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1일 수요일

Trakdot luggage tracker now shipping

http://www.engadget.com/2013/07/31/trakdot-luggage-tracker-shipping/

Trakdot luggage tracker now shipping


Trakdot luggage tracker now shipping
Remember that luggage tracking device we did a hands-on with back at CES? Well, now you can finally get your own hands around it. Trakdot Luggage has just started shipping. The little box auto-transmits its location via quad-band GSM chip and triangulation, letting you know where your toiletries are at all times (except when you're actually in the air, naturally). Trakdot will run you $50, a price that includes a luggage tag and batteries (which should give you around two weeks of use). You'll also need to drop $9 for the activation and $13 for the annual service fee, if you want more than just a suitcase paperweight. And as for actually tracking the package, you'll have to rely on your parcel carrier for that information.

MS, 유럽서 '스카이드라이브' 명칭 바꾼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298099

MS, 유럽서 '스카이드라이브' 명칭 바꾼다

<아이뉴스24>

[원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란 명칭을 더이상 유럽 내에서 사용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31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이달초 영국 법원이 MS의 스카이드라이브 명칭이 영국 내 방송통신그룹인 비스카이비(BSkyB)의 '스카이'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MS가 기존 서비스의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스카이비는 MS의 스카이드라이브가 스카이 스토어, 스카이 셰어 등 자사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와 헷갈릴 염려가 있다며 소속을 제기했고, 최근 영국 법원은 MS가 스카이드라이브 명칭을 계속 쓰려면 이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양사간 합의문에는 MS가 영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할 뜻이 없으며 비스카이비는 MS가 법원 명령에 따라 서비스 명칭을 변경하는 상당 기간동안 스카이드라이 사용을 허락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양사는 그외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기밀이라며 공개를 꺼려했다.

이에 따라 MS는 '메트로'에 이어 스카이드라이브 명칭도 유럽 내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독일 기업인 메트로AG는 MS가 윈도8 운영체제의 메트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선보일 때 이의 사용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스마트미디어 시대, 안방이 영화관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4&aid=0002943660


스마트미디어 시대, 안방이 영화관이다

온라인 VOD 영화시장, 매년 20%이상 성장률

"이제는 극장이 아니라 거실을 점령해야 한다."
지난 6월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마국 남가주 대학(USC) 뉴미디어센터 개관식 행사에서 한 말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극장 대신 넷플릭스, 훌루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고 있는 현실을 직시했다.
7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영화 유통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가정에서 TV나 인터넷, 모바일로 다시보기(VOD)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극장 관객의 20%까지 늘면서 VOD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미국의 경우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훌루 등 유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지난해 가입자가 1억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훌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가 늘어난 6억9500만달러(약 7766억원)를 기록했다. 업계는 최근 구글에서 선보인 크롬캐스트 서비스가 정착되면 이들 업체들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영화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인터넷TV(IPTV), 디지털케이블TV, 모바일 등을 통한 국내 온라인 VOD 영화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888억원에서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2년 2158억원으로 늘었다. 업계는 이 같은 영화 산업 부가시장이 2015년에는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분석 결과, 올 1~4월 10만건 이상 판매된 VOD 영화는 '7번방의 선물' '베를린' '호빗: 뜻밖의 여정' '레미제라블' '늑대소년' 등 20편이 넘는다.
이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매월 극장 관객 수는 1000만~2000만명 수준인데,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 수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 유료 결제를 한 사람들의 비중은 극장 관객 수의 20%를 넘어섰다.
업계는 극장과 같은 시점에 VOD 서비스를 시작하는 동시 상영뿐 아니라 보통 최소 한두 달 늦게 서비스되던 시점을 당겨 극장 상영 직후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곰TV는 2006년 유료 영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일 평균 400만명이 곰TV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최근에는 7번방의 선물, 더 웹툰:예고살인, 몽타주, 미나문방구, 닥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극장과 동시 상영해 평소 대비 20% 이상 매출이 늘었다.
CJ헬로비전의 N스크린 티빙 역시 유료 VOD 평균 이용 건수가 올 들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SK플래닛 'T스토어'의 지난 1·4분기 VOD 다운로드 증가율도 전년 대비 210%나 증가했다.
지난해 MBC와 SBS가 함께 만든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도 1년 만에 200만 회원(유료 18만명)을 확보하고 지상파 콘텐츠에서 영화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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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0일 화요일

