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30일 월요일

사물인터넷 시대 '성큼'…IT업체들 '눈독'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302274


사물인터넷 시대 '성큼'…IT업체들 '눈독'

<아이뉴스24>

[박계현기자] '기계들이 핸드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온다.'

'사물간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를 앞두고 기업들이 그리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자동차, 노트북부터 각종 계측기에 모두 통신칩이 탑재되며 업무 환경 또한 직원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단말기 한 대 속에 모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를 두고 ARM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뮬러 최고기술책임자(CFO)는 "사물간 인터넷은 아이디어를 가진 어떤 사람도 이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처럼 사물간 인터넷도 하나의 어떤 개념이 아니라 수많은 양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업체들은 반도체 코어 설계업체인 ARM, LTE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인텔, M2M 통신모듈을 조립하는 텔릿커뮤니케이션즈PLC(이하 텔릿)와 같은 통신칩이나 모듈 조립 업체들이다.

기사이미지ARM에서 설계한 '웨이트리스(Weightless)' 같은 간단한 칩셋은 제조업에서 랜으로 연결했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무선칩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주 간단한 센서이지만 배터리 수명이 길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에선 이 칩이 2020년 경에는 500억개의 용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텔은 차세대 확장슬롯 규격인 NGFF(Next Generation Form Factor)를 이끌고 있다. 최근엔 텔릿과 손잡고 NGFF에 맞춘 LTE 신규칩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퀄컴이 스마트기기용 통신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노트북에 LTE 기능을 탑재하는 시장이 형성되면 통신칩 시장의 판도가 새롭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세계 기업용 M2M(machine-to-machine, 사물지능통신)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텔릿커뮤니케이션즈PLC(이하 텔릿)는 자동차업계와 스마트미터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과 자동차 OEM에 부품을 공급하는 1차 부품업체들을 중심으로 M2M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2015년 4분기부터 출시되는 자동차 신모델에는 반드시 통신 기능이 부착돼야 한다.

텔릿 한국·일본 마케팅 담당 김호상 상무는 "현대자동차 블루링크의 내수 수요가 현재 연간 20만개 정도로 추정되며 규제적용시점인 2015년 유럽 시장의 수출 수요는 현재 시장점유율로 단순 계산해봐도 70만~80만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스마트미터 보급 사업도 확실히 사물인터넷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변수다. 한전은 2020년까지 총 1조7천억 원을 투입해 국내 2천194만호 모든 가구에 자동검침기를 보급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3G가 아니더라도 지역 단위에서 통신 가능한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각종 기기에 탑재된 무선칩들이 수집한 정보는 스마트기기나 노트북, PC 같은 개별 직원이나 개인의 단말기로 집중된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내놓기 시작했다.

데이터 가상화 솔루션업체인 시트릭스는 모바일 기기 관리(MDM, 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인 '젠모바일'을 선보이며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모바일기기로 확장시켰다. 시트릭스의 VDI 솔루션을 도입한 업체의 직원은 4메가 정도 되는 리시버 파일을 설치하는 즉시 스마트폰에서도 데스크톱과 같은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경쟁업체인 VM웨어는 북미시장용 삼성전자 '갤럭시S3', '갤럭시S4'와 모토로라 '드로이드' 등 단말기에 기기 관리 표준화, 기업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보안 문제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VM웨어 호라이즌 워크스페이스'를 탑재해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및 IT아웃소싱 업체인 액센츄어의 이진 사장은 "향후에는 모든 정보가 모바일디바이스, 커넥티드디바이스로 집중될 것"이라며 "때문에 모빌리티와 클라우드, 소셜, 애널리틱스는 항상 같이 가야한다. 한 분야만 앞서가선 활용성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2013년 9월 29일 일요일

3차원 지도 '브이월드' 접속자 몰려 서비스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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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지도 '브이월드' 접속자 몰려 서비스 지연


공간정보오픈플랫폼 '브이월드'<<연합뉴스DB>>

국토부, 내달중 인터넷 용량 2배 증설키로

(세종=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국가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가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월드는 해상도가 우수한 3D 지도와 연속지적도, 공시지가 등 다양한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웹 기반의 오픈플랫폼이다. 특히 구글 지도보다 뛰어난 입체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고 백두산 등 북한 영상까지 볼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한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을 통한 집중 보도로 인해 현재 사이트 접속자수가 평소의 30배 가량 폭주하면서 접속이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브이월드는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브이월드 서비스 속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비상운영팀을 가동하고 대응방안을 마련중이다.

국토부는 또 접속자 폭주 등 서비스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인터넷 용량을 현행보다 2배 증설할 방침이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인터넷의 발달로 브이월드 등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으로 브이월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2017년까지 고정밀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확대 구축하는 등 공간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애플·삼성전자, 세계 혁신기업 1, 2위"< B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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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삼성전자, 세계 혁신기업 1, 2위"< BCG>


(AP=연합뉴스 DB)

삼성, 5년새 24계단 상승해 구글도 제쳐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미국의 애플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 각각 1, 2위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13년 혁신기업 순위에서 9년 연속 1위를 했다.

지난 2008년 26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2위로 급상승, 구글(3위)을 제쳤다. 구글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2위를 했지만 올해는 삼성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위를 했고 도요타(5위), IBM(6위), 아마존(7위), 포드(8위), BMW(9위), 제너럴일렉트릭(10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혁신 기업 순위 발표가 시작된 지난 2005년 이후 거의 매년 상위 10위에 들었다.

현대차가 17위를 기록해 한국 업체는 20위권에 삼성과 현대 2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11위부터 20위까지 기업은 소니, 페이스북, 제너럴모터스(GM), 폴크스바겐, 코카콜라, 휴렛패커드(HP), 현대, 혼다, 아우디, 다임러 등의 순이었다.

