한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딩을 통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제작해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앱을 만들어 연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가족만의 공간도 만들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못 다루면 노예가 되지만 잘 다루면 훌륭한 조수가 될 수 있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메인 코너에서는 ‘생활 코딩’에 대해 알아봅니다.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 연구원, 그리고 최용철 대표와 함께 합니다. 김태희를 해킹해 유명세를 얻었던 이두희 씨가 강조하는 코딩의 세계에 빠져보시죠. 클릭!

MWC 준비현장 가보니…한-중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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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준비현장 가보니…한-중 폭풍전야

공항부터 전시장까지 분위기 고조...삼성 최대 부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정 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 현장은 이미 전쟁터다. 2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참가 업체들은 마지막 리허설과 부스 준비에 예민한 모습이다.

특히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들의 마케팅 포화가 바르셀로나를 덮은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최대 규모 전시와 에이스 제품을 준비했다.

22일 현재까지 전시장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는 허가받은 관계자들만 입장 가능하다. 호기심에 찬 참관객들이 바르셀로나 시내에 대거 입성했다.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의 MWC는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전시회다. 1천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올해 행사에는 예상 참관객 수가 7만5천명에 달한다. 행사 면적도 ▲2012년 7만제곱미터 ▲2013년 9만4천제곱미터 ▲2014년 9만8천제곱미터로 매년 늘었다.

○…‘피라 그란 비아’는 지난해부터 MWC 전시장이 됐다. 기존 ‘피라 몬주익’ 전시장 대비 2배 이상 크다.

스페인은 2018년까지 MWC를 유치함에 따라 35억유로(약 5조3천억원)가 넘는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 중심에 ‘피라 그란 비아’가 있다.
○…전시의 중심은 3번 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이 모인 노른자 땅이다. 참관객 접근성이 가장 좋다. 비즈니스보다는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신제품을 전시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MWC 전시 뉴스가 여기서 나온다.

회의장을 제외한 전시 부스는 1제곱미터당 나흘 간 자릿세가 160만원에 달한다. 2천제곱미터 이상 부스를 차린 삼성전자는 단순 계산으로 자릿세만 32억원 넘게 내는 셈이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태세는 현지에서도 화제다. 공항에 내리면 중국 ZTE와 화웨이 참관객을 안내하는 부스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올해 MWC 입장권 줄의 주인공은 화웨이다. 참관객들이 이 줄을 목에 걸고 입장한다. 스폰의 힘이다. 경쟁사 직원들은 본인 회사의 마크를 입힌 줄로 이를 교체하기도 한다.
○…전시 현장은 개막 전까지 굳게 닫혀있다. GSMA는 올해 특히 보안을 강화해 공사 중인 부스 확인이 더 어려워졌다. 참가 임원들도 복잡한 절차 없이는 입장이 어렵다고 한다.
○…24일 예정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언팩 행사는 이번 MWC 최대 관전 포인트다. 신종균 IM(IT/모바일) 담당 사장이 갤럭시S5를 발표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확산에 '라이프로그' 출시 잇달아>(종합)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79084&iid=48758395&oid=001&aid=0006776472&ptype=011

<웨어러블 확산에 '라이프로그' 출시 잇달아>(종합)

SKT, 스마트폰 이용정보 활용한 라이프로그 전시

(바르셀로나=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국내외 모바일 업체들이 개인의 일상을 자동으로 인지해 저장하는 '라이프로그'(Life Log)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라이프로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특정 인물이 하루에 얼마나 잤는지, 어디를 얼마나 걸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데이터화하는 서비스.

마치 일기를 대신 써주듯 일상생활, 건강활동, 여가생활 등을 스마트기기가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데이터를 보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

이런 정보는 스마트기기에 장착된 센서, 위성항법장치(GPS) 등으로 수집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면 스마트폰은 센서와 GPS로 반복되는 움직임과 이동속도를 계산해 이용자가 걷는 중임을 인식하는 식이다.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선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로그가 첫선을 보였다.

소니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밴드 SWR10과 함께 착용자의 일상활동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그를 공개했다. 소니의 라이프로그는 이용자의 하루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화웨이도 23일 출시한 스마트밴드 '토크밴드'에 신체변화 등을 감지하는 헬스케어 기능을 넣었다. 건강관리에 특화한 라이프로그인 셈이다.

국내 업체로는 SK텔레콤이 MWC에서 라이프로그를 선보였다. 이 라이프로그는 서비스 주체가 이통사인 만큼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십분 활용한다. 하루 동선이나 활동 통계는 물론 통화,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앱 등을 사용한 이력을 기반으로 인맥, 지출규모, 게임시간까지 파악한다.