구글 ‘크롬캐스트’, 스마트TV에 독인가

http://www.bloter.net/archives/159724

구글이 지난 7월24일 ‘넥서스7′과 ‘안드로이드4.3′을 발표했는데 정작 시장에서 가장 큰 반응을 보인 것은 따로 있었다. 크롬캐스트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PC 등 대부분의 기기에서 볼 수 있는 인터넷 동영상을 TV로 전송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HDMI 동글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에 담긴 콘텐츠를 쏴 주거나 미러링해주는 기기도 아니다. 크롬캐스트가 재생할 수 있는 콘텐츠는 유튜브, 넷플릭스, 구글뮤직, 판도라, 구글플러스가 전부다. 크롬에서 열리는 훌루, R디오, HBO 등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크롬캐스트는 아주 단순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스마트폰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1분 32초부터 재생해줘’라고 요청하면 크롬캐스트가 그대로 재생해주는 것이다. 온라인에 있는 콘텐츠인 만큼, 불러와 원하는 부분부터 재생할 수 있다. 무거운 콘텐츠를 전송해주는 DLNA도, 화면 그대로 따라가느라 버거운 미러링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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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크롬캐스트가 나오자 미국 시장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TV에 다는 이 동글이 고작 35달러밖에 안 한다. 게다가 미국의 티빙 격인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을 끼워준다. 이게 24달러니 어차피 넷플릭스를 보던 이들은 딱 11달러에 이 동글을 구입하는 셈이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구글의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 서비스니 3개월 이용료를 감면해줘도 앞으로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만큼, 남는 장사이긴 하다.
어쨌든 미국시장은 지금 크롬캐스트로 들썩이고 있다. 너무 잘 팔려서 하루만에 초기 물량이 매진됐다. 이후에는 넷플릭스 3개월 이용권이 빠진 채 판매된다. 넷플릭스와 약속한 수량이 다 채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크롬캐스트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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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스마트TV의 미래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35달러짜리 동글이 나오면서 값비싼 스마트TV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아니라고 말했으면 좋겠는데 딱히 논리적으로 반박하기도 어렵다. 현재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스마트TV란 유튜브, 넷플릭스, 훌루 등 OTT 서비스를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TV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 NPD가 조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세계 스마트TV중 인터넷에 물려 있는 TV는 15%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도 주 용도는 60%가 방송 스트리밍 OTT다. 다음은 음악으로, 15%를 차지한다. 무려 75%가 스트리밍 용도로 스마트TV를 쓴다. 크롬캐스트는 딱 이 2가지 기능에 충실하다. 국내에서도 스마트TV 앱 중 가장 큰 반응이 있었던 게 바로 ‘티빙’이다. KT는 스마트TV의 티빙 서비스가 소비하는 트래픽이 너무 많아서 감당할 수 없다며 삼성 스마트TV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포트를 막아버렸다. 통신사의 억지가 끼어들었겠지만, 실제 쓰는 사람이 꽤 있었다는 얘기다.
그나마 한국은 집집마다 케이블TV나 IPTV, 위성방송 등 공중파 외 방송을 볼 수 있는 창구가 많다. 요금도 싸다. 반면 케이블TV의 비중이 매우 높은 미국에선 상대적으로 요금이 싼 인터넷 기반의 OTT 서비스가 인기다. 일반 케이블 TV는 몇십달러에서 비싸게는 100달러 가까이 내는 상품도 있다. 모든 채널은 아니지만 볼만한 방송들을 골라 고작 월 7달러에 볼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굳이 몇백달러씩 더 내고 비싼 스마트TV를 살 이유가 없다. OS도 고를 필요 없고 HDMI포트만 있으면 300달러짜리 값 싼 TV를 사도 필요한 기능은 다 해준다.
하지만 이걸 스마트TV의 범주 안에 넣기는 여전히 애매하다. 그렇다고 셋톱박스나 수신기 등으로 분류하기도 개운치 않다. 이건 구글이 포인트를 잘 잡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초기에 뛰어든 넷플릭스가 잘 했다. 넷플릭스는 일단 프로모션을 통해 크롬캐스트와 직접적으로 연결지었고 크롬캐스트를 시작으로 1080p의 고화질 서비스도 열었다.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기기가 크롬캐스트만 있는 건 아니다. 돈으로만 친다면 10~20달러면 살 수 있는 MHL 케이블을 구입하면 쓰던 안드로이드폰을 연결해서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건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애플TV와도 직접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애플TV도 사실 비슷한 역할을 한다. 유튜브와 아이튠즈에 한정돼 있지만, 이 콘텐츠들을 보내면 스마트폰에서 태그 정보만 받아 애플TV가 직접 콘텐트에 접근해 원본 영상을 재생한다. 다만 여기에 ‘에어플레이’라는 자체 규격의 미러링 기술을 넣어 애플 기기 내의 로컬 콘텐츠나 화면에 떠 있는 게임 화면을 직접 미러링해준다.
그동안은 애플TV도 99달러로 아주 싸다고 했다. 그런데 구글은 그것조차도 당장은 필요 없다고 본 게 아닐까? 그저 보던 방송을 불러오기만 하면 된다. 아니면 더 나은 기능을 가진 구글TV에 들어갈 기능 한 가지를 실험적으로 내놓았을 수도 있다. 애플TV는 조용하지만 꽤 많이 팔린 기기다. 그런데 당분간은 크롬캐스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현재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려운 스마트TV 대신 넷플릭스를 아주 싸게 볼 수 있는 기술이 생겼다는 것에 더 반응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없지 않았다. SK텔레콤이 한동안 밀었던 ‘호핀’이다. 완전히 똑같은 서비스라고 할 순 없지만 호핀 서버내에 담긴 콘텐츠를 스마트폰, PC, TV를 오가며 재생할 수 있도록 했던 기본 원리와 기술은 크게 다르지 않다. 호핀 역시 모든 콘텐츠는 서버에 두고 영상 정보만 전송하는 방식이다. 그러고 보니 LG유플러스가 tvG에 적용한 N스크린도 닮았다. 방송을 보다가 NFC를 태깅하면 보던 방송이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바로 그 서비스 말이다. 물론 잘 안 된 이유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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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마트TV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스마트TV는 뭘까?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사실 스마트TV는 딱히 정의가 없다. TV의 기능을 확장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까? 그럼 현재 소비자들이 원하는 확장 기능은 뭘까? 스마트TV로 게임을 한다거나 웹서핑,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기려는 수요는 별로 없다. 대신 방송 콘텐츠를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그런 면에서 보면 크롬캐스트는 아주 단순하지만 기본 기능을 탄탄하게 가져가는 기기다. 100가지 기능을 넣은 스마트TV와 1가지 기능을 확실히 넣은 크롬캐스트의 맞대결이 벌어진다면 지금으로서는 크롬캐스트가 유리하다. 이용자들이 이걸 스마트TV라고 부르지도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 단말기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TV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창구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간 앱 개발부터 생태계 고민까지 해 온 스마트TV 업계로서는 허탈할 수 있다.
그렇다고 크롬캐스트가 스마트TV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보진 않는다. 오히려 현 상황에서 필요한 요구를 잘 파고들었다. 소비자가 포스트 TV에 가장 원하는 게 뭔지 확실히 찾아준 첫 번째 사례다. 플랫폼 업체들과 하드웨어 업체들 모두 뭘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도 열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서 쓰고 TV가 인터넷을 활용한다는 것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여기에서 미러링도 원할 것이고 게임도 하길 바랄 것이다. 그 진입 장벽으로 35달러짜리 크롬캐스트는 기가 막힌 구글의 한 수다.
아 참, 호기심에라도 국내에서 이 기기를 샀다가는 썩 재미를 보지 못할 게다. 넷플릭스, 훌루 등은 미국 외 국가의 IP를 차단한다. 유튜브와 플레이스토어, 크롬 브라우저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국내에서 35달러를 쓰기에는 좀 아깝다.