<<연합뉴스DB>>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기업 혁신 순위에서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는 자동차 업체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10년에 50위 안에 든 자동차 업체가 8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0위 안에 14개, 20위권에는 9개 자동차 회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WSJ는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를 대폭 개선하고 규제기관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면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혁신 역량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 기업 순위에서는 애플이 79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순위에 들지 못했으며 구글은 47위를 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포브스의 순위 차이는 선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세계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지만 포브스는 매출 성장률, 연간 투자 총수익, 자체 평가한 혁신 지수 등을 합산해 뽑는다.

leesang@yna.co.kr

2013년 9월 26일 목요일

클리어쾀 TV 사업자, 3사(삼성전자·LG전자·대우디스플레이) 신청에 모두 선정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835951_1482.html

내달 말 시행 예정인 클리어쾀 서비스 TV사업자로 삼성전자·LG전자·대우디스플레이 3곳이 선정됐다. 잠재 수요층이 171만 가구에 달했지만 중소 TV업체 참여는 미진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클리어쾀 TV서비스 사업자로 이들 3사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공모는 TV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에는 3사만 공모에 신청했다. 3개 기업이 제안한 9개 모델 모두가 잠정 지원 대상 TV로 선정됐다. 6개 모델은 조건부 선정으로 정부가 기업에게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요청해 받아들여지면 지원 대상 TV로 확정된다. 가격은 내달 초 공개 예정인 가운데 22~24인치는 20만원을 약간 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추정하는 클리어쾀 TV 잠재 수요 가구는 171만 세대에 달한다. 하지만 시장 수요가 어느 정도 발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TV 가격은 클리어쾀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증 등으로 인해 소폭 인상됐음에도 정부는 지난해 지상파 TV 디지털 전환 당시와 비교해 일체의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해는 취약계층에 한해 10만원 한도로 보조했다.

클리어쾀 TV는 셋톱박스 없이도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TV다. 디지털 케이블 방송은 `쾀`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송을 시청하려면 쾀을 풀어주는 셋톱박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클리어쾀 TV는 이 기능을 TV에 내장해 소비자는 셋톱박스 임대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내달 말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클리어쾀 TV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 부족 아니면 가격 인하 압력 때문(?)`

정부는 대우디스플레이를 예로 들며 중소기업도 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잠재 고객이 171만 가구에 달하는 사업에 신청 TV업체가 3곳에 불과하다는 점은 의외다. 정부는 신청업체 부족 이유로 중소기업의 기술 부족을 꼽았다. 실제로 관심 있던 몇 곳 기업은 정부 기술인증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된다. 인증기관 관계자는 “사실상 중국에 TV 제작을 맡기고 있어 클리어쾀 TV기술을 구현하지 못했다”며 “기술 지원을 해주려고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낮은 가격도 문제로 지적됐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정부 보조도 없는 상황에서 TV가격을 내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대기업 기술 수준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상황에서 마진을 크게 남기지 못하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클리어쾀 TV 가격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70% 수준으로 책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 때문에 사업 참여가 확정된 대기업도 흡족하지 않다. 수요가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 가격도 낮기 때문이다. 모 대기업 관계자는 “기술 개발은 어렵지 않지만 정부 보조금도 없어 수요층이 얼마나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며 “실익이 없어 크게 내키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 참여와 관련 “정부 사업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업에서 가격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안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좋은 가격을 받아 저소득층에게 최대한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망가진 모토로라, 구글이 일으켜세울까. ‘모토X’ 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112&aid=0002455681

망가진 모토로라, 구글이 일으켜세울까. ‘모토X’ 공개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모토로라가 ‘구글 시대’ 첫번째 스마트폰인 모토X를 공개했다. 가격은 199달러로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비싸다. 하지만 구글이 출시와 함께 TV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모토로라는 1일(현지시간) 구글에 인수된 후 첫번째 스마트폰인 ‘모토 X’를 공개했다. 모토X의 스크린은 4.7인치로 720p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모토로라의 최신 X8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채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2200mAh로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카메라는 전면, 후면 각각 200만화소와 1000만화소다. 4GLTE 네트워크와 NFC를 지원한다.

모토X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 구매자는 모토로라 웹사이트 ‘모토메이커’에서 나무 마감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으로 단말기의 전면과 후면을 꾸밀 수 있으며 이메일 주소 등 원하는 문구도 새겨넣을 수 있다. 커스텀 주문은 우선 AT&T에서만 가능하다. 가격은 2년 약정에 199달러(16GB)와 249달러(32GB)로 책정됐다.


모토X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구글이다. 모토X는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이후 선보인 첫번째 스마트폰으로 모토로라는 구글과의 시너지를 통해 피처폰 시절의 아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구글 역시 삼성전자와 애플이 점한 단말기 시장에서 모토X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전문 보고서는 “구글이 모토X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OS를 선공개하는 등 다른 제조사들에게 압박을 가하면 경쟁사들과의 협력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소니,화웨이 등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타이젠OS 연합을 구성하는 등 구글로부터 OS 독립을 꾀하고 있어 구글-애플로 대표되는 OS 시장의 양강구도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yelove@heraldcorp.com 