라이프로그는 업체별 알고리즘에 따라 정확성이 좌우된다. SK텔레콤은 정확성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일상을 기록하는데서 한발짝 더 나아가 라이프로그를 상황인지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출근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앱인 T맵을 가동하거나, 퇴근길 지하철 플랫폼이 도착하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추천해주고, 평소보다 지출이 많으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의 기능을 넣어 이용자의 생활패턴에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기업들이 앞다퉈 라이프로그를 내놓는 것은 몸에 입는 스마트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확산과 관련이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라이프로그에 가장 적합한 장비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알 수 없던 개인 정보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수집이 가능해졌다.

기업 입장에선 이렇게 수집한 개인 정보로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개인의 일상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프로그는 빅데이터의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라이프로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진화와 함께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현재 개발 중인 구글글라스의 경우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수집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 침해와 정보 유출 문제 또한 대두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라이프 로그의 정보가 매우 개인적인 만큼 보안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이 진정한 삶의 동반자가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심박수 세고 훑기만 해도 지문 인식… 첨단 ‘갤럭시 S5’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79084&iid=24830553&oid=022&aid=0002637575&ptype=011

심박수 세고 훑기만 해도 지문 인식… 첨단 ‘갤럭시 S5’

삼성전자, 스마트폰 MWC서 첫 공개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세계 최대의 통신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라 그란 비아 행사장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컨벤션센터(CCIB)에 6000여명이 운집했다. 이곳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언팩(공개) 행사를 보기 위해서다.

5.1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 향상된 카메라와 데이터 전송, 배터리 절약, 지문 인식, 심박 센서, 방진·방수. 세계 언론과 정보기술(IT) 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플래그십(고가 주력모델) 스마트폰인 ‘갤럭시 S5’가 베일을 벗었다.

◆방수 기능 첫 탑재…각종 기능 담아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행사에서 갤럭시 S5와 웨어러블(입는) 기기인 ‘삼성 기어’ 3종을 소개했다.

갤럭시 S5는 빛의 손실을 줄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0.3초 만에 사진의 초점을 맞추는 ‘패스트 오토 포커스’ 기능과 사진을 찍은 후 초점을 자유자재로 맞출 수 있는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이 적용됐다.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생체인식 보안 기능은 지문인식이 적용됐다. 애플이 ‘터치 방식’의 지문인식을 도입한 것과 달리 삼성은 홈 키에 위치한 센서를 손가락으로 훑어 지나가는 ‘스와이프 방식’을 택했다. 후면 카메라 플래시 부분에는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심박센서를 채용했다.

수심 1m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하고 먼지 등 이물질의 유입을 막는 방수·방진(IP67 인증) 기능이 소개되자 관람석에서 큰 박수가 나왔다.

이 밖에도 롱텀에볼루션(LTE) 망과 와이파이를 연동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끌어올리는 ‘다운로드 부스터’와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최소 기능만 사용해 10%의 배터리로 24시간 대기 상태가 가능한 초 전력 절약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실렸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5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시장 우위 예고…웨어러블 기기도 관심

갤럭시 S5는 전작에 비해 편리한 기능을 대거 추가했지만 기대했던 ‘혁신’은 없었다는 비판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기대를 모았던 홍채인식이나, 풀HD보다 해상도가 2배 뛰어난 QHD 화면, 혹은 새로운 뭔가를 선보이지는 못한 전작의 개선 제품에 불과하다는 것. 지문 인식은 이미 애플이 채용했고, 셀렉티브 포커스 기능은 LG전자가, 방수 기능은 소니가 먼저 선보였다. 점 형태의 음각 패턴이 새겨진 후면 커버 디자인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그럼에도 갤럭시 S5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현지에서 소니가 사진 기능을 강화하고 소음 감소 기능을 탑재한 엑스페리아 Z2를 출시했고, 다른 제조사들도 최신 스마트폰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마케팅 파워를 갖춘 갤럭시 S5와 경쟁하긴 역부족으로 보인다. 