구글 `크롬캐스트` vs 애플 `에어플레이` 승자 누구?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06741_1496.html


구글 `크롬캐스트` vs 애플 `에어플레이` 승자 누구?


구글과 애플이 인터넷TV 시장에서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30일 포춘, 더버지 등 외신은 구글이 내놓은 크롬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가 각각 가격과 콘텐츠를 무기로 시장에서 박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글 `크롬캐스트` vs 애플 `에어플레이` 승자 누구?
최근 구글이 발표한 크롬캐스트의 장점은 가격과 호환성이다. 단돈 35달러(약 4만원)짜리 무선 전송기기 크롬캐스트를 TV의 HDMI 포트와 연결하면 인터넷상의 콘텐츠를 TV화면으로 큼직하게 볼 수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유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와 IPTV를 쓰는 듯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USB 형태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재생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라디오인 `판도라` 앱도 곧 지원된다. 특히 안드로이드를 포함 대부분의 OS를 지원하고 있어 호환성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다만 크롬캐스트로 재생하는 동영상은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콘텐츠 재생 시 와이파이 등의 속도에 영향을 받는다.

반면 에어플레이는 콘텐츠로 승부한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PC 등 애플 제품 중심으로 설계됐다. OS도 애플 이외 다른 종류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HBO, 스포티파이 등 방대한 콘텐츠를 보유한 앱을 지원하고 있어 크롬캐스트의 약점을 훌륭하게 보완한다. 듀얼스크린 게이밍이나 외부 개발사의 하드웨어도 지원한다. 하지만 가격은 크롬캐스트의 약 3배에 달하는 99달러로 책정됐다.

크롬캐스트는 아마존에 출시되자마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나면서 비상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애플과 구글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크롬캐스트는 보다 광범위한 대중을 위한 범용 기기로, 에어플레이는 콘텐츠를 중시하는 마니아층의 필수품으로 시장에서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글 `크롬캐스트` vs 애플 `에어플레이`

(자료: 더버지)

이건희 회장, 2개월만에 `출근경영`…하반기 투자·그룹 현안 집중점검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806923_1482.html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두 달여 만에 본사로 출근해 하반기 경영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이 회장은 30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해 그룹 현안과 하반기 경영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 보고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이 주로 맡았다. 이 회장은 이후 그룹 수뇌부와 오찬을 함께하며 현안을 추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 2개월만에 `출근경영`…하반기 투자·그룹 현안 집중점검
이 회장이 삼성으로 출근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56일 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경영구상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후 37일 만인 지난 27일 귀국했다.

해외에 머물면서도 그룹 주요 현안은 챙겼다.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을 일본으로 불러 현안을 보고받고 큰 결정은 직접 내렸다.

