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3사 IPTV 분석④최종]지능형 서비스 경쟁, 사용자는 즐겁다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889910_1435.html


◇모바일 시대, N스크린 서비스 시급하다!

N스크린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지도 제법 됐다. N스크린은 동일한 콘텐츠를 스마트폰, PC, 스마트TV, 태블릿PC, 자동차 콘솔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기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기술 혹은 서비스는 콘텐츠 소비자들이 시간이나 장소, 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확산되고 있는 환경에서는 더욱 유용하다. 어젯밤 TV로 VOD 영화를 보다가 잠들어버렸다면 오늘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이어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N스크린이 완벽하게 구현된 사례는 보기 힘들다. IPTV 서비스 중에선 KT 올레tv가 가장 근접하고 있다. 

KT 올레tv 서비스에서는 클라우드 DVD 구매라는 메뉴가 있는데, 한 번 결제로 평생 무한 시청이 가능하다. 또 멀티오디오 및 자막 기능, 모바일 이어보기를 지원한다. 즉 KT의 별도 모바일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과 연동되기 때문에 한 번 구매한 VOD는 TV뿐 아니라 PC,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는 영화나 드라마 등 성인 시청자들뿐 아니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용하다. 집에서는 TV를 통해 시청하다가 외부나 이동 중일 때는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사용해 이어서 혹은 반복해서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 할머니 집이나 호텔 등에서도 인터넷 연결 PC만 있다면 얼마든지 이어서 혹은 다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올레tv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연동 설정을 해야 한다. 

SK브로드밴드도 모바일TV 서비스인 B tv 모바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TV와 연동이 가능하다. IPTV 서비스 업계의 모바일 단말기 등에 대한 N스크린 지원은 IPTV 서비스 가입자 특징을 감안할 때 조속히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ISDI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IPTV 서비스 가입자들은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KISDI는 IPTV 가입 가구의 스마트폰, MP3, 휴대형 게임기, PMP 등 정보가전 보유 현황을 조사한 바 있는데,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IPTV 가입 가구 구성원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77.4%로 다른 유료방송 가입 가구 구성원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MP3와 휴대형 게임기 보유 비율도 마찬가지로 높았다.
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개인 매체 보유율 (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개인 매체 보유율 (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
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개인 매체 이용률 (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개인 매체 이용률 (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
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 매체(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유료방송서비스 가입 가구의 일상 생활에서 필수 매체(자료 : KISDI 'IPTV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 2013년 8월 발행)>
또 TV를 매일 이용한다는 비율은 다소 낮은 반면, PC나 노트북을 매일 이용한다는 비율 역시 상대적으로 더 높다. 나아가 일상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미디어로 스마트폰을 33.3%, PC 및 노트북을 23%로 답변했는데 이는 다른 유료방송 가입 가구보다 높은 수치다. 

KISDI 보고서는 한 마디로 말해 ‘IPTV 서비스 가입 가구 구성원들이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훨씬 더 많이 보유·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IPTV 서비스 가입자들은 KT처럼 서비스 업체가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만 하면 바로 이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소셜과 음식 배달·쇼핑 결제, 누가 TV를 바보상자라 했나

가전업체의 스마트TV 기술과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의 스마트한 IPTV 서비스가 만나면서 TV는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다. TV의 기능과 역할도 달라졌다. 제공되는 영상을 수동적으로 시청만 하는 시대가 아니다. 

이제 “집에서 혼자 TV만 본다”는 건 옛말이 됐다. IPTV 서비스들이 소셜 네크워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3사의 IPTV 서비스들은 개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LG U+ tv G는 시청중인 프로그램과 관련된 SNS 포스팅을 실시간 검색해 보여주는 소셜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화면을 캡처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유투브 영상을 검색,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KT 올레tv의 경우 이용자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지인과 공유할 수 있는 My채널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가 채널 번호가 되어 나만의 채널을 생성할 수 있고 지인을 내 채널로 초대해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또 개인 방송 기능을 지원하는데,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유명 BJ의 방송도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에서는 노래방 추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IPTV 서비스 3사는 금영노래방, 질러노래방 등 노래방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데 금영노래방과 K팝 홀릭 연동 추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IPTV 서비스에서는 홈쇼핑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셋톱박스에 있는 카드 슬롯에 신용카드를 넣으면 바로 결제가 된다(KT 올레tv). 전화기를 찾아 홈쇼핑 주문전화번호로 전화해 신용카드 번호를 불러주거나 할 필요가 없다. LG U+의 경우 국내 6개 홈쇼핑 편성표를 TV에서 한 번에 보여준다.

출출한 밤에 야식이 생각나면? 이제 냉장고에 붙은 야식집 전단지 대신 IPTV 서비스를 켜자. KT 올레tv, LG U+ tv G에서는 주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올레tv의 ‘요기요’ 서비스는 음식 메뉴, 사용자 평가 별점 등을 보여주고 주문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셋톱박스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음식 주문 시 주소를 입력하거나 불러줄 필요도 없다. 예상 도착 시간 역시 알려준다.

