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9일 화요일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3위 도약 비결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73&aid=0002285226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3위 도약 비결은?


LG전자 ‘옵티머스 G Pro’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올 상반기 스마트폰 제조업체 ‘빅3’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까지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7위에 불과했으나 옵티머스G, 옵티머스 G프로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1분기 3위에 도약했다. 올해 2분기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빅3’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3위 도약과 삼성전자의 5분기 연속 1위에 힘입어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38%를 돌파했다.(그래픽 참조)상반기 IT수출은 국내외 악화된 경제상황속에서도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3위 도약의 힘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상반기 IT수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9% 증가한 812억4000만달러, 무역수지는 작년보다 67억5000만달러 많은 420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IT무역수지는 전체 무역수지의 약 2.1배인 4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 흑자 실현에 기여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59.1억 달러, 15.1% ↑) 및 부분품(54.3억달러, 69.0%↑) 수출 호조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휴대폰중 피처폰(일반 휴대폰) 비중은 점차 줄고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 중심의 수출체제로 변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업체는 애플 등 경쟁사와 달리 선진시장과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 참조)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28.7%를 차지하면서 미국과의 시장규모 격차를 2배이상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의 1,2위 간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휴대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증가한 1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수출은 삼성전자 갤럭시S4, LG전자 옵티머스 G 프로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스마트폰 세계 3위로 올라서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략폰 옵티머스G프로는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LG전자 홍보팀 조중권 부장은 “옵티머스G, 옵티머스G프로 등 인기모델이 3위 도약의 원동력이었다”며 “8월경 출시되는 LTE-A 기능이 포함된 G2가 인기 바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제품이 좋아지면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LTE 특허기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LG전자의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하고 있는 결과”라고 스마트폰 선전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IPS패널에 대한 사용자들의 입소문도 인기의 한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모델에 장착한 IPS패널이 ‘화질의 LG’라는 명성을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 국내 3사 LTE-A 스마트폰, 아이폰5S와 정면 대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사들이 성수기를 겨냥해 일제히 LTE-A기능을 포함시킨 전략 스마트폰을 낼 예정이어서 하반기에도 수출여건은 양호하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의 출구전략, 유럽의 추가 침체 우려 등은 수출 증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애플이 출시예정인 아이폰 5S와 중저가폰 등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휴대폰 외 반도체도 올해 상반기 264.5억 달러를 수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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