이 회장은 이날 그룹 현안과 계열사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우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올해 사상 최대 투자계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22조85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은 24조원이다. 상반기에 9조원 안팎이 집행된 만큼 나머지 15조원의 대규모 투자는 하반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회장이 출근과 함께 하반기 전략을 보고받은 것은 하반기 투자집행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침체기에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기에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전략을 강조해온 그다. 이번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가 최고 실적을 구가하고 있지만 염려도 나오는 시기다. 삼성전자, 특히 휴대폰사업부에 그룹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재계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 외에 계열사의 업무 집중화를 주문하는 한편 `포스트 스마트폰`을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주문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사업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 대책마련 지시와,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관련 보고도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출근에 나선 시점도 관심을 끈다. 7월 말, 8월 초는 삼성 주요 사업장이 일괄 휴가에 들어가는 때다. 사장단도 2주에 걸쳐 대부분 휴가일정을 잡았다. 이때 회장이 직접 출근에 나서면서 그룹 전반에 특유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까지는 매주 두 차례 출근해 업무를 봤다. 올해는 장기간의 해외 체류로 자리를 비운 날이 많았다. 귀국 후에도 비정기적으로 서초 사옥에 모습을 나타냈다. 삼성그룹은 향후 이 회장이 정기적 출근 경영에 나설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 시대가 시작되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297990

양자컴퓨터 시대가 시작되는가?

<아이뉴스24>

1999년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타임라인'에는 양자 컴퓨터를 이용해서 원격이동과 시간 이동이 가능해 지는 얘기가 나온다. 그 책을 읽었을 때만 해도 양자컴퓨터는 요원한 얘기고 앞으로도 수십년이 더 걸릴 기술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최근 지난 5월 구글이 나사 에임즈 센터와 협력으로 양자 인공지능 센터를 세우고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난제 해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캐나다 디웨이브 시스템즈의 양자컴퓨터를 1천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미 2011년에 록히드 마틴이 같은 회사의 기계를 1천만 달러에 구입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 역학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컴퓨팅 모델을 제시하는 분야로 1980년 초에 러시아의 유리 마닌이나 미국의 리차드 파인만 교수 등에 의해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를 이론적으로 제시한 것은 1985년 옥스포드 대학의 데이비드 도이치 교수의 논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도이치 교수는 양자 컴퓨터의 가능성이 바로 멀티 유니버스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D웨이브가 대표적…중첩-얽힘 이용해 정보 저장-전달 

양자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양자의 특성인 중첩(superposition)이나 얽힘(entanglement)을 이용해 계산과 정보 저장, 전달을 하는 모델이다. 하나의 양자는 여러 상태를 동시에 중첩해서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양자 게이트를 하나의 원자(루비듐이나 베릴륨으로 실험했음)와 전자로 구현한다고 하면, 전자의 에너지 준위를 바닥 상태와 들뜬 상태에 따라 각각 0와 1로 생각할 수 있다. 여기에 적절한 파장의 빛을 가하면 상태가 바뀔 수 있는 흥미로운 것은 반 값의 빛을 가하면 (시간을 반으로 하거나 강도를 반으로 하면), 전자는 두 가지 상태를 다 갖는 결맞음 중첩 (coherent superposition) 상태가 유지된다.

이를 정보 저장으로 생각하면 하나의 양자 비트인 큐비트(qubit)에는 0, 1의 가능한 모든 상태를 가질 수 있다. 양자 컴퓨터의 성능은 큐비트를 통한 양자 병렬 컴퓨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8 큐비트를 갖는 레지스터는 0~255까지의 모든 값이 존재할 수 있으며, 단 한 번의 연산으로 모든 값에 대한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양자 병렬 컴퓨팅이라 한다.

즉 k개의 큐비트는 2k 가지의 숫자를 동시에 저장하는 것이고 이를 단 한 번에 처리한다. 기존의 컴퓨터에서는 같은 계산을 2k 번 하거나 2k 개의 프로세서를 가져야 하는 것을 양자 병렬 컴퓨팅에서는 단 한 번의 연산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디웨이브는 2007년 16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소개한 이후 2011년 128 큐비트를, 이 번에 구글이 구입한 디웨이브 II는 512 큐비트 버젼이다.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디웨이브와 같이 초전도 회로를 이용하는 방법, 이온 트랩 방식, 광 격자 기반, 양자 도트 기반, 광자 기반, NMR, 공진기 양자전기역학 (Cavity QED) 방식들이 많이 알려진 방식들이다. 따라서 양자 컴퓨터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나의 방식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양자 컴퓨터에 대한 일반적 이해가 아직은 어려운 이유이다.



양자컴퓨터를 통한 새로운 컴퓨팅은 새로운 알고리듬을 필요로 했는데, 1994년 피터 쇼어(Peter Shor)가 제시한 알고리듬을 통해 소인수 분해를 폴리노미얼 복잡도로 풀 수 있음을 보였다. IBM은 2001년 이를 NMR 방식의 7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통해 15에 대한 구현을 보였고, 이 후 여러 그룹이 구현해 2012년에는 21에 대한 소인수 분해가 구현되었다.

쇼어 알고리듬은 RSA와 같은 공개키 기반의 암호 문제를 고전적 컴퓨터로는 수십만년이 걸릴 수 있는 암호 해독을 단지 몇 시간 안에 풀 수 있기 때문에 암호 해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은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것이지 지능이 필요한 고도의 문제는 아니다. 2013년 MIT의 세스 로이드 (Seth Lloyd)교수팀은 기계학습의 양자 컴퓨팅 버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 같은 팀이 발표한 선형 방정식을 빠르게 푸는 방법을 좀 더 단순화한 방법이라고 한다.