LG U+ tv G는 가입자 거주지와 가까운 배달 음식점 메뉴와 리뷰를 제공하는 ‘배달의 민족’, TV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배달 맛집’의 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B tv의 경우 아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연내 'TV 배달 맛집'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만나니 더욱 스마트해진 IPTV 

스마트해지는 TV에서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3사는 IPTV 서비스를 통한 게임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 올레tv에선 지난 7월 ‘위즈 게임(WIZ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21개의 게임이 제공되며 지속적으로 타이틀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게임 콘텐츠를 올레tv의 포인트나 TV 쿠폰, 신용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레tv의 WIZ 게임과 LG U+의 C-게임<올레tv의 WIZ 게임과 LG U+의 C-게임>
LG U+의 tv G에서는 ‘C-게임(C-games)’을 제공한다. PC, 모바일 기기, IPTV에서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TV용으로는 49개의 게임이 제공된다. 월 5000원에 무료 게임 10종이 제공되는 C-게임 TV팩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구글TV v4용 게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아직 IPTV 서비스에서는 게임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년 1분기 30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늦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가장 진화된 기술과 가장 빠른 반응 속도의 게임을 제공한다는 각오다. 특히 게임에서 N스크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LTE)와 SK브로드밴드의 B tv가 연동돼 IPTV나 이동통신 어느 쪽에서든 한 번 결제하면 다른 쪽에서도 무료로 게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클라우드 게임 전용 모바일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해 게이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물론 Wi-Fi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IPTV 서비스는 꼭 스마트TV가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지만 스마트TV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컨드TV로서의 기능이다. LG U+는 실시간 채널 및 VOD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는 세컨드TV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지만 IPTV 서비스 가입자 댁내 U+ Wi-Fi 연결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TV로 미러링해주는 폰toTV 서비스, tv G 셋톱박스와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으로 문자나 전화가 오면 TV 화면에서 이를 팝업창으로 알려주는 전화 알리미 서비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tv G 셋톱박스로 보내면 댁내 TV에서 이를 볼 수 있는 사진·영상 알리미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드라마에 몰입하다 전화를 놓칠 일도 없고 자녀가 캠핑 가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집 안에서 바로 볼 수 있다.
4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tv G(왼쪽). 올레tv에선 1회 구매로 다양한 단말기에서 무한 시청할 수 있는 클라우드DV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tv G(왼쪽). 올레tv에선 1회 구매로 다양한 단말기에서 무한 시청할 수 있는 클라우드DV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KT 올레tv 또한 올캐스트(Allcas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올레tv 플레이의 핵심 서비스로, 스마트폰과 TV를 연동시켜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다. 유투브 시청이나 인터넷 서핑, 개인 방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올레tv의 일부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는 올레tv 모바일도 강점이다. 

KT도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TV로 시청중인 채널이나 VOD에 관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드라마를 시청할 때 관련 OST, 드라마 속 PPL 상품에 대한 쇼핑 정보, 시청자 댓글, 드라마 내용이나 등장 인물 등 관련 웹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입자 유치 특화 서비스 경쟁, 이용자는 즐겁다 

IPTV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을 바라보는 시대다. 케이블 방송 역시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IPTV 업계와 케이블TV 업계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첨예한 경쟁을 하고 있다. 유료 방송 서비스에 가입할 사람은 거의 다 가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11월 발표된 KISDI의 ‘유료방송 비가입가구의 방송매체 이용 행태’ 보고서를 보면 지상파TV만 보는 가구는 전국 기준 약 8% 그리고 TV가 없다는 가구는 3%다. 바꿔 말하면 90%에 가까운 가구가 이미 IPTV 서비스나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IPTV 서비스 업체들의 가입자 확보전은 특화 서비스 혹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을 필수 동반하고 있다. 예를 들어 KT 올레tv의 경우 스마트 야구중계, 클라우드 DVD(무한시청, N스크린, 풀HD), LG U+ tv G는 4채널 동시 제공과 풀HD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다.

KT 올레tv의 스마트 야구중계는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타구장 소식, 상대 전적, 선수 정보 등 야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야구 경기와 함께 볼 수 있다. 야구 초보는 물론 매니아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다. 올레tv 모바일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LG U+ tv G는 한 화면에서 4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4채널 모아보기는 LG U+ tv G가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풀HD 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코너별 모아보기, TV 상에서 PPM(Pay per Month. 월 단위로 과금되는 요금제) 구매 및 해지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고객센터 업무 시간이 아닐 때에도 고객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다. 또 유료 컨텐츠 구매 시 T멤버십, OK캐시백, B포인트(B tv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방송·IPTV법 통합법안 내년 상반기 나온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3177463

방송·IPTV법 통합법안 내년 상반기 나온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IPTV(인터넷TV)법을 통합한 방송법이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 법제정비 연구반'의 결과를 보고 받았다.

안에 따르면 IPTV를 현행 방송법령상 유료방송사업에 포함시키고 사업자를 △지상파방송 △유료방송(IPTV포함) △방송채널사용 △방송콘텐츠제공 사업으로 분류한다. 또 방송사업자의 실시간 방송은 방송채널사용사업(PP)으로 비실시간 방송은 방송콘텐츠제공사업(CP)으로 분류된다.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소유제한에 대해서는 방송법상 종편·보도 PP에 대한 1인 지분제한, 대기업·외국자본·일간신문의 지분참여 제한 등의 기준을 IPTV법상의 종편과 보도PP에도 적용한다. 다만 동일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현재 법령 저촉 사업자는 없다.