웨어러블(입는) 기기인 삼성 기어 핏.
갤럭시 S5는 8개의 LTE 주파수를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LTE 사용이 가능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3세대(3G) 용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이날 처음 공개된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핏도 관심을 모으는 제품이다.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인치의 휜 아몰레드와 심박 센서를 탑재했고, 메일·문자 수신 알림과 운동량 측정, 전화 찾기 등이 가능하다. 기어2보다 기능은 적지만, 크기가 작고 착용감도 좋아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이날 행사에 대해 “반응이 좋다. 뉴욕보다 더 많은 파트너가 모였다”며 특히 “기어 핏에 대한 반응을 보니 웨어러블 기기 쪽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갤럭시 S5와 새 기어 시리즈는 4월11일부터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된다.

바르셀로나=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MWC 달구는 LTE 속도 경쟁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79084&iid=48742979&oid=293&aid=0000013383&ptype=011

MWC 달구는 LTE 속도 경쟁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 2014'를 앞두고 국내 통신 3사가 또 다시 속도 전쟁에 불을 댕겼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기존에 쓰던 LTE보다 빠르다는 것이 핵심이다.

눈에 띄는 기술은 '3밴드 LTE-A'와 '이종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이다. 둘 다 주파수를 다양하게 묶어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LTE는 주파수를 묶을수록 통신 속도와 대역폭이 비례해서 증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통신망을 합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3band_lte_skt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광대역 주파수 3개를 묶어 최대 450Mbps의 속도를 내는 3밴드 LTE-A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에 20MHz 광대역 주파수에 10MHz 주파수 2개를 더해 20+10+10MHz의 3밴드 LTE-A를 시연했는데, 이번에는 20MHz 주파수를 3개 묶는 기술을 시연하는 것이다.

450Mbps는 처음 도입됐던 LTE 속도 75Mbps의 6배 속도다. 초기 LTE는 다운로드 기준 10MHz 주파수로 서비스했는데, 3밴드 LTE-A는 다운로드에 20MHz를 할당하는 광대역 주파수를 3개 묶어 총 60MHz의 주파수를 쓰는 것이다. LTE의 기술 목표는 10개 주파수를 합쳐 총 100MHz의 주파수를 쓰는 것이다.

아직은 기술 시연 단계다. 국내에서는 아직 주파수 할당 문제가 있고 모뎀과 단말기도 아직은 상용화 단계가 아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2014년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6GHz대에서 20MHz, 850MHz와 2.1GHz에 각각 10MHz를 갖고 있어 모뎀만 상용화된다면 20+10+10MHz를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에 가장 가깝다. 현재는 3개 주파수를 오가는 멀티캐리어만 쓸 수 있고,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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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밴드 LTE-A와 함께 인터사이트 CA 기술도 발표한다. LTE는 여러개의 주파수를 섞어 쓰게 되는데 주파수 특성상 도달 거리가 다르다. 인터사이트 CA는 기지국 간 경계면에서 서로 다른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합쳐 LTE-A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다른 종류의 통신망을 묶는 기술도 공개됐다.3밴드 LTE-A가 똑같은 방식의 FDD(주파수분할)-LTE를 묶는 기술이라면 이종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전혀 다른 방식의 통신망을 묶는 것이다. LTE가 될 수도 있고, 무선랜이나 3G와 묶기도 한다. NSN은 MWC에서 SK텔레콤, KT와 함께 FDD LTE와 TDD(시분할) LTE를 함께 묶은 이종 LTE 기술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주로 쓰는 FDD LTE는 주파수를 업로드용과 다운로드용으로 나눠 쓰는 기술인데 TDD LTE는 전체 주파수를 시간 단위로 끊어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번갈아 통신한다. FDD는 업로드와 다운도르 주파수가 아예 나누어져 상시 접속돼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지만 모바일 인터넷이 대체로 다운로드에 치중돼 있기 때문에 상향 주파수는 100% 활용되지 않는다.

TDD-LTE는 전체 주파수를 업로드나 다운로드에 번갈아 쓰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운로드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최대 8대1의 비율로 조절해서 쓸 수 있다. 최대 속도는 FDD나 TDD나 비슷하지만 TDD의 경우 다운로드 비중을 높이면 수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번에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에 유용하다. 그대신 망의 연속된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기지국 커버리지도 조금 작은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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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N의 TDD-FDD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시연. 각각 20MHz의 대역폭을 합쳐 최대 260Mbps 가까운 속도를 낸다.
두 가지 LTE 통신 방식을 두고 장단점이 논의되고 있는데, 두 가지를 섞어서 쓸 수 있다면 통신사들이 트래픽 폭증에 대해 망을 운영하기에 수월하다. 아직 국내 통신사들은 TDD LTE에 대한 기지국과 주파수를 갖고 있지 않지만 NSN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올 하반기에 국내 통신망에는 광대역 주파수와 일반 주파수를 묶어 다운로드 기준으로 20+10MHz나 20+10+10MHz로 쓰는 3밴드 LTE-A의 초기 기술이 적용된다. 이때 주파수 개수에 따라 225Mbps 혹은 300Mbps의 최대 속도를 낸다. 현재는 20MHz의 광대역을 쓰거나 10+10MHz을 합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으로 150Mbps 통신을 쓸 수 있다.
최호섭 기자 allove@bloter.net