양자 컴퓨터가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소수의 큐비트를 통해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기계학습 분야 같은 영역에서 매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의 일차적 접근은 이와 같은 양자 병렬 컴퓨팅을 통한 새로운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시도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자들은 디 웨이브의 문제 푸는 방식이나 작동하는 방식의 한계를 들어 진정한 양자 컴퓨터가 아니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관한 논란은 네이처지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특히 범용의 양자컴퓨터는 아니라는 점에는 핵심 연구자인 USC의 다니엘 라이더 (Daniel Lidar)도 동의한다.

◆IBM 최고 컴퓨터 30분 걸린 문제 0.5초 만에 풀어 

디웨이브는 유전자 배열 분석이나 단백질 형성, 리스크 분석과 같은 조합 최적화 문제를 푸는데 유용하며 구글은 이를 기계 학습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사용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미 2009년에 구글의 연구자들은 디웨이브 기계를 이용해 차의 이미지 인식 문제를, 하버드 대학에서는 2012년에 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하는 단백질 구성의 문제를, 록히드 마틴에서는 소프트웨어 코드에 버그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제를 풀었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에서는 IBM의 최고 수준의 컴퓨터가 30분 걸린 문제를 0.5초에 풀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양자 컴퓨터의 정보 전송에는 코펜하겐 해석과 1935년 아이슈타인, 포돌스키, 로젠 (EPR)의 역설과 1964년 벨의 부등식에 의해 양자역학에서 유명해진 양자 얽힘(Entanglement)에 의한 특성을 이용해서 이루어진다 (자세한 설명은 양자 역학 책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갑’이 입자 w의 임의의 상태를 ‘을'에게 보내기 위해서는 서로 얽힘이 된 입자 2, 3 을 준비한다. 갑은 입자 w와 2를 얽히게 하고 입자 3을 ‘을'에게 보내고 입자계를 측정한 결과를 을에게 전송한다. 을은 ‘갑'의 측정결과와 입자3의 양자상태의 역변환을 거쳐서 원래 입자 w의 상태를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갑이 갖고 있던 원래의 상태는 파괴된다.

양자컴퓨터의 문제 중 하나는 결깨짐 또는 동요라고 불리는 (Decoherence) 현상이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상호작용을 하게되는 상황인데, 이를 피할 수 있는 방안은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모든 계산은 이 결깨짐이 일어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초저온인 경우 나노초에서 몇 초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웨이브는 이를 위해 나이오븀(Niobium)으로 절대온도 0도에 가까운 초전도 상태의 회로를 구성해서 문제를 풀어내도록 했다. 다시 말해 안정적인 연산을 하기 위해서는 이 결맞음(Coherence)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아직 큰 난관이다.

2012년 노벨물리학상은 프랑스의 아로슈와 미국의 와인랜드가 받았는데 이들의 공헌이 바로 이온 트랩 방식으로 광자와 원자가 중첩이 되고 이를 고립된 양자계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양자 컴퓨터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물리학과 나노 과학, 수학이 모두 다 연결되어 종합적으로 연구되어야 하는 양자 컴퓨터가 이제 세상 사람들에게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을 알리는 수준까지 온 것이다. 이제 2013년은 컴퓨팅의 역사 속에서 반도체 기반의 컴퓨터 시대에서 양자 컴퓨터 시대로 넘어서는 바로 그 여명기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 양자컴퓨팅에 대한 좀 더 깊이있는 설명이 필요한 분은 옥스포드 대학 양자 컴퓨팅 센터(www.qubit.org)의 튜토리얼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상기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현재 컴퓨터과학과 인문사회학을 결합한 소셜컴퓨팅 분야의 각종 이슈를 연구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대기업과 인터넷 기업에서 전략 수립을 하고 두 번의 창업을 경험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사진과 영화, 와인을 좋아하며, 에이콘출판사의 소셜미디어 시리즈 에디터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엔 학술과 현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신규 사업 전략과 정부 정책을 자문하고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블로그(isocialcomp.wordpress.com)와 페이스북(facebook.com/stevehan)을 통해서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한 축'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1&aid=0000298000


빅데이터의 '한 축'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아이뉴스24>

[박계현기자]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이 빅데이터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는 데이터들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원하는 정보로 가공하기 위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술로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의 수나 성별에 따른 제품 판매율, 기타 기술 통계결과를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데이터 시각화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도 리포트와 도표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별도의 학습 영역으로 인정하고 강좌를 개설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고급 통계분석 시장 1인자인 SAS를 비롯, IBM, SAP, 오라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등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ligence)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저마다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SAS코리아 신용원 프로페셔널서비스(PSD) 본부장(전무)은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시장 자체를 움직여가고 있다"며 "수치로는 와닿지 않는 데이터도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상호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화 솔루션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관문'의 역할도 도 할 수 있다는 것.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지난 3월 빅데이터를 빠르고 정교하게 처리하는 인메모리 분석 기반의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SAS 비주얼애널리틱스 6.1버전(SAS Visual Analytics 6.1)'을 출시하고 이 달 중순에는 본사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SAS VA 6.2'를 선보였다.