PP 등 콘텐츠 제공 사업에 대한 진입규제와 지역, 위성, IPTV 등의 사업권역 제한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아울러 방송법상 방송평가 대상에도 IPTV를 포함시켜 재허가 시에 활용키로 했다.

방송시장의 사후규제는 방통위의 '방송분야 금지행위 법제정비 연구반' 논의 결과를 반영키로 했다. 현재 미래부와 방송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반에서 논의 중이다.

방통위는 내년 상반기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방송법과 IPTV법의 통합법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의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방통위, IPTV법-방송법 통합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6672390


방통위, IPTV법-방송법 통합 추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IPTV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과 방송법을 통합하고, IPTV를 케이블TV·위성방송과 함께 '유료방송' 사업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별도법으로 규제하던 IPTV를 방송법령상 유료방송사업에 포함하고, 유료방송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방송통신 법제정비 연구반'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방통위는 "유료방송에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적용해 규제를 일원화하되, 시장 성숙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설비 기반에 따라 방송사업을 구분해 각각 규제하는 현행 체제는 신기술에 기반한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재정비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며 IPTV법과 방송법을 통합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통위는 내년 상반기까지 방송법-IPTV법 통합법안을 마련하고, 2015년 1분기에 이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IPTV법을 통합한 새로운 방송법은 방송사업을 ▲ 지상파 방송사업 ▲ 유료방송사업(케이블TV SO, 위성방송, IPTV) ▲ 방송채널사용사업(PP) ▲ 방송콘텐츠제공사업(CP)으로 구분한다. 방송사업자의 실시간 방송은 PP로, 다양한 유형의 비실시간 방송은 CP로 분류한다.

두 법이 통합되면 방송법상 종편과 보도 PP에 대한 소유제한 기준이 IPTV법상의 종편·보도 PP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또 IPTV도 방송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날 방송분쟁 조정 대상자에 IPTV 사업자와 전기통신사업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에 관한 방송통신위원회 규칙'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방송분쟁조정 중에 피신청인이 거부의사를 표명하면 조정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불응절차'를 폐지해 당사자들이 성실히 합의에 임하도록 하고, 방송분쟁조정위원회 표결 결과가 가부동수일 때 위원장이 결정권을 갖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abbie@yna.co.kr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 “내년 UHD 스마트케이블 방송 본격화”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2702010531759004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UHD(초고화질방송) 스마트케이블 방송 활성화와 함께 방송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서 유료방송 산업을 선도해 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3년 한해동안 방송콘텐츠 분야에서 시청자로부터 큰사랑을 받는 한편, 케이블방송 수신료가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다시 쓰일 수 있도록 방송콘텐츠(PP), 플랫폼(SO) 사업자들이 수익배분에 대한 대승적 합의를 이룬 것이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UHD 시범방송, 스마트 케이블 활성화 추진 등 차세대 방송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지난해 7월 케이블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UHD 시범방송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14년 UHD 전용채널 운영 및 UHD 케이블서비스 상용화 등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케이블TV 업계는 HTML5 기반 TV앱스토어를 구축해 서비스 적용을 앞두고 있다.

양 회장은 "케이블TV가 스마트 세상을 선도해 방송 산업과 시청자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에릭슨LG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 LGU+ 2.6㎓ 장비수주 탈락 영향… 120여명 감원 목표 ERP 시행 안양연구소도 조직개편 유력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2702010531795001

LG유플러스의 2.6㎓ 이통장비 선정 작업에서 고배를 마신 에릭슨LG가 조기퇴직보상프로그램(ERP)를 시행하고 영업인력을 축소시키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릭슨LG가 ERP를 시행하고 내년을 대비한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슨LG는 당초 약 120명의 감원을 목표로 했지만, 퇴직보상 프로그램 결과,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인원이 조기퇴직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조건 외에 15개월 분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에릭슨LG가 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은 LG유플러스의 2.6㎓ 기지국 공급업체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것이 큰 원인이 됐다. 에릭슨LG는 기존에 LG유플러스에 LTE 이통장비를 공급해왔지만 최근 진행된 2.6㎓ 광대역 LTE 장비 수주전에서는 고배를 마신바 있다.

당장 내년도 매출이 반토막 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950명에 달하는 국내 캐리어 사업부 인력을 모두 끌고 가기에는 무리라는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특히 LTE 투자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마땅한 공급처가 없다는 점도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LG는 LG유플러스의 서울ㆍ수도권 지역에 기지국을 공급하며 삼성전자와 NSN을 비롯한 3사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화웨이가 서울ㆍ수도권 장비업체로 새롭게 진입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향후 에릭슨LG 안양연구소의 재편도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어 사업 영역이 줄어들면서 현재 700명에 달하는 안양연구소의 인력을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박소영기자 cat@ 

삼성 고성능 노트북을 이 가격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2702010832803002
이미지위에 마우스를 올려 보세요!
삼성 고성능 노트북을 이 가격에?…
엑시노스 5250을 장착한 삼성전자의 크롬북.


삼성전자가 자사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기반을 둔 노트북을 선보인다.