카카오, 음악공유 '카카오뮤직' 선보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3122054

"카톡과 카스토리에서도 음악을 활용해 소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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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튜직 실행 이미지. /사진=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네오위즈인터넷과 공동으로 신개념 모바일 음악서비스 '카카오뮤직'을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뮤직은 '소셜'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뮤직룸'을 통해 친구와 음악을 듣고 감성을 공유하는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들로 구성한 나만의 '뮤직룸'을 만들 수 있다. 친구들간에 언제든 서로의 '뮤직룸'을 방문해 각자가 보유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특히 카카오뮤직에서 구매한 음악들은 카카오스토리와의 연동을 통해 프로필 대표음악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조만간 서비스 연동범위를 카카오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뮤직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카카오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곡당 구매금액은 안드로이드 600원, iOS 0.99달러다. 5곡과 10곡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뮤직은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이어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과 이미지(사진)와 같은 시각적 정보에 음악적 감성이 더해진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뮤직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50만 명에게 음악 1곡을 구입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삼성, 소리바다와 손잡고 `삼성뮤직` 서비스 개시



http://www.etnews.com/news/contents/contents/2835410_1487.html

삼성허브 내 생긴 삼성뮤직 서비스<삼성허브 내 생긴 삼성뮤직 서비스>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손잡고 음악서비스 `삼성뮤직`을 선보였다. 삼성뮤직은 멜론, 엠넷 등 기존 음악서비스와 비슷하지만 `갤럭시`라는 강력한 스마트폰 플랫폼을 가졌기 때문에 음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8월 14일자 2면 참조

삼성전자는 25일 `갤럭시 노트3 월드투어 2013 서울` 행사에서 전략적 콘텐츠서비스 중 하나로 삼성허브 내 삼성뮤직을 정식 오픈했다. 현재는 갤럭시노트3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갤럭시 전 기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음원 수와 인디음악을 삼성뮤직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음원 공급은 소리바다, 해외는 영·미·유럽권 업체 7디지털이 맡는다. 삼성전자는 삼성뮤직 음원 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보통 국내 음악사업자들의 보유곡이 200만~300만곡인 점을 감안할 때 삼성뮤직의 보유곡은 300만곡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많은 인디 음악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뮤직은 출시 기념으로 앞으로 6개월간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음악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삼성뮤직 서비스가 기존 음악 서비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음악업계 관계자는 “삼성뮤직이 서비스할 음원 수도 기존 국내 음악 사업자들의 보유 음원 수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보유곡이 많아도 사람들이 자주 듣는 음악 수는 일정하기 때문”이라고 발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가진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 파워는 있지만 기존 음악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음악업계에서 삼성이라고 유독 특별한 서비스를 내보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음악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구글과 경쟁을 하기 위해 음악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새 킨들 파이어 3종 출시…`고성능 저가격`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35691_1496.html

아마존이 스마트패드 `킨들 파이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로이터가 보도했다. 저가 스마트패드의 대명사답게 낮은 가격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드웨어 판매 이익을 포기하는 대신 전자책과 비디오 등 콘텐츠 판매로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킨들 파이어 HDX 8.9인치`를 소개하고 있다.<시애틀(미국)=AP연합><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킨들 파이어 HDX 8.9인치`를 소개하고 있다.<시애틀(미국)=AP연합>>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킨들 파이어 2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킨들 파이어 HDX 8.9인치`의 디스플레이 화소수는 2560x1600으로, 풀HD TV(1920x1080)를 압도한다. 애플 `레티나 아이패드`(2048x1536)도 능가한다.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패드 제품 중 가장 높은 해상도다. 무게도 374g으로 가장 가볍다.

함께 발표한 `킨들 파이어 HDX 7인치` 해상도는 1920x1200, `킨들 파이어 HD 7인치`는 1280x800다. 기존 `킨들 파이어 HD 8.9인치`도 계속 판매한다. 이에 따라 킨들 파이어 라인업은 화면 크기(7인치, 8.9인치)와 프로세서 성능(보급형 HD, 고급형 HDX)에 따라 4종으로 나뉜다. HDX 모델은 퀄컴의 2.2㎓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신제품 모두 최고 장점인 가격경쟁력을 유지했다. 킨들 파이어 HDX 8.9인치는 379달러(약 41만원), HD 8.9인치는 269달러(약 29만원), HDX 7인치는 229달러(약 25만원)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낮은 HD 7인치는 139달러(약 15만원)에 불과하다.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 레티나(499달러),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Z(500달러) 등 경쟁 제품들에 비해 성능은 앞서지만 가격은 더 낮다.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 신제품에 `메이데이`라는 실시간 고객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상담사가 고객 질문에 영상으로 답하고 원격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킨들 사용자가 “여행 갈 때 필요한 앱을 추천해주세요”라고 말하면 상담사가 적당한 앱을 찾아 다운로드를 돕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대)는 “메이데이는 완전히 독창적인 서비스”라며 “아마존의 뛰어난 클라우드 컴퓨팅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 뜬구름처럼 인터넷에 산재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꺼내 쓰고 요금을 내는 컴퓨팅 체계상세보기▶과 고객 지원 인프라 덕분에 가능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기기 사용을 두려워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아마존은 하드웨어와 운용체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기상도, 돈은 알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8&aid=0002203623


‘IT’ 기상도, 돈은 알고 있다



[한겨레] 시가총액 5년 추이 살펴보니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1990년대 개인용컴퓨터(PC) 시대가 본격화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아이비엠(IBM) 제국을 거꾸러뜨렸다. 2000년께는 야후 등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반짝 주목을 받더니, 2000년대 후반 모바일·스마트기기 시대가 도래하자 패권은 애플과 구글로 넘어갔다. 여기에 최근 몇 년 사이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신흥 강자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패권 경쟁에 가담했다. 기존 제조업체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이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노키아와 모토롤라, 블랙베리는 인수합병 등을 거쳐 사실상 무대에서 퇴장했다. 여기에 최근엔 스티브 잡스가 사라진 애플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변화도 큰 틀에서는 이런 패권 흐름과 일치했다.

■ MS 정체…애플·구글·페이스북 등 약진 최근 세계시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들은 구글을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 진영에 밀리는 분위기지만, 주식시장에서 왕좌는 아직 애플의 몫이다. 24일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4457억달러(약 500조원)로 구글(2954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727억달러), 아이비엠(2092억달러), 삼성전자(1887억달러), 아마존(1423억달러), 페이스북(1149억달러) 등을 압도하고 있다.