'SAS 비주얼애널리틱스'는 내장형 하둡 분산 파일 시스템을 서버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하는 인메모리 기술을 채택, 수십억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단 수분 또는 수초 내에 분석할 수 있다. SAS코리아는 이전에도 유사한 BI 시각화 제품은 있었지만 BI 시각화 기술과 인메모리 분석 기술을 결합시켜 빅데이터에 특화시킨 제품은 이 제품이 독보적이라고 설명한다.

국내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SAS VA 6.2' 버전에는 장바구니 분석, 의사 결정 트리, 왓이프 시뮬레이션(What-if Simulation) 등의 기능이 새로 포함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대표 이혁구)가 지난 5월 출시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9.3.1'은 BI 시스템과 시각적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통계 컴퓨팅 언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 'R'과 하둡을 이용해 5천가지 이상의 분석 방법을 제공하고 분석 범위를 확장시켰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관계자는 "R에 기반한 분석환경을 리포트, 대시보드, 양항뱡 시각화에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예측·데이터마이닝 등 작업을 위해 PMML(Predictive Model Markup Language)을 이용해야 했던 고객들이 이제 클릭만으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지난 2012년 5월 비비시모를 인수한 뒤 같은 해 12월 빅데이터 통합 검색과 탐색 소프트웨어인 'IBM 인포스피어 데이터 익스플로러'를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비비시모는 데이터 구조화에 관계 없이 데이터를 검색해 관련 그룹으로 나눠 보여주거나 시각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포스피어 데이터 익스플로러'는 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기술을 토대로 데이터의 구조화 여부에 관계 없이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데이터간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데이터의 가치와 데이터 사용의 배경을 확인할 수 있다.

SAP코리아(대표 형원준) 역시 지난해 10월 데이터 검색 솔루션인 'SAP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인메모리 어플라이언스인 '하나(HANA)' 플랫폼 내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기존 '비즈니스오브젝트 BI' 내의 데이터를 탐색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하나' 기술에 기반한 양방향 시각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사전에 정의된 쿼리나 리포트, 대시 보드의 도움 없이 원하는 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SAS코리아 신용원 전무는 "하반기 'SAS 비주얼애널리틱스' 제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이 다차원분석툴 기능을 보강해 기존 시장을 흡수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 일반 BI의 80%까지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LTE`효과 대단하네~ LG유플 실적 무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3002010151747002
`LTE`효과 대단하네~ LG유플 실적 무려…
2분기 영업익 17.6% 증가… "무제한 요금제 효과"

공상과학 영화속의 한 장면 같은 삼성 프린터 연구실을 가다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805952_1482.html

최근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미국 바이어스랩(BLI) 평가에서 프린터·복합기 6개 모델이 `최고 제품` `최고 효율 제품`으로 선정된 것. 올 들어서만 14개째(모델 기준) 글로벌 `최고상` 수상이다. 작년 6개를 이미 넘어섰다. 내부 목표는 2017년 A4 레이저 프린터 업계 1위다. 믿는 게 있다. 고객의 무한 신뢰다. 삼성하면 떠오르는 `첨단 기술`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과 검증 과정을 더했다. 언론으로는 전자신문이 처음으로 삼성전자 프린터 연구소를 찾았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R4에 위치한 전자파 연구실 챔버 내부 모습. 바닥을 제외한 5개면이 3000여개 앱소버로 둘러쌓여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챔버 내부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R4에 위치한 전자파 연구실 챔버 내부 모습. 바닥을 제외한 5개면이 3000여개 앱소버로 둘러쌓여 있다. 삼성전자 직원이 챔버 내부를 소개하고 있다.>
“과격한 테스트 때문에 따로 나와 있습니다.”

신뢰성연구실 건물에 들어서는 기자에게 함상만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글로벌 CS팀 부장이 말했다. 연구실은 수원 디지털시티 내 고층 건물(R1~R5)이 아닌 바로 옆 허름한 단층 건물에 있다. 수많은 충격테스트를 실시해 연구소가 위치한 R4(디지털연구소)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곳에선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스트레스(불편)를 실험하고 개선한다. 낙하실험 장면이다. 기계가 포장된 프린터를 바닥에서 1m 가까운 높이로 올렸다가 내려놓는다. `살며시`가 아닌 패대기를 치듯이 놓는다. 제품은 큰 소리와 함께 바닥을 나뒹군다. 이것을 10번 반복한다. 그리고 테스트 전후를 비교한다. 내외부 변형은 없는지, 성능은 동일한지를 확인한다.

함 부장은 “설계가 잘되면 한 번에 통과하지만 복잡한 기능이 들어가면 10차례 돌려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온도·습도 등 원하는 조건을 실험하는 챔버(실험실)도 13곳 있다. 프린터의 성능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서다.

온도·습도에 따라 각각 챔버가 존재한다. 영하 30℃에서 영상 60℃까지 실험이 가능하다. 저온저습실 챔버에는 연구원이 두꺼운 잠바를 입고 있다. 바로 옆 고온고습실 챔버에 들어가니 마치 사우나에 들어온 듯했다.