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5 옥타 5420을 장착한 크롬북을 내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 엑시노스 5250을 탑재한 크롬북을 선보인 바 있다. 2년여 만에 후속 모델을 내놓는 셈이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세계 최초의 옥타코어 노트북으로 기록된다. 옥타코어는 코어가 8개다. 엑시노트5 옥타 5420은 빅리틀 기술에 기반을 둔 AP로, 저전력 코어(코어텍스 A7 1.3㎓) 4개와 고성능 코어(코어텍스 A15 1.8㎓) 4개씩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픽 칩은 ARM의 말리 T628을 내장했다.

삼성전자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중 엑시노스 5420에 기반을 둔 크롬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격은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차세대 크롬북은 기존보다 선명한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하며, 3GB 램(RAM), 16~32GB 저장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화면 크기는 12인치 이하, USB 3.0 등을 지원하며 7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가 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게는 이전모델 수준인 1kg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내년 CES2014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2014 출품 목록 중 노트북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크롬북은 구글의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이다. 구글의 웹 오피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중앙에 저장한다. 따라서 대용량 저장장치와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 없어서 가격이 일반 노트북의 절반 수준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이 단순해 개발도상국의 IT 기반시설 보급용이나,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영진기자 artjuck@ 

LG 스마트폰 판매량 4000만대 넘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421&aid=0000615470

LG 스마트폰 판매량 4000만대 넘었다


LG전자 스마트폰 'G2'(LG전자 제공)© News1

올 목표판매량 달성...'G2·넥서스5' 브랜드 인지도 상승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올들어 'G2'와 '넥서스5' 등 LG전자 스마트폰이 4000만대가 넘게 팔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목표했던 스마트폰 판매량 4000만대를 이미 넘어섰다. LG전자는 올초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3에서 "분기당 평균 1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닉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에 1030만대, 2분기에 1210만대, 3분기에 1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3분기까지 누적판매량이 3440만대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분기 490만대, 2분기 580만대, 3분기에 700만대에 비해 2배 가량 성장한 모습이다.

휴대폰업계와 증권업계는 12월 판매량까지 합치면 올 4분기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1350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판매량이 4800만대에 달해, 올해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역대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G2'가 시장에서 안착한데다,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넥서스5'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늘면서 전체 판매량을 견인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 3월 전후로 신모델까지 출시하게 되면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층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G시리즈의 잇단 성공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LG' 브랜드 입지를 높이게 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이동통신사들도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돼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공급선 다변화 차원에서 제3의 제조사인 LG전자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글로벌 이통사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공산이 크다. 특히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량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LG전자의 현실적인 아킬레스건이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LG전자는 "연구개발 등 투자도 함께 이뤄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호전되지 않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려면 점유율 10%를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인 삼성전자는 올 3분기까지 총 2억33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올해 3억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위인 애플은 같은 기간 1억24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중국 화웨이는 3380만대를 판매해 3440만대인 LG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다.

song65@저작권자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S 우려가 현실로?, 아마존서 크롬북 불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43276

MS 우려가 현실로?, 아마존서 크롬북 불티

연말 쇼핑시즌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노트북은 구글의 크롬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티 크롬북 광고를 내보내며 견제에 나섰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에 따르면 연말 쇼핑시즌 기간 동안 아마존닷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노트북이 삼성 크롬북, 에이수스 트랜스포머북, 에이서 크롬북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노트북 3개 중 2개가 크롬북인 것이다. 크롬북은 초저가 노트북으로 브라우저 기반 웹애플리케이션만 사용할 수 있다. 직접 깔아쓰는 SW는 쓸 수 없다. 따라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사용할 기능이 마땅히 없지만 대부분 노트북을 사용할 때 인터넷을 연결하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저렴한 가격은 크롬북의 가장 큰 무기다. 삼성 크롬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192달러(약 20만3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에이서 크롬북 중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도 199달러(약 21만6천원)다.
미국 IT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크롬북의 인기를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석했다. 먼저 “크롬북이 싸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시기에 잘 팔린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본인이 직접 사용할 노트북을 샀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 "컴퓨터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저렴한 크롬북을 사줬을 것"이라고도 추측도 했다. 크롬북 정도면 아이들이 쓰기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윈도나 맥 PC를 사줄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면서도 보도는 "아마존에서 크롬북의 성공을 평가절하하는 것이 아니며, 구글이 지난 10월 미국 전체 학교의 22%가 크롬북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상에서 크롬북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크롬북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벽돌과 다를 바 없는 물건이라고 조롱하는 광고를 여러차례 내보내왔다. 다수의 외신들은 이 광고를 두고 "MS가 연말 쇼핑 시즌에 크롬북이 인기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고 광고를 통해 MS의 초초함이 드러났다"고 평가해 왔다. 외신들은 이번 아마존의 노트북 판매 결과에서 MS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해석도 보이고 있다.


임유경 기자 (lyk@zdnet.co.kr) 

플, 음성비서 '시리'로 사진 태그·검색 기능 특허 출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109&aid=0002682706

플, 음성비서 '시리'로 사진 태그·검색 기능 특허 출원



[OSEN=최은주 기자] 애플이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로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준비중이다. 

27일(한국시간) 애플인사이더, 테크레이더 등의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사진 검색과 태깅 기능으로 시리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는 ‘음성 기반 사진 태깅과 검색’ 기능으로, 올 5월 13일 미국 특허청에 출원돼 아직 정식 등록되진 않은 상태다.