약 4년3개월 전인 2009년 6월30일로 시계를 돌려보자. 애플과 구글 등의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 초반이었고, 2000억달러가 넘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했다. 하지만 이후 4년여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치는 등락을 거듭하며 20~30%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애플과 구글은 2~4배가량 덩치를 키워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월했다. 구글의 경우, 2004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272억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10년이 채 안 되는 사이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커진 셈이다.

모바일·스마트폰 성적표 따라

애플·구글, MS 추월 1·2위

삼성전자 1900억달러로 5위

페북·아마존 ‘신흥강자’ 등장

하드웨어업체 올해부터 주춤


상승세 소프트웨어시장 잡아야


같은 기간 동안 아마존은 359억달러에서 1423억달러로 4배, 삼성전자는 685억달러에서 1887억달러로 3배가량 덩치를 키웠다. ‘늙은 호랑이’ 아이비엠은 2011년 6월 말까지는 성장세를 유지해 2000억달러를 넘겼지만, 그 뒤로는 거의 정체돼 있는 상태다. 종합해보면, 아이비엠·마이크로소프트의 정체와 애플·구글의 강세,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강자의 등장 등 업계 흐름은 주식시장에서도 그대로 재연된 셈이다.

■ 하드웨어 업체 약세…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승세 새로운 강자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차이는 있다. 기기를 만드는 하드웨어 계열인 애플과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애플의 2012년 6월 말과 12월 말 시가총액은 각각 5461억달러와 5006억달러로, 현재보다 20~30%가량 높다. 삼성전자도 2012년 말(2106억달러)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상태다.

삼성증권 김상율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반적이었던 2012년 말까지 애플과 삼성전자 주가는 최고가 행진을 했고, 시가총액도 이 무렵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판매가 과거와 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어렵다는 불안감에다 중국 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추격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올해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20~30%가량 늘어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19일 실적 발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우려보다는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 인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라는 새 분야를 대표하는 페이스북은 2012년 5월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밑돌면서 거품 논란이 일었지만, 모바일 광고의 수익성이 재평가받으면서 최근에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 결론은 소프트웨어 강화…“지금이라도 대책을” 결국은 장기적·안정적 성장과 고도화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필수라는 얘기인데, 삼성전자로서는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애플은 혁신을 선도하는 하드웨어 업체이면서도 아이오에스(iOS)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OS) 중심의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아이비엠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상대적으로 정체돼 있으면서도 건재한 것은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문송천 교수는 “아이티 강국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지금이라도 잔가지 정보화 사업들을 정리하는 대신 국립소프트웨어연구소를 만들어 소프트웨어의 대동맥이랄 수 있는 운영체제와 디비(데이터베이스) 쪽 연구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2013년 9월 23일 월요일

iOS7 3개월 사용해 보니...스티브 잡스가 그리워지네

http://ebuzz.etnews.com/news/news1/2833971_5007.html

iOS7 3개월 사용해 보니...스티브 잡스가 그리워지네

 
애플은 지난 6월에 진행한 WWDC에서 iOS7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다. 변혁이라는 단어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iOS7은 기존의 모습은 남김없이 걷어냈고, 운영체제 하나만으로 새로운 기기를 쓰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 때문인지 한국시간으로 추석 연휴인 9월 19일 새벽에 정식으로 배포되면서 ‘추석 선물’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며, 사용자에 따라 호평과 악평이 온라인에 공존하면서 떠들썩한 며칠을 보냈다. 

iOS7은 베타 버전 때부터 사용했다. WWDC에서 발표한 다음 날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느릿느릿한 인터넷을 부여잡고 힘들게 설치했다. 이미 3개월 이상 사용한 셈이다. 설치가 완료되고 처음 화면을 켰을 때의 두근거림은 지금도 생생하며, 새로운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살피면서 느꼈던 희열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입체감은 걷어내고, 조니 아이브의 제품 디자인에서 보여줬던 단순함은 플랫 디자인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가속도계를 활용해 앱과 배경화면 레이어를 시각에 따라 개별적으로 반응하게 만들어 깊이감을 줬으며, 반투명을 활용해 우아함까지 얹었다.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플랫 디자인에 멋과 깊이까지 담으려고 애쓴 것이다. 

디자인이 다소 파격적이기 때문일까? 기능은 오히려 디자인에 다소 가려지는 듯하지만, 유용한 기능도 많이 채용했다. 사용자가 그토록 바라던 제어 센터의 도입 하나만으로 사용성은 한결 편해졌다. 에어플레인, 와이파이, 블루투스, 방해금지, 회전, 화면 밝기, 음악 듣기 등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공유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에어드랍, 한영 사전 지원, 연도와 지역별로 사진을 모아 주는 모멘트, 백그라운드로 작동하는 앱, 페이스북 오디오, 천지인 자판 등 여러 면에서 좋아졌다. 
iOS는 스마트폰 운영체제로써 모든 것이 디지털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실 디지털스럽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스티브 잡스가 현실을 반영한 스큐어모픽 디자인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써 얻을 수 있었던 큰 이득은 직관성이다. 사용자는 아이콘만 보고서도 이것이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으며, iOS는 만질 수 있는 대상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조니 아이브의 손을 탄 iOS7에서는 이런 점을 더는 찾아볼 수 없다. 사용자 환경은 단순함을 넘어 극도의 미니멀리즘 세계로 나아갔다. 2009년부터 메인 휴대전화로 아이폰을 사용해 왔음에도 iOS7에선 헷갈리는 부분이 생긴다. 직관성에 타격을 입은 셈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을까? 조니 아이브는 두 발짝 내디딘 느낌이다. 