[2014 MWC] MWC에서 본 모바일 4대 트렌드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5&cid=979084&iid=48743552&oid=014&aid=0003102602&ptype=011

1. 웨어러블 2. 보급형 3. 멀티 플랫폼 4. LTE 열기

【 바르셀로나(스페인)=최갑천 이설영 기자】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보면 그해 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짐작할 수 있다. '다음을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는 주제로 열린 이번 'MWC 2014' 역시 올해 세계 모바일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압축판'이었다. 모바일 제조 분야부터 부품, 액세서리까지 전반적으로 지난해 부각된 '가치 경쟁'이 한층 깊숙이 확산된 흐름을 엿볼 수 있었다. 이동통신과 장비회사들은 더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신기술 경쟁이 예년보다 더 뜨거웠다.

이번 MWC의 최대 수확은 단연 웨어러블(입는) 기기의 대중화 신호탄이다. 삼성전자가 2세대 격인 '삼성 기어 핏'과 '삼성 기어2'를 공개한 데 이어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선보인 손목밴드인 '라이프밴드 터치'를 유럽 무대에 알렸다. 소니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CES'에서 첫선을 보인 스마트밴드 'SWR10'을 주력 제품으로 전시했고, 화웨이도 3.6㎝(1.4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토크밴드'를 전시했다.
MWC 최대 관심 분야인 스마트폰 신제품들은 최근 시장 상황이 그대로 묻어났다. 프리미엄폰 시장의 성장 둔화를 증명하듯 제조사들마다 보급형 전략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반면 프리미엄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5'가 3년 만에 언팩행사를 MWC에서 열면서 집중 조명을 받은 것 외에는 큰 주목을 받을 만한 이슈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 네오' '갤럭시 그랜드2' '갤럭시 코어 LTE'를 새롭게 공개하고 전년보다 전시공간을 보급형 중심으로 꾸렸다. LG전자는 기존 보급형 라인인 L과 F 시리즈에 G2 확장 모델인 'G2 미니'까지 추가했다. 재기를 노리는 노키아는 최초 안드로이드 모델인 '노키아X' 시리즈 3종을 100달러 미만의 가격에 공개했다. 화웨이, 레노버 등 중국 기업들도 주요 공간에 보급형 모델들을 집중 배치했다.
이번 MWC를 통해 모바일 기기들의 운영체제(OS) 다변화 현상도 뚜렷하게 감지됐다. 대표적인 것이 노키아다. 노키아는 심비안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윈도 OS의 대표 제조사였지만 올해는 안드로이드와도 손을 잡았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는 야심차게 추진한 타이젠 기기 개발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타이젠폰 공개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지만 '삼성 기어2'에 타이젠이 탑재돼 안드로이드 의존도 낮추기를 본격화했다.
이번 MWC 2014에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회사들은 현재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SK텔레콤의 경우 각각 다른 대역에 있는 20㎒폭의 광대역 주파수 3개를 CA 기술로 묶어 최대 450Mbps 속도를 내는 LTE 기술을 시연했다.
KT도 20㎒폭 광대역 주파수 1개와 10㎒폭 주파수를 CA로 묶어 225Mbps 속도를 내는 LTE 기술을 시연했다.
LG U+는 LTE 장비 제조사인 NSN.화웨이.삼성전자 등과 함께 20㎒폭 광대역 주파수 3개를 인위적으로 묶어 450Mbps의 LTE 서비스를 시연했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총 64개의 안테나를 이용해 10Gbps 속도로 내려받기가 가능한 5세대(5G) 기술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cgapc@fnnews.com

"오늘 카드 너무 긁으셨네요"…스마트폰이 나에게 충고하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5&aid=0003039261

"오늘 카드 너무 긁으셨네요"…스마트폰이 나에게 충고하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2014 MWC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24일(현지시간) SK텔레콤 부스에서 상황 인지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SKT '상황 인지 플랫폼' 첫선…생활패턴 정보 제공 


[ 전설리 기자 ]