이용자는 사진을 찍고, 등장인물·장소·건물·풍경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대로 사진을 분류 할 수 있으며 시리에 “해변에서 찍은 내 사진” 등의 명령어를 지시하면 해당되는 사진들을 검색해준다.

이번 특허는 올해 ‘아이폰5S’와 함께 출시된 iOS7에서 선보인 사진분류 기능에서 좀 더 진화된 것으로, 애플은 iOS7에서 일과 주, 달, 년도 별로 사진을 보다 세밀하게 분류해주도록 했다.

현재, 특허 출원만 해놓은 상태여서 시리를 이용한 사진 태그와 검색 기능이 언제쯤 i OS에 적용 될는지 알 수는 없으나 이번 소식을 전한 매체들은 내년 ‘아이폰6’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j@osen.co.kr

취업난속 대학생들 “대기업 생산직이라도…” 10명 중 3명…70%는 중기에 취업의향 `눈높이` 낮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2702010151793002

취업난속 대학생들 “대기업 생산직이라도…”
26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2013년 전국대학생 실태백서`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이 중소기업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동일기자 eddieyou@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10명 중 7명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이주영 의원)은 26일 `2013년 전국대학생 실태백서'를 발간하고 대학생의 70.4%는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생산직이라고 해도 대기업일 경우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 역시 2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전국 4년제 종합대학 113개에 재학중인 38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11월 10일까지 12일간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지난 4월 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 또는 졸업생 815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 기업'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중소기업'이라는 응답이 10.2%에 불과했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설문조사 기관과 문항, 응답자의성격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청년실업과 청년층(15∼29세) 고용률로 인해 대학생들이 취업 눈높이를 낮추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 통계청의 월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하며 17개월만에 상승했지만 이중 20대 고용률은 작년 5월 이후 지난 10월까지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체 실업률이 올해 들어 계속 3%대를 유지하다가 9∼11월 석 달 연속으로 2%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20대 실업률은 올해 들어 7.3%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20대 실업률은 창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열기도 식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백서'에 따르면 `창업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학생의 39.0%만 창업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61.0%는 창업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창업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자의 41.8%는 `적성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실패의 두려움'(33.0%), `자금 확보의 어려움'(21.2%) 등의 순이었다.

창업 지원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1%가 `자본금 지원'이라고 응답했으며, `지속적인 경영 멘토링서비스'(215%), `기술ㆍ서비스 훈련'(20.9%) 등의 답변 순이었다.

청년 실업 문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32.4%가 `스펙ㆍ학벌 위주의 고용'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높은 대학 진학률'(28.5%), `일자리 감소'(27.1%) 등의 응답 순이었다.

청년 실업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중소기업 여건 개선'(31.7%), `스펙 쌓기 현상 개선'(27.8%), `일자리 창출'(23.6%) 등의 응답비율이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8%이다.

이호승기자 yos547@ 

700㎒ 주파수 용도 결정 언제쯤?…미래부·방통위 `공동연구반` 활동기간 연장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891802_1435.html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700㎒ 대역 유휴 주파수 사용처를 정하기 위해 구성한 공동연구반의 활동기간을 내년으로 연장했다. 연구반이 당초 연내 결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활동기간을 늘리면서 700㎒ 주파수 사용처 결정은 당분간 차일피일 미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26일 미래부·방통위에 따르면 두 부처가 함께 지난 9월 발족시킨 700㎒ 대역 유휴 주파수 활용방안 공동연구반 활동기간을 내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연구반 운영을 연내 종료한다는 방침이 있었지만, 700㎒ 주파수 용도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연구반 활동을 내년으로 연장한다”며 “내년 2월 논의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지만 언제까지 결론을 도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700㎒ 대역의 유휴 주파수는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으로 비게 된 698~806㎒ 대역 108㎒폭 주파수를 말한다. 이 중 40㎒ 폭은 이명박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용으로 의결, 사용처가 확정됐고 남은 68㎒ 폭을 두고 통신업계와 방송업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통신업계는 폭증하는 트래픽과 주파수 사용 효율성, 글로벌 조화 등을 근거로 들며 통신업계 경매 할당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400테라바이트(TB)였던 모바일 트래픽이 올해 10월에는 8만3469TB로 200배 이상 늘어났고 앞으로도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이 대역 주파수를 통신에 쓰기로 결정했거나 이미 할당까지 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부분 국가도 지난 2010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무선포럼에서 합의한 `APT700 밴드 플랜`에 따라 이동통신용 할당을 결정한 상태다.

하지만 방송업계는 초고선명(UHD) 방송 상용화를 위해 700㎒ 주파수가 방송용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용량 UHD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5개 채널별로 6㎒씩 총 30㎒에 채널 간 보호대역 24㎒를 더한 54㎒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업계는 “UHD 완전 전환 이후인 12년 뒤 HD방송용 150㎒를 반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두 업계가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 재반박을 하면서 “통신용 주파수 할당은 `주파수 민영화`”라는 식의 과장된 여론전도 가열되고 있다. 또 700㎒ 대역 사용처를 포함하지 않은 `모바일 광개토 플랜 2.0`에 방송업계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미래부와 지상파 방송업계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미래부와 방통위가 700㎒ 정책에 합의를 이뤄내야 하지만 여러 이슈가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제는 지상파 UHD 로드맵 결정 없이는 700㎒ 사용처를 확정하기 어렵게 됐다”며 “지금 이대로는 해답을 도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삼성·SK하이닉스, TSV 시장 선점 놓고 '한 판 승부' SK하이닉스, TSV 기술 적용 초고속 D램 개발 성공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891281_1479.html