iOS7은 속과 겉이 완전히 디지털스러운 운영체제로 변모했다. 점차 많은 사람이 실물이 아닌 디지털 대상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 저장을 의미하는 아이콘인 플로피 디스크를 왜 쓰는지 모르는 세대가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변화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일까? iOS7을 사용하면 할수록 손으로 전해지던 iOS의 사용자 경험이 그립다. 스티브 잡스가 그리워진다. 모든 요소가 디지털스러워진 iOS7을 쓰다 보면 왠지 모를 아쉬움이 생긴다. 이번 iOS7은 사용자 경험보다 사용자 환경을 더 중시한 것처럼 보인다. 사용자 환경이 좋다고 사용자 경험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출시임박 넥서스5, 결정적 증거는? LG G2와 유사한 구조로 예상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34090_1496.html


출시임박 넥서스5, 결정적 증거는?
구글 차세대 레퍼런스폰 넥서스5는 LG전자가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즈 다니엘 션(Daniel Shen)은 최근 대만 소재 제조업체에 재직중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저가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넥서스5가 다음달에 출시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작년에도 구글과 협력해 기존 제품인 넥서스4를 개발했다. 

이 소식통은 넥서스5 역시 G2와 유사하게 5인치 Full 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등을 장착하고 LTE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운용체계로는 구글의 새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넥서스5는 새 OS 킷캣과 함께 10월에 발표되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S 많이 팔렸다더니…전체 아이폰 중 몇%? 아이폰5S/5C 초반 판매 순항…전체 개통 아이폰 중 1.5% 차지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34107_1496.html


애플의 새 아이폰이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 주말 개통된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물량이 미국 전체 개통 아이폰 중 1.5%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 전략의 승리라는 평가도 있지만, 통계 수치 자체는 긍정적이다.
아이폰5S 많이 팔렸다더니…전체 아이폰 중 몇%?
아이폰5S 많이 팔렸다더니…전체 아이폰 중 몇%?
23일(현지시각) 시장조사기관 로컬리틱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된 아이폰5S/5C가 미국 전체 개통 아이폰의 1.3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출고를 시작한 지 3일이 채 안된 시점에서 집계된 수치임을 감안하면, 이번 신제품이 꽤 빠른 판매 추이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가 발매됐을 당시에는 출고 뒤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이들 모델의 개통 비율이 4%를 넘었다.

모델 별로 비교하면 아이폰5S가 아이폰5C를 월등한 차로 앞질렀다. 5S는 1.05%, 5C는 0.31%를 차지해 아이폰5S가 3배 이상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로컬리틱스는 이 결과에 대해 제품이 나오자마자 구매하는 ‘얼리어답터’들이 최신 사양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통사 별로는 AT&T에서 판매된 비중이 0.67%로 가장 높았다.

이번 통계는 로컬리틱스가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사용 중인 아이폰 20만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통사에서 개통된 전체 아이폰을 대상으로 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주말 판매된 아이폰5S/5C의 구체적인 수량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해외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관례대로라면 애플이 23일 오전쯤 판매 수량을 공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9월 22일 일요일

무료 클라우드 용량이 ‘테라’급? 어디길래… 중국 인터넷업체 중심 서비스 등장… 국내 30~50GB와 큰 차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92302010860718001



#회사원 양철호씨는 자신의 업무 파일을 PC가 아닌 네이버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N드라이브에 저장한다. N드라이브는 문서, 멀티미디어 등 자료를 최대 30GB까지 인터넷에 저장한 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씨처럼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의 출혈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료 클라우드 업체들의 구조조정 등이 불기피한 상황이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과 IT업체들이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웬만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을 넘는 TB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유료 웹하드 서비스업체들이 사업을 접거나 축소하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은 계정 당 각각 30GB, 5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무료 오피스 서비스 `웍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5GB 용량을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업체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용량이 10GB 이하로 적어, 국내 사용자들은 용량이 더 큰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도 5GB를, 마이크로소프트(MS)도 7GB 스카이드라이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특히 MS는 윈도8.1부터 스카이드라이브를 탐색기 안에서 기본 저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중국 인터넷 업체를 중심으로 테라급 저장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중국 바이두, 치후360은 1TB의 무료 클라우드 용량을, 텐센트는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따라 1TB에서 최대 10TB까지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서비스는 중국 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용량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타격을 입게 됐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난처한 입장이 됐다. 기능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용량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기 ?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008년부터 제공해왔던 회원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는 12월31일에 종료한다고 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협회는 다음과 네이버 등이 더 많은 웹 저장공간을 제공함에 따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협회는 계정당 1GB 저장공간을 제공해 왔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웹하드는 포털들과 경쟁을 위해 서비스를 기업용에 특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안과 다중접속 등의 기능을 추가해 포털의 개인용 웹하드와 차별화하고 있다.

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방문자 수를 늘리고 일정수가 넘으면 유료서비스 전환하거나 다른 사업과 연계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까지 인터넷 기업들이 초점을 맞춘 것이 이메일과 커뮤니티라면, 앞으로는 개인 클라우드가 중심이 될 것"이라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자료는 대부분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2013년 9월 12일 목요일

세계 제패 꿈꾸던 `와이브로` 결국엔… 미래부, 전담반 운영 `출구전략` 본격 추진 제4이통사에 미할당 2.5㎓대역 사업권 허용 와이브로 용도 2.3㎓ 대역도 조기전환 검토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91302010151600002
정부가 실패한 와이브로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LTE-TDD(시분할)로 전환하는 정책적 결단을 내렸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7월 현재 전 세계 59개 사업자가 LTE-TDD를 도입하면서, 전 세계 이동통신시장이 빠르게 LTE-TDD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LTE-TDD 사업허가를 구상중인 2.5㎓ 대역 뿐만 아니라 현재 와이브로 용도로 사용중인 2.3㎓ 대역도 조기에 LTE-TDD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월부터 학계ㆍ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전담반을 운영해 와이브로 정책방향(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실상 와이브로 정책의 폐기, LTE-TDD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미래부는 우선, 현재 미할당된 2.5㎓대역 총 40㎒폭의 주파수를 신규 사업자가 와이브로와 LTE-TDD중 택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실상 와이브로 정책의 실패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는 LTE-TDD를 채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4 이통사가 LTE-TDD 방식으로 사업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2.3㎓ 대역의 미할당된 주파수 30㎒ 폭은 기존 사업자의 주파수 회수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키로했다.