출근길 집을 나서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T맵을 실행한다. 퇴근길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추천한다. 평소보다 지출이 늘면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상황 인지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스스로 이용자와 이용자 주변의 다양한 상황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상황 인지 플랫폼은 센서 카메라 위치확인시스템(GPS) 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 추측한다.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일정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등 스마트폰 사용 정보를 활용해 인맥 지출규모 게임시간 등 생활패턴 습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면 스마트폰이 반복되는 움직임과 이동 속도 등을 센서와 GPS 등으로 감지한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걷는 상황’임을 알아차린다. 사용 패턴이 되풀이되면 추론과 학습 과정을 반복해 정확성을 높여나간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상황 인지 플랫폼은 빅데이터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지능화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상황인지 플랫폼을 적용한 ‘라이프 로그(Life Log)’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마치 일기를 쓰듯 이용자의 생활을 통계 등의 형식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시간대별 이동 경로나 수면 시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상황 인지 플랫폼의 문제는 보안. 저장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SK텔레콤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보안 기능을 추가 개발 중이다. 개인정보를 해당 기기에만 저장·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암호 입력 기능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오늘 카드 너무 긁으셨네요"…스마트폰이 나에게 충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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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드 너무 긁으셨네요"…스마트폰이 나에게 충고하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2014 MWC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24일(현지시간) SK텔레콤 부스에서 상황 인지 플랫폼을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SKT '상황 인지 플랫폼' 첫선…생활패턴 정보 제공 


[ 전설리 기자 ]

출근길 집을 나서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T맵을 실행한다. 퇴근길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추천한다. 평소보다 지출이 늘면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상황 인지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폰이 스스로 이용자와 이용자 주변의 다양한 상황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4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이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상황 인지 플랫폼은 센서 카메라 위치확인시스템(GPS) 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 추측한다.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일정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등 스마트폰 사용 정보를 활용해 인맥 지출규모 게임시간 등 생활패턴 습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면 스마트폰이 반복되는 움직임과 이동 속도 등을 센서와 GPS 등으로 감지한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걷는 상황’임을 알아차린다. 사용 패턴이 되풀이되면 추론과 학습 과정을 반복해 정확성을 높여나간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상황 인지 플랫폼은 빅데이터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지능화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MWC에서 상황인지 플랫폼을 적용한 ‘라이프 로그(Life Log)’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마치 일기를 쓰듯 이용자의 생활을 통계 등의 형식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시간대별 이동 경로나 수면 시간을 알려주는 식이다.

상황 인지 플랫폼의 문제는 보안. 저장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SK텔레콤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보안 기능을 추가 개발 중이다. 개인정보를 해당 기기에만 저장·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암호 입력 기능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美국방부도 쓰는 삼성 ‘녹스’, 2탄 나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47646

美국방부도 쓰는 삼성 ‘녹스’, 2탄 나왔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태정 기자>삼성전자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녹스’가 핵심 보안 기능을 크게 키웠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녹스2.0’을 공개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5’에 담겨 데뷔한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보안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해 현재까지 사용자 100만명, 탑재 단말기 2천5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처음 녹스를 탑재한 ‘갤럭시S4’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기도 했다.
녹스2.0은 하드웨어 칩셋에 별도의 ‘트러스트 존’을 만들어 공인인증서와 암호화 키 정보들을 관리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기존 버전에는 ‘트러스트 존’이 메모리에 위치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단말기를 분실해도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기존 개인 암호뿐만 아니라 지문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을 지원한다. 실시간으로 스마트 기기의 커널 코드와 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보안 안전성을 올렸다.

녹스 내 암호화 된 공간 ‘컨테이너’에 별도 변환 없이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넣을 수 있다. 기존 버전의 컨테이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변환 작업을 필요로 했다.

사용자는 컨테이너를 통해 데이터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분리해 관리 가능하다. 업무용 데이터가 더 안전해진 이유다.

대기업 위주의 기존 버전과 달리 녹스2.0은 중소기업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마켓 플레이스’로 ‘녹스2.0’을 판매하며, 사용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로 인증 권한 등을 관리 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녹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2014년 2월 5일 수요일

소리바다, 구글 뮤직 및 스포티파이(Spotify) 와 계약 체결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496

구글 뮤직, 스포티파이(Spotify) 와 해외 대상 음원 공급 계약 체결하여 K-pop 확장에 앞선다. 