4단 적층 실리콘관통전극(TSV) D램과 시스템온칩(SoC)을 결합한 시스템인칩(SiP) 개념도<4단 적층 실리콘관통전극(TSV) D램과 시스템온칩(SoC)을 결합한 시스템인칩(SiP) 개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새해 실리콘관통전극(TSV) 시장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두 회사는 최근 나란히 TSV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새해 양산을 앞뒀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TSV 상용화를 기회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TSV 기술을 적용한 초고속 메모리(HBM)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20나노급 D램을 TSV 방식으로 4단 적층한 제품이다. 1.2V 전압에서 1Gbps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고, 1024개 정보출입구(I/O)로 초당 128GB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종전 최고 성능 D램보다 4배 이상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비는 40% 낮다. SK하이닉스는 TSV 개발 초기 단계부터 AMD와 손잡고 고성능 그래픽·슈퍼컴퓨터·네트워크·서버 시장 진출 준비 작업을 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TSV 개발을 완료했다. 새해 한두 개 세트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TSV는 반도체 웨이퍼 밑면을 얇게 갈아내 이를 여러 개 쌓은 뒤 적층된 웨이퍼를 관통하는 구멍을 뚫어 전극을 형성하는 패키지 기술이다. 수직으로 칩을 집적할 수 있어 성능·용량이 높아지고, 실장 면적은 줄어든다.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SiP)로 만들 수도 있다.

스마트폰의 D램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만 TSV로 연결해도 종전 패키지온패키지(PoP) 대비 실장 면적이 35% 줄고, 전력 소모는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대역폭)는 8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관건은 공정 기술이다. 얇게 가공된 웨이퍼는 TSV 공정 중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웨이퍼 표면의 트랜지스터 특성이 바뀔 수도 있다. 전공정과 후공정 사이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웨이퍼 한 곳에만 불량이 발생해도 패키지 전체를 폐기해야 하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외주 생산보다는 자체 공정 비율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TSV 공정 진화는 향후 반도체 시장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SV 기술은 D램 등 메모리 단품 패키징에 우선 도입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시스템 반도체+D램+낸드플래시 통합 패키지 형태로 진화가 점쳐진다. TSV 기술을 지배하는 기업이 향후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까지 산업 전반을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

TSV 패키징은 삼성전자처럼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보유한 기업이 만드는 게 효율적이다. SK하이닉스가 시스템 반도체 업체 AMD와 손잡은 것도 D램 이후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통합 TSV 패키징 기술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TSV 시장이 본격화되면 메모리 업체와 시스템 반도체 업체 간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로서는 삼성전자가 납기 대응력·수율 확보·불량 분석 등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 '천덕꾸러기 PC사업' 대폭 축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2443968

삼성 '천덕꾸러기 PC사업' 대폭 축소

글로벌 시장 침체 따라 생산량 절반이상 줄이고

제품군도 60여종 최소화 인력·예산 태블릿에 집중

삼성전자가 내년에 데스크톱·노트북PC 등 PC사업을 대폭 축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생산량은 절반 이하로 줄이고 축소된 PC부문의 예산과 인력은 태블릿PC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부문별 경영계획을 확정한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에서 PC분야는 손을 떼는 것보다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생산량을 올해 대비 절반 이상 줄이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생산량은 당초 목표치인 1,300만대 가량에 미치지 못하는 1,200만대 선에 그칠 전망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6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생산 제품군도 150여종에서 60여종으로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신 판매전략은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한 일체형PC나 컨버터블PC 등 프리미엄급 제품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위주로 사업전략을 개편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PC시장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그 여파가 국내시장에도 미치고 있어 올해 목표치 달성이 불투명하고 역성장 우려도 크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PC사업을 대폭 줄이고 태블릿PC 시장에 집중하기로 경영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PC사업이 축소되는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PC사업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탓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역성장을 할 만큼 PC부문은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지난해 1,500만대인생산량이 올해는 1,2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PC사업 부진으로 삼성전자는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7년간 지켜온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최근 미국 PC제조사 델에 내줬다. 국내에서는 데스크톱PC가 중소기업 적합 품목으로 지정돼 2015년부터 공공시장에 아예 공급할 수 없다. 대기업이 공공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비율은 올해 50%, 2014년 25%까지 줄어들고 2015년에는 한 대도 공급하지 못하게 된다.

PC분야의 몸집을 크게 줄이는 대신 시장이 급팽창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태블릿PC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당장 PC사업에서 줄인 예산과 인력을 태블릿PC 쪽으로 돌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태블릿PC 제품군을 대폭 확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PC사업 축소 여파를 최소화하고 태블릿 시장 점유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태블릿PC의 새로운 영역으로 울트라노트북 모델에 가까운 12인치 모델을 준비 중이다. 7·8인치 소형과 9·10인치 대형 제품으로 양분된 태블릿 시장에 12인치 크기로 차별화, 애플을 따돌리고 선두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12인치 모델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화면 크기는 12.1인치 또는 12.2인치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PC시장이 침체기 빠진 만큼 삼성전자도 그 영향에서 예외는 아니다"며 "사실상 PC사업 정리수준으로, 태블릿PC에 전력투구해 PC사업 축소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CES PC전망 "하이브리드, 크롬북,스팀박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43258

CES PC전망 "하이브리드, 크롬북,스팀박스"

‘더 값싸진 크롬북,똑똑해진 하이브리드, 거실용PC 스팀박스의 물결.’