현재 2.3㎓ 대역에서 제공중인 와이브로도 단계적으로 LTE-TDD로 전환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기존 와이브로 가입자들의 불편을 고려해 당분간은 현재의 서비스를 유지하지만, 이통사들이 와이브로 가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대책 마련을 전제로 주파수 회수를 요청할 경우, 주파수 회수와 활용방안을 검토키로했다.

현재 2.3㎓ 대역에서 KT가 30㎒ 폭, SK텔레콤이 27㎒ 폭의 와이브로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사업자 모두, 와이브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LTE-TDD로의 전환에 길을 열어준 셈이다.

또한 미래부는 현재 국방분야 등 특수목적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와이브로가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난안전망 기술방식으로 와이브로가 선정될 경우 기술구현, 망 구축 지원 등을 통해 해외진출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LTE-TDD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와이브로 출구전략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LTE-TDD 산업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정책수단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DD 핵심기술 연구, 차세대 TDD 장비ㆍ단말 개발, 응용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담은 `TDD 통신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최병택 미래부 통신서비스기반팀장은 "와이브로에 한정됐던 정책을 LTE-TDD를 포함하는 TDD 통신산업정책으로 확대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LTE-TDD로의 확대가) 제조업체를 비롯해 관련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부는 13일 학계ㆍ소비자 단체ㆍ이통3사ㆍ제조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열어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추가 의견수렴을 실시한 뒤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이 달 말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UHD TV 한일전'…삼성·소니 미국서 대격돌 소니 300만원대 제품 출시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830356_1482.html

소니가 미국 시장에서 300만원대(55인치) 초고선명(UHD) TV를 선보인다. LG전자도 미국에 곧 출시할 기본형 UHD TV 가격을 300만원 후반~400만원 초반대에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TV 시장의 바로미터가 되는 미국에서 UHD TV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55인치 UHD TV 가격을 최초(7월) 5999달러에서 4999달러로 인하한 데 이어 이달 4499달러로 또다시 500달러를 내렸다. 4499달러는 삼성전자의 동일인치 UHD TV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소니 제품(3999달러)과 비교해서는 500달러가량 비싸다.

LG전자의 이번 가격인하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지난달 가격을 내린 데 따른 대응 조치다. LG전자 제품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고급형으로 국내 최초 출시가격은 740만원이었다. 삼성전자 동일 인치 TV(640만원)보다 100만원 더 비쌌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에서 무빙스피커·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한 기본형 UHD TV를 기존 동일 인치 모델과 비교해 150만~200만원 낮춰 내놨다. 기존 제품 가격 인하 추이를 볼 때 미국시장에 선보일 기본형 UHD TV 가격은 55인치가 300만원대 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소니는 300만원대 UHD TV를 출시한다. LG 가격 인하 결정과 동시에 나온 것으로 라인업 확대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기존 모델에서 스피커 시스템 등 고급 사양 일부를 제외해 가격을 55인치가 3499달러, 65인치는 4999달러로 내린다. 55인치는 약 380만원으로 사실상 시장 요구에 충족한다. TV업계에서는 일반 소비자 TV 구매 가격 마지노선을 300만~400만원으로 본다. 400만원 이상은 TV 가격으로는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에 비싸다는 평가다.

이번 소니의 라인업 확대로 국내 기업의 대응이 주목된다. 일단 LG전자는 국내에 출시했던 기본형 55·65인치 모델의 미국 출시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추가 라인업 확대를 검토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아직 추가 UHD TV 라인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업체의 대응도 주목된다. 화질 등 기술 수준에서 국내 기업에 밀리지만 최근 한국기업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쓰는 등 화질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하이센스는 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인 `IFA 2013`에서 50인치와 58인치 UHD TV를 각각 1999유로(약 290만원)와 2999유로(약 43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UHD TV시장규모는 올해 29억7000만달러에서 내년 91억6000만달러, 2015년 111억5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



【표】삼성전자·LG전자·소니, UHD TV 출시 및 가격 추이

※자료:각사 및 외신

[이슈분석]1년도 안돼 깨진 양강구도…AP 춘추전국 시대 열린다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830350_1479.html

[이슈분석]1년도 안돼 깨진 양강구도…AP 춘추전국 시대 열린다


PC만 있던 시절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는 인텔과 AMD가 있었다. 세계 처음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한 인텔은 40년 가까이 PC·서버 프로세서 시장 강자로 군림했다. 이 구도에 균열이 생긴 건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다. 유선 위주의 PC CPU와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 모바일 기기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비슷한 기능을 구현하도록 요구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슈분석]1년도 안돼 깨진 양강구도…AP 춘추전국 시대 열린다
상황은 몇 년 안돼 정리됐다. 지난해 TI가 모바일 AP 사업을 접었다. ST에릭슨도 모바일 AP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이전 인텔이 개발한 모바일용 CPU는 ARM의 저전력 코어프로세서를 사용하는 AP와는 전력 소모량에서 차이가 났다. 인텔 제국의 몰락을 예상하는 관측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티스(SA)가 발표한 지난해 말 세계 모바일 AP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퀄컴 32%, 삼성전자 27%로, 두 회사가 전 세계 시장 절반을 석권했다.