소리바다은 구글 뮤직(Google Music) 및 스포티파이(Spotify)와 해외 대상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리바다는 그 동안 다운로드 시장의 전세계 1,2 위 업체인 아이튠즈 및 아마존과 컨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K-pop을 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스트리밍 시장에 까지 본격적 진출, K-pop의 해외 유통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 뮤직은 올해 5월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이후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장을 하고 있고, 스포티파이는 미국, 유럽, 싱가폴 등 세계 30여국에 진출해 가입자 2,400만명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소리바다는 이로써 해외 주요 플랫폼에 K-pop음원을 공급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이번 컨텐츠 공급 계약과 관련하여, “기존 아이튠즈, 아마존의 다운로드 판매 분야뿐만 아니라 구글 뮤직과 스포티파이와의 컨텐츠 공급 계약으로 신규 시장인 스트리밍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K-POP의 열풍을 실질적인 비지니스와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기존 다운로드 시장에서 겪었던 다양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K-POP의 판매 영역을 주요 아이돌 가수의 음원 뿐만 아니라 인디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좋은 한국 음악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해외에 K-pop 음원 유통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소리바다는 선두업체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소리바다의 음원 공급 계약은 해외 시장에 대한 음원 유통 계약으로 구글 및 스포티파이의 향후 국내 진출 및 국내 서비스 사업과는 별개임을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는 '스트리밍'으로 흐른다 월 1만원 내고 전자책도 스트리밍으로 구독… 자체제작 '킬러 콘텐츠'의 증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496

미디어 콘텐츠는 '스트리밍'으로 흐른다
월 1만원 내고 전자책도 스트리밍으로 구독… 자체제작 '킬러 콘텐츠'의 증가

미디어 콘텐츠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스트리밍이다"

인터넷 통신 속도가 빨라지고 스마트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다운로드보다 스트리밍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음악, 영상을 넘어 전자책 등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임하늬 로아컨설팅 책임연구원은 24일 서울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로아컨설팅 주최로 열린 '2014년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 그는 '스트리밍'과 '오리지널(자체제작) 킬러 콘텐츠'를 강조했다. 

음원 청취는 영상 시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작아 스트리밍이 보편화되어 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1998년 이후 미국 음반시장에서 CD 음반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으나, 반대로 디지털 음원시장은 2004년부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앨범이 아닌 개별 음원별로 판매량의 성장이 눈에 띈다. 수익 면에서 보면 CD 앨범 등의 판매가 줄면서 수익이 감소하고 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편화로 전체 음반시장의 수익도 조금씩 회복되는 모양새다. 

  
▲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음반시장의 수익 변화 그래프 ⓒ허핑턴포스트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도 스트리밍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애플은 2013년 9월 아이튠즈 라디오를 출시했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도 같은 해 12월 무료 인터넷 라디오 형태의 셔플(Shuffle)을 내놨다. 

스트리밍이 음원시장에만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전자책시장의 스포티파이'를 노리는 오이스터(Oyster)는 월 9.95달러(약 1만1000원)에 10만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선 월 구독료를 내면 유아용 전래동화를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스피카부스(Speakaboos)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외에 다양한 기기도 스트리밍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는 게임기의 역할을 뛰어넘어 미디어 스트리밍, 스카이프 등 기능을 추가해 가정용 미디어 허브로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기기로 주목받는 구글 글래스는 지난해 말 음성으로 음악을 찾아 감상할 수 있는 구글 뮤직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월 이용료는 10달러다. 

  
▲ OTT 사업자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CBS는 지난 7월 이 드라마가 에미상 후보로 선정된 소식을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도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향후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오리지널 킬러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흐름은 미국의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사업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자체 드라마를 제작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2월 방영한 '하우스 오브 카드'는 엄청난 인기를 끌어 65회 에미상에서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가 만든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 등의 드라마도 좋은 결과를 얻었고, 경쟁사인 아마존과 훌루도 자체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은 '아마존 스튜디오'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의 시나리오를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하는 실험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유튜브도 '유튜브 스페이스'라는 동영상 제작 스튜디오를 미국 LA와 일본 도쿄 등에 건립해 유튜브 내 유명 채널들이 좋은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송사에 못지않게 온라인용 영상물의 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국 영화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SKG'는 지난해 10대를 주 대상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 어섬니스 TV(Awesomeness TV)를 3300만달러에 인수했다. 기존 미디어 업체들이 온라인 방송의 실력을 인정한 것이다. 

임 연구원은 "플랫폼 사업자의 등장으로 콘텐츠 사업자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지만 킬러 콘텐츠의 중요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는 "이제 플랫폼 사업자들은 양면 시장의 고객을 연결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