메인 연구실들이 있는 R4로 이동했다. 삼성이 자랑하는 전자파 연구실. 18m(폭)×24m(길이)×11m(높이)의 챔버에 들어가자 절로 탄성이 나왔다. 바닥을 제외한 5개면 전체가 3000여개 앱소버(흡수체)로 둘러싸여 있다. 앱소버는 전파 흡수 역할을 한다. 피라미드형으로 생긴 옵서버 끝에 하얀색 보드를 설치해,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미래 공간을 연상시킨다. 120억~130억원이 들어간 연구실은 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다. 완벽한 실험을 위해 프린터는 360도 회전하고, 프린터에서 10m가량 떨어진 두 대의 안테나는 1~4m 위아래를 계속 이동한다. 심성진 품질혁신팀 과장은 “국제 기준은 30dBuV이지만 27dBuV 이하로 맞춘다”고 강조했다.

국제 친환경 인증인 `블루 엔젤(Blue Angel)`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환경분석연구실도 찾았다. 프린터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학물질을 검사한다. 두 개의 챔버가 있다. 각 챔버에는 깨끗한 공기가 시험 내내 주입된다. 시험은 1시간 대기 후 10분 작동(프린팅) 그리고 4시간 대기로 총 5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이 시간동안 화학물질이 얼마나 배출됐는지 확인한다. 장청진 선행개발팀 책임은 “외국 실험실에 의뢰하면 비용은 1000만~1500만원, 기간은 한 달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실험실이 있다. 함 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 연구실에서 최고의 실험을 한다”며 “아직 프린터 부문에선 글로벌 1위가 아니지만 1등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일한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수원=



“NFC 프린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놀라운 서비스가 계속 나올 것입니다.”

윤진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상무는 삼성 프린터가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모바일통신기술과 만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NFC 프린터에 대한 시장 반응도 소개했다. “해외 거래처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확실히 차별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2017년 글로벌 넘버원 도약을 위한 3대 미션도 공개했다. 퍼포먼스(성능)·사용성 그리고 디자인이다. 성능은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면서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일례로 `에코모드`다. 기존 프린터는 양면 인쇄를 하려면 프린팅 직전에 PC에서 설정을 바꿔야 한다. 고객은 번거롭다. 삼성은 프린터에 이 기능을 넣었다. 디자인도 개선한다. 윤 상무는 “개인, 기업 모두 인테리어에 관심이 크다. 그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타 사업부·관계사와의 협력으로 기술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선사업부와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협력, 반도체사업부와는 프린터에 특화한 반도체를 만든다. 정밀화학부문과는 중합토너를 함께 개발한다. 윤 상무는 “변화하는 IT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첨단기술이 손글씨 쓰기를 망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6400521

첨단기술이 손글씨 쓰기를 망친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첨단기술의 발달로 손글씨 쓰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CNN인터넷판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들어 랩톱과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이용해 서로 연락이나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손글씨를 이용한 편지나 쪽지 등을 거의 이용하지 않게 됐다.

실제로 영국의 인쇄업체인 독메일(Docmail)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결과 영국인의 33%가 자신이 쓴 손글씨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분의1은 지난 반년간 손글씨를 반드시 써야하는 일이 없었으며, 전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재 손글씨를 쓰는 일이 현저하게 줄고 있다고 답했다.

문서감정가인 웬디 칼슨은 미국 상황도 이에 못지 않다고 지적하고, 손글씨가 극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인간의 사고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간단한 문장만을 쓰려 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가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의 사고력이 줄어드는 것 같다"며 "손글씨는 정신과 육체적인 과정이 모두 필요하기 때문에 두뇌의 양 측면을 모두 사용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각급 학교를 위한 손글씨 교재를 개발, 보급하는 '눈물없이 쓰는 손글씨'(Handwriting Without Tears)의 설립자 잰 올슨은 손글씨, 특히 영어의 필기체 글씨는 유행에 뒤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공립학교에서도 최근 첨단기술의 발달로 필기체 글씨쓰기 교육의 중요성이 줄고 있다.

미국내 45개주가 채택하고 있는 공통수업기준에 필기체 쓰기 교육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늘날 어린이들은 자신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사용했던 필기체 글쓰기를 더이상 배우지 않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센은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에서 요구하는 것은 이른바 소통영어인데 비해 손글씨에서는 표준영어를 요구한다"며 "표준영어를 제대로 쓸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nadoo1@yna.co.kr

2013년 7월 28일 일요일

구글, 방송편성표 검색 제공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2902010831789003

구글, 방송편성표 검색 제공

놀랍다, 구글…베일벗은 초특급 서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2802019960718001
놀랍다, 구글…베일벗은 초특급 서비스
스마트폰용 통역기능 개발중…실시간 언어장벽 허물어

구글이 스마트폰용으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기능이 구현되면 언어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스마트폰용으로 실시간 통역 기능을테스트하고 있으며, 구글 관계자들은 이 통역 기능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통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주변에 소음이 없는 곳에서 사용해야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통역 기능이 현재 이동통신사 망을 활용한 음성통화 기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법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를 포함해 구글 자체의 인터넷전화 기능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역 기능의 구체적인 서비스 기간이나 지역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구글은 웹페이지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통역 기능이 추가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삼성ㆍLG 위기 대처법 전혀 다르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2902010351742002
삼성ㆍLG 위기 대처법 전혀 다르네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삼성ㆍLG '엇갈린 행보'
4일 LG전자에 이어 26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전자 업체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양사는 그동안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두 회사 모두 모바일 사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전사 이익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직접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체 부문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모바일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오히려 모바일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등 양사가 상반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주목된다.

