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연구개발특구 현황보니… 고용ㆍ매출ㆍ기업체수 지속 성장


연구개발특구 현황보니… 고용ㆍ매출ㆍ기업체수 지속 성장
3곳 특구 2264개 기관 입주
특허출원ㆍ등록건수도 증가

■ 대덕 40년, 미래 40년
(17)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난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덕, 광주, 대구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연구개발특구 통계조사결과'를 보면 3곳의 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해 기업, 국공립기관, 대학 등 총 2264개 기관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체 수, 매출액, 고용 등이 2010년에 비해 모두 10% 이상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는데, 기업체 수는 2010년 1819개에서 15.5% 증가한 2101개로 증가하며 특구 내 기업 창업 및 입주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역시 2010년 24조7000억원에서 12.3% 늘어난 27조8000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100억원 이상 매출기업은 전년(211개사)보다 10.9% 증가한 234개사로 나타났다.

고용창출 효과도 컸다. 2010년 8만9836명에서 2011년 10만5929명으로 17.9% 증가하며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연구인력, 혁신기업 등의 R&D 역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했으며,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력의 경우 2011년 전국의 8만4674명의 박사 인력 중 21%(1만7800명)가 연구개발특구에 집중돼 있으며, 대덕에만 1만244명(12%)이 근무하고 있어 박사동네임을 입증했다. 특허출원 및 등록건수는 2010년 18만2011건에서 8.6% 증가한 19만7591건으로 집계됐고, 기술이전 건수는 1008건에서 1030건으로 2.2% 증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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