새해 1월 7일 개막될 美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4)의 PC트렌드는 이런 모습으로 요약될 것 같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새해 CES가 새로운 기술트렌드를 보여주지는 않겠지만 기존 제품을 보다 세련되게 만들어 내놓을 것이며, 특히 PC업체들이 게임업체들로부터 거실고객을 탈환하게 위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팀박스PC를 쏟아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새로운 거실용 PC로 주목받는 스팀 박스의 탄생에 주목하게 된다.

■CES2014, 신기술보다 기존PC 세련되게

지난 CES전시회는 울트라북,터치스크린,윈도8,하이브리드,태블릿 같은 지각을 변동시키는 트렌드를 전했지만 올해는 그런 신개념 PC는 하나도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대신 우리는 이들 최근 트렌드를 보다 정밀하고 세련되게 만든, 그래서 기능상 더 좋아지고 덜 비싼 기술을 보게 될 전망이다.

CES2014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PC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게 될 것이다. 현대 노트북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훨씬 더 오래가도록 만들어졌다. 윈도8의 등장으로 거의 모든 새 윈도PC,올인원 데스크톱PC는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도 우리는 랩톱에서 태블릿으로 변화하는 경험을 하는 컨버터블 하이브리드의 시대에 살고 있다.
▲ CES2014에서 보여질 PC트렌드 중 하나는 지난 해 나온 제품들을 더욱더 다듬은 제품이 나올 것이란 점이다. <사진= 씨넷>
하지만 터치스크린 하이브리드PC가 등장한 지 1년이상 지났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일반사용자들이 어떤 컨버터블을 사용하고 있는지 모른다. 따라서 PC업체들이 어떤 세련된 제품을 내놓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 PC업체들의 제조개발 계획은 더이상 1월에 열리는 CES행사에 맞춰져 있지 않다. PC업체들은 대부분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다. 따라서 HP,델,그리고 다른 PC업체들의 신제품은 새해 하반기의 제품출시계획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크롬북

여전히 시험되지 않은 이 공간에서 새로운 영역을 찾아보자.

초기 구글OS 버전 노트북은 어느정도 잘 팔렸다. 하지만 이는 엄청나게 싼 가격과 구글이 지원하는 엄청난 마케팅 노력때문이었다.
▲ 크롬북은 CES2014에서 과연 어떤 변신을 보여줄까?<사진= 씨넷>
일주일동안 크롬북 위주로 컴퓨터를 사용해보면 크롬OS를 백업PC용이상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 크롬북은 넷북2.0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겨나게 된다.

과연 크롬북은 CES2014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주게 될까?

■하이브리드와 컨버터블

지난 해 가을 MS윈도8이 발표된 이래 하이브리드는 모든 새로운 PC발표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이브리드PC는 터치방식을 지원하는 윈도8 OS의 등장, 그리고 PC제조업체들이 전통적인 PC사용자들과 신규 태블릿 고객을 모두 잡고 싶어한 결과다.

CES2014를 앞두고 올연말 보게될 것은 이 하이브리드PC들이 선택한 다양한 물리적 형태가 도태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레노버가 출시한 사무기능과 소비자용 디자인을 결합시킨 비즈니스 컨버터블 울트라북 ‘씽크패드 요가(YOGA)’.
지금까지 노트북은 실험적으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어떤 것이 잘 팔리는지 보는 식이었다.

일부 노트북은 분리되는 스크린을, 또다른 노트북은 슬라이드식이나 폴더식, 그리고 태블릿으로 접히는 형태를 띠었다.

CES2014에 등장할 PC에 대해 최적의 전망을 해 본다면 가장 성공적인 하이브리드PC는 레노버 요가계열처럼 변형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스팀박스와 거실용 PC

CES에서 우리는 PC회사들이 만들어내는 최초의 실질적인 스팀박스 HW가 쏟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PC업계가 게임콘솔로부터 거실을 다소나마 되찾아 오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PC업계는 거실용 엔터테인먼트를 새로운 X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콘솔에게 양보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PC들이 거실사용자들의 니즈를 채울 만한 여지가 남아있다.
▲ 개발자의 트위터에 올라온 `스팀박스`로 추정되는 사진.
밸브가 만든 스팀박스의 첫 데모버전은 이미 베타테스터들의 손에 있다. 그런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콘솔크기의 하드웨어는 TV에 연결돼 사용되며 PC와 콘솔게임의 갭을 연결시켜 주도록 디자인된 독특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그리고 커다란 게임용PC에서 사용하던 날랜 손재주를 가지고 밸브 자체의 스팀 OS를 사용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데스크톱 PC를 크게 본다면 데스크톱과 모니터가 일체화된 기업용 올인원기기로 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유일한 대형 데스크톱 관련소식은 CES를 몇주 남기고 나온 애플의 대형 하이엔드 맥북 프로데스크톱 정도다. 이 제품은 우리가 CES에서 보게 될 어떤 데스크톱보다도 놀랍다.