◇삼성ㆍLG 모바일 영업이익 감소=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57조4600억원의 매출과 9조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상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IM(IT&모바일커뮤니케이션)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IM부문은 사상 최고인 35조5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 하락한 6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 매출은 3조1231억원으로 회사는 2분기 연속 3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12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53.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로 저조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실적발표 행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모바일 부문의 시장 전망과 실적 개선 방안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삼성전자, LG전자 모바일 부분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양사가 주력하던 선진국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 중국을 중심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감소하고 있다.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률도 떨어졌다.

◇삼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강화로 모바일 쏠림 현상 개선=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확대하는 등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한편 고성장이 예상되는 태블릿PC를 강화하면서 IM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처방전을 내놓았다.

김현준 IM부문 상무는 "3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되고 선진시장의 업체간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며 "신흥 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상무는 "라인업을 보강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보급형 시장에서는 중저가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등 신제품으로 태블릿PC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이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IM 부문이 차지하는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향후 사업 부문간 균형잡힌 수익 구조를 점차적으로 갖추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분기 모바일과 TV 사업의 실적 부진을 상쇄한 것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였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7600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64% 증가했다.

DP(디스플레이패널) 부문도 전분기보다 46% 증가한 1조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원을 투자하면서 이중 반도체에 13조원, 디스플레이에 6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투자 금액의 81%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쏟아 붓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투자 비중이 높은 이유는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시스템LSI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S부문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스템LSI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대해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모바일 시장 양강 구도 탈피 기회"=LG전자는 모바일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월에 론칭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2의 글로벌 출시를 전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3분기에 가전과 에어컨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모바일 분야의 성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TV 역시 시장이 포화되고 유럽의 시장 회복이 더디면서 성장성에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LG전자는 G2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LG G2는 그룹사의 역량을 총집결한 제품"이라며 "버라이즌을 비롯해 미국, 유럽의 대부분 이통사에 리스팅(출시목록)에 포함돼 있어서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되는 것이 자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도현 부사장은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측면이 있으나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에서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LG전자 입장에서는 선두 업체를 따라잡고 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보다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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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삼성의 독주`… 경쟁사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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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삼성의 독주`… 경쟁사들 압도
북미 TV시장서 평판TV 매출액기준 29.4%… TV 전 부문서 1위 차지
삼성전자가 상반기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28일 시장조사업체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TV시장에서 매출 기준 평판 29.4%, LCD 26.9%, PDP 54.2%, 스마트 36.1%, 3D TV 4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평판TV 부문에서 2위 업체 대비 약 배에 가까운 점유율 차이를 기록했다. 3~7위 업체의 점유율을 합친 것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이다. 프리미엄 제품인 스마트TV와 3D TV 분야에서도 2위 업체와 10~20%포인트 차의 압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60인치 이상 평판TV 부문에서도 강세가 두드러져 전년보다 6.1% 포인트 증가한 33.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북미 TV시장 1위 요인은 대형화 라인업 확대를 통한 빠른 트렌드 대응과 프리미엄 마케팅 전개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 세계 TV 시장의 가장 중요한 흐름을 60인치 이상의 대형화로 파악하고 올해 스마트TV 라인업에 60인치 이상 제품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했다. 또 올해 초 선보인 85인치 UHD TV 85S9에 이어 7월초 65인치와 55인치 UHD TV 라인업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에 UHD TV, 프리미엄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경쟁사와 차별화 제품 마케팅을 전개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이를 통해 타 업체와 점유율 차이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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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쥔 `비밀카드` 대체 뭘까 37일만에 귀국…하반기 경영행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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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쥔 `비밀카드` 대체 뭘까
37일만에 귀국…하반기 경영행보 촉각


지난 6월20일 일본으로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7일만에 귀국했다. 이 회장이 하반기 어떤 경영 구상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회장은 27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DS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부회장단이 마중을 나와 이 회장을 영접했다. 이 회장은 건강, 투자계획 등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며 경영 구상을 했으며, 출국 열흘 뒤인 지난달 30일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있으면서도 이 회장은 그룹 현안을 간간이 보고 받았다. 지난 16일에는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실장, 장충기 사장 등이 일본을 방문해 주요 현안 등을 보고한 뒤 귀국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서 그가 출근 경영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회장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2회 출근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1주일에 한번 꼴로 서초동 집무실을 찾았다. 일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서비스 위장도급 논란을 비롯해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 등으로 이 회장이 이전보다 자주 출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6일에는 삼성정밀화학 부지내 물탱크가 터져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 분야 실적이 부진,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원의 투자를 발표한 것도 이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 회장은 평소 "위기일수록 투자를 확대하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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