이 구도가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깨지는 양상이다. 삼성전자 옥타코어 AP `엑시노스5410`이 발열 문제로 자사 갤럭시S4에도 거의 채택되지 못해 주춤하는 사이 퀄컴의 독주가 시작됐다. 이마저도 오래지 않았다. 상황은 또 변했다. 자회사를 통해 수년 전부터 AP 개발을 해 왔던 중국 업체들은 이제 자체 칩을 채택하거나 중화권의 중·저가 AP 공급사와 협력한다. 인텔도 올해 말 세계 최초로 14나노미터(nm) 공정에서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AP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P를 잡아야 IT를 잡는다

스마트폰 시장 진출이 늦은 LG전자는 스마트폰 개발과 동시에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던 시스템반도체(SiC) 연구소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1년 사이 약 10배 규모로 커졌다. 이 팀의 역할은 모바일용 AP 개발이다. 중국 화웨이, ZTE, 레노버 역시 자회사에서 AP를 개발한다. 피처폰 시절 휴대폰 회사들은 시스템 설계만 하고 두뇌 역할을 하는 멀티미디어시그널프로세서(MCP)는 퀄컴, TI 등에서 공급 받았던 것과는 달라졌다. 이유는 AP가 곧 스마트폰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AP가 차지하는 역할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뎀(베이스밴드) 기술은 물론이고 종전 별도 칩이 담당하던 기능이 AP에 통합되고 있다. 카메라 센서가 인식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낸드플래시메모리 컨트롤러 등 멀티미디어, 메모리 제어 기능이 시스템온칩(SoC)으로 원칩화 됐다. 최근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까지 AP에 통합되는 추세다. PMIC는 프로세서와 달리 로직 반도체가 아닌 아날로그 반도체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AP가 각종 기능을 점점 내재화 해 결국에는 입출력(I/O)단과 수동 부품, 메모리와 센서 정도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는 운용체계(OS)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ARM이나 인텔 등 코어프로세서와 연동돼야 한다. 애플이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자체 OS를 쓰고 직접 AP를 설계하는 것도 이런 차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텔 동맹을 깨고 ARM 코어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윈도RT를 출시한 것도 AP와 OS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준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것도 AP다. AP를 갖고 있으면 부품 구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고 원하는 성능과 기능을 추가하거나 빼는 것도 한결 자유롭다. AP를 장악하면 스마트폰 플랫폼을 장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AP 춘추전국·합종연횡 앞당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른 지금, AP 춘추전국시대가 다시 한번 열릴 조짐이다. 대만 미디어텍과 중국 스프레드트럼이 중국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등에 업고 시장 점유율을 점점 늘리고 있다. 락칩, 올위너 등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격 경쟁력만 있는 회사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듀얼코어 AP까지 내놓고 있다.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쿼드코어 AP를 개발했다.

프리미엄 모델은 최고 성능의 칩을 발빠르게 출시하는 게 관건이지만 중저가 시장은 진입 전략이 중요하다.

AP·OS·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복잡한 수싸움도 벌어진다. 지금까지는 ARM 코어프로세서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구글 안드로이드 OS간 일명 `리암` 동맹이 모바일 시장을 장악했지만 14nm 이후 저전력 시장에서는 또 다른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텔이 ARM과 대등한 수준의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다면 윈텔 동맹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스마트패드 `갤럭시탭3 10.1`에 인텔 AP를 사용했다. 인텔·구글·삼성전자의 삼각동맹이다.

반도체 외주생산(파운드리) 업계도 바삐 움직인다. 28나노 이하 파운드리 경쟁을 벌이는 인텔·TSMC·삼성전자는 자사 AP와 외주 물량, 고객사와의 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사인 애플은 20나노 AP 파운드리를 삼성전자가 아닌 TSMC에 맡겼다. 미디어텍은 AP 경쟁사인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퀄컴은 AP 고객사이자 경쟁 관계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TSMC를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하는 인텔로서는 애플이 파운드리 고객사이자 AP경쟁사가 될 수 있다.

◇AP 전쟁, 스마트패드·서버 시장에서 재현될 것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불붙고 수익성이 줄어든다면 AP 업체들 역시 신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르는 ARM은 그래픽 프로세서로 이매지네이션, 즉 엔비디아가 주도하던 시장을 넘보고 있다. 고성능·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서버 AP는 고부가가치 분야다. 전통 강자인 인텔과 ARM 진영이 저전력 AP로 다시 한번 힘겨루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 서버용 AP 양산과 더불어 3D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계획이다. AP와 대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묶음 판매도 가능하다. 내년 이후 대용량 메모리 반도체와 AP 등 시스템반도체를 웨이퍼단에서 적층한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이 상용화하면 AP와 메모리 업체의 협력도 예상된다.

LG전자 스마트폰 금형 내재화…공급망관리(SCM) 변화 신호탄 될까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830553_1479.html
LG전자가 10여년 만에 휴대폰 금형을 직접 만든다. 2000년대 초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생산기술원에서 휴대폰 금형 사업을 분사했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으로 바뀌면서 금형 기술이 다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금형을 직접 제작하면 케이스 협력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공급망관리(SCM)를 변화시키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2. 후면에 버튼을 배치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고난도 금형 기술이 요구된다.<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2. 후면에 버튼을 배치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고난도 금형 기술이 요구된다.>
12일