이는 하나의 새로운 데스크톱 영역이 진정한 성장을 향해 가고 있고, 여기서 성장을 일궈낼 것임을 말해 준다. 

2013년을 빛낸 ‘최고의 우주 사진’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81&aid=0002386987


2013년을 빛낸 ‘최고의 우주 사진’은?


▲우주셀카

[서울신문 나우뉴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올 한해 공개된 아름다운 우주사진을 결산, 보도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주정거장과 지구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진은 한 우주비행사가 유영 중 찍은 ‘셀카’(셀프카메라)사진이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공개한 이 사진은 비록 2012년에 찍은 것이지만 올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사진 속 우주인은 태양을 배경으로 직접 자신을 찍었으며, 헬멧 표면으로 신비로운 우주와 아름다운 지구를 언뜻 엿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의미있는 셀프카메라 사진이 아닐 수 없다.

▲태양 자기장 폭발

▲영화 ‘그래비티’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우주정거장의 모습 역시 감동을 준다. 이 사진은 지구에서 200마일 떨어진 상공에 떠 있는 우주정거장과 구름 낀 대서양, 브라질, 에콰도르 인근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것이 그래픽이나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닌 실제라는 사실이 보는 이들을 더욱 감탄케 한다.

▲2013년에는 역대 가장 강력한 태양폭발이 자주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NASA의 태양역학관측소(Solar Dynamics Observatory)는 강한 자기장을 뿜는 태양의 이미지를 찍고 공개했다.

▲폭풍 없는 평화로운 지구

▲지난 9월 8일, 극지 위성 총 14대가 한낮에 찍은 지구의 모습은 감탄을 넘은 경이로움을 안긴다. 여름이 지나서도 극성을 부렸던 태풍이나 열대폭풍, 열대성 저기압 폭풍 등이 전혀 없는 깨끗하고 평화로운 대서양과 인도양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2013년은 지구가 ‘우주쓰레기’로부터 큰 위협을 받은 해이기도 하다. 영화 ‘그래비티’에 등장하는 것처럼, 현재 인공위성 충돌에 의한 파편이나 부품 등의 우주쓰레기는 약 60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주 쓰레기 제작 이미지

독일의 사진작가인 미첼 나자르는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37만 개의 우주쓰레기가 빠른 속도로 떠도는 모습을 형상화 한 이미지를 제작했다.

이밖에도 NASA의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두 은하계의 충돌모습과 캐나다 출신 우주인이 우주의 아침에 포착한 아프리카의 모습 또한 2013년 공개된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 중 하나로 꼽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통신업계 내년 경영 화두 '속도' '脫통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3177037

통신업계 내년 경영 화두 '속도' '脫통신'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쩐의 전쟁'서 '서비스 전쟁' 무게중심 이동…신규사업·글로벌 투자 지도 바뀌나]

본문 이미지 영역
본문이미지
내년도 국내 통신업계의 경영 화두는 '속도'와 '탈(脫)통신'으로 압축되고 있다. 무엇보다 KT 최고경영책임자(CEO) 교체를 계기로 국내 통신 시장이 또 한번의 격변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호(號)로 갈아탄 KT가 전열을 재정비하는 대로 시장 새판 짜기를 적극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T는 올해 통신업계의 최대 전장인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에서 SK텔레콤에 대한 추격은 고사하고 LG유플러스로부터도 위협을 당했던 처지를 감안하면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위상회복이 급선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밖에 2~3년간 성장엔진 역할을 해왔던 스마트폰 시장마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내년 통신업계의 탈통신 신규 사업 안착화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속도전'=내년 통신시장의 무게중심은 '쩐(보조금)의 전쟁'에서 '서비스 차별화 경쟁'으로 급속하게 옮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보조금 투명지급'을 골자로 한 단말기유통구조법이 국회 통과가 안되더라도 정부의 규제의지는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 당장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높은 강도의 제재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장 포화상태와 맞물려 가입자 규모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핵심 잣대로 부상하면서 서비스 차별화에 업계가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가 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할당된 광대역 주파수를 기반으로 누가 얼마만큼 더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느냐의 여부는 업계 최대의 마케팅 포인트다. 특히 기존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번스드)나 와이파이 등을 결합해 기존 LTE 속도보다 3배 빠른 고속 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계간 기술 및 커버리지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탈통신'=통신 3사의 탈(脫) 통신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빨래줄 장사(가입자 기반 서비스)'로는 더 이상의 큰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각사는 그동안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해왔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헬쓰케어 사업과 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 기업 솔루션을 3대 핵심 신사업으로 삼아 내년 이들 사업의 조기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구글TV', 클라우드 게임', 주차관제시스템,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탈통신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와 인수합병도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KT는 '사업 교통정리' 여부가 주목받게 됐다. 황창규 내정자가 세운 KT그룹의 미래전략 구상에 따라 이 전 CEO가 추진한 사업들을 정비할 가능성도 있다. 황 내정자가 삼성전자 사장 시절부터 글로벌 시장전략을 펼쳐왔던 경험과 경륜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늘의 HOT포토][스페셜 포토][손안의 경제뉴스 머니투데이 모바일웹]

성연광기자 sa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