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스마트폰 금형 자체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 생산기술원에는 LG전자 및 계열사에서 차출된 금형 전문가가 다수 포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디자인 개발 후 케이스 협력업체에 금형 제작을 의뢰했다. 신제품 개발 및 제작에 시간이 걸리고, 디자인이 유출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디자인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금형 기술에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최근 전략 스마트폰 G2 후면에 버튼을 장착하는 등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도 3~4년 전 스마트폰 금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만들어 케이스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금형 제작을 계기로 케이스 협력사 장악력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형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주요 협력사 케이스 생산 물량을 조절할 수 있다. 통상 스마트폰 금형 1개에서 50만개의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세트업체가 금형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면 협력사에 할당할 케이스 물량을 조절하기 수월하다”며 “지금처럼 금형 소유권이 협력사에 있으면, 공급에 문제가 있어도 금형을 다른 업체로 바로 옮길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케이스 협력사들은 LG전자의 움직임에 불편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막대한 R&D 비용을 투자해 확보한 금형 기술이 LG전자로 흘러 들어갈 수 있고 케이스 사업 수익성도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삼성전자가 금형을 직접 제작한 이후 주요 케이스 협력사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바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개발 금형 위주로, 협력사들은 양산 금형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스 협력사 생산 수율 하락으로 LG전자에 피해가 되돌아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형 완성도가 떨어지면 케이스 수율이 나빠지고, 이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판매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금형 분야 한 전문가는 “아무래도 초기에는 사출업체보다 LG전자 기술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도 초기 금형 제작 때 완성도가 낮아 케이스 업체들이 생산 수율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고 말했다.

휴맥스, IBC2013에서 차세대 방송 장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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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IBC2013에서 차세대 방송 장비 소개

2013년 09월 12일 14:27:11 / 이수환 기자 shule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휴맥스(www.humaxdigital.com 대표 변대규)는 13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2013’에 참가해 울트라HD(UHD) 셋톱박스를 비롯해 홈게이트웨이서버(HGS), 레지덴셜게이트웨이(RG)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UHD 셋톱박스는 세계 최대 위성사업자인 SES아스트라 위성을 통해 전송되는 UHD 방송신호를 직접 수신해 재생한다. UHD 방송신호는 기존 기술 대비 압축률이 50% 향상된 H.265(HEVC) 코덱을 활용한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UHD 방송은 글로벌 주요 유료방송사가 오는 2015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앞다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16년 UHD TV가 전체 TV 시장의 1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맥스는 방송 수신·녹화 및 트렌스코딩이 가능한 홈게이트웨이서버, 유무선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등을 지원하는 레지덴셜게이트웨이, 스트리밍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스마트박스를 이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홈네트워크도 시연한다.

홈네트워크 서비스는 TV 수상기와 스마트박스,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로 각기 다른 라이브 채널을 최대 3개까지 시청할 수 있다. 시청과 동시에 녹화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로 최대 4개까지 명령이 가능하다.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IP 서비스 확대, 방송과 통신의 결합, UHD 방송 등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며 “2000년대 초반 디지털화, 2000년대 중후반 HD 전환으로 큰 성장을 일궈온 것처럼 새롭게 등장한 성장동력을 통해 향후 셋톱박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아이폰5S 지문인식, 어떤 기술 적용됐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34359

아이폰5S 지문인식, 어떤 기술 적용됐나

아이폰5S에 탑재된 지문인식 기능 ‘터치ID’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과거 휴대폰에도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된 사례가 있지만 낮은 인식률과 불편함으로 인해 외면 받았던 전례 때문이다. 과연 애플이 어떤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했는지가 주요 관심 포인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5S 탑재된 지문인식 기술 ‘터치 ID’는 정전용량 방식의 에어리어 타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전용량 방식은 지문의 굴곡에 따라서 인체에 흐르는 전기장 변화를 감지해내는 최신 기술이다. 이 방식은 인식률이 뛰어날 뿐 아니라 도용이 상당히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가령 극단적으로 말해 타인의 손가락을 잘라서 댈 경우 인체에서 전기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도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지문을 읽어내는 방식에 따라 에어리어와 스와이프 타입으로 나뉜다. 에어리어는 말 그대로 면적을 읽어내는 형태며, 스와이프는 손가락을 긁어내는 형태로 지문 정보를 부분별로 읽어 합치는 형태다. 따라서 아이폰5S 홈버튼에 장착된 지문 인식 기술은 손가락을 가만히 대고 있어야 인식된다.

▲ 아이폰5S의 홈버튼에 탑재된 지문인식 기술 '터치ID'
팬택 베가 LTE-A에 탑재된 지문인식 기술 역시 아이폰5S와 동일한 정전용량방식이다. 애플이 인수한 오센텍과 수년간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해온 우리나라 기업인 크루셜텍이 개발한 BTP(바이오매트릭 트랙패드)가 장착됐다.

인증 각도를 보면 아이폰5S에서 채택한 에어리어 방식은 360도 어떤 각도로 손가락을 대더라도 지문 인식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반면 팬택 베가 LTE-A는 스와이프 방식이 채택돼 위에서 아래로 손가락을 긁어야 하는 형태다. 다만 크루셜텍은 스와이프 방식으로도 인증각도를 360도로 만들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폰5S 홈버튼에 원형 타입의 금속 베젤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인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베젤은 지문인식이 필요한 경우에만 모듈을 작동시켜 대기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다만 베젤이 기술적으로 반드시 필요해서 장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단순히 기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 적용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홈버튼에 고가의 소재인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한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이 충격에 언제든지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지문인식 센서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홈버튼이 물리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점까지 고려됐다. 반면 베가 LTE-A의 경우 제품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존재하며 특수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애플은 지문인식 기능에 대한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화면 잠금해제와 앱스토어 결제에만 이 기능을 적용했다. 반면 베가 LTE-A의 경우 바로가기나 파일 및 폴더잠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이 지문인식 센서가 없는 이전 제품들과의 동일한 UX제공에 있어 어느 정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신 API 공개로 향후 지문 인식 기능을 활용한 아이폰5S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베가 LTE-A와 애플 아이폰5S를 시작으로 지문인식 기술은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 받고 있는 크루셜텍은 팬택과 후지쯔에 이어 전 세계 10여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공급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셜텍 한 관계자는 “애플의 터치ID 기술 자체는 이미 오센텍과 공동개발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는 만큼 충분한 인식률과 완성도가 엿보인다”며 “다만 지문인식 기술의 활용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아이폰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한정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