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ngadget.com/2014/03/30/john-carmack-on-facebook-oculus-vr-deal/
When Facebook said it would buy Oculus VR, many eyes turned to Oculus CTOJohn Carmack. Would Quake's co-creator be happy with the deal when Facebook sees virtual reality gaming as just the beginning? Thankfully, it looks like he's staying put. In a response to jitters about the acquisition, Carmack says that Facebook appears to "get the Big Picture" -- it understands the impact of VR and will help the technology grow. The executive also isn't worried about the social network's privacy issues. While he believes that privacy is important, he also seesdata mining as a valuable tool for successful companies. The statements won't completely assuage fears that the acquisition could lead Oculus astray, but Carmack clearly believes that the company is still headed in the right direction.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반창고처럼 피부에 붙여 파킨슨병을 치료 기초연 김대형 교수팀, 피부 부착용 전자장치 개발… 운동장애 진단ㆍ치료 동시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31020116766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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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전자소자를 집적시킨 의료용 패치. 파킨슨병의 증상인 떨림을 모니터링하고 피부를 통해 약물도 투여할 수 있다. |
파킨슨병 같은 운동장애 질환 증상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피부를 통해 약물까지 투여하는 전자소자 기반 의료용 패치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현택환 단장)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ㆍ사진)팀이 운동장애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피부 부착용 전자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장애 패턴을 측정하면서 피부와 비슷하게 25%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는 나노박막센서, 장애패턴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나노입자에 들어 있는 치료약물이 피부에 잘 투여되도록 하는 전자히터 등을 결합한 웨어러블 전자장치를 제작했다. 기판 위에 산화물 및 금속 나노박막과 나노입자를 배열해 전자소자를 만든 후 늘어나는 패치에 소자를 전사ㆍ인쇄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특히 나노입자를 기존 반도체 공정에 적용, 전력소모를 크게 낮춰 장치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나노물질을 이용하면서도 기존 반도체 기술을 변형해 피부에 붙이는 고성능 전자기기용 전자소자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면 원격진료 등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31일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연구단(현택환 단장) 김대형 교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ㆍ사진)팀이 운동장애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피부 부착용 전자장치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장애 패턴을 측정하면서 피부와 비슷하게 25%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는 나노박막센서, 장애패턴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나노입자에 들어 있는 치료약물이 피부에 잘 투여되도록 하는 전자히터 등을 결합한 웨어러블 전자장치를 제작했다. 기판 위에 산화물 및 금속 나노박막과 나노입자를 배열해 전자소자를 만든 후 늘어나는 패치에 소자를 전사ㆍ인쇄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특히 나노입자를 기존 반도체 공정에 적용, 전력소모를 크게 낮춰 장치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이 연구결과는 나노물질을 이용하면서도 기존 반도체 기술을 변형해 피부에 붙이는 고성능 전자기기용 전자소자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면 원격진료 등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31일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제일모직 역사 속으로… 삼성SDI가 흡수합병 15조 거대계열사 탄생… 2차전지 소재ㆍ화학사업간 시너지 효과 기대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3102019932713002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한다.
삼성SDI는 31일 공시를 통해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삼성SDI보통주 1, 제일모직보통주가 0.4425482로 이에 따라 지난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SDI는 자산 15조원, 매출 9조5000억원(이상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10조원, 직원 1만4000명(지난해 3분기 말 기준)의 거대 계열사가 됐다.
이 날 공시에서 삼성SDI는 합병을 통해 삼성SDI가 보유한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 사업과 제일모직이 보유한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합병에 대해 삼성SDI의 2차전지 소재와 제일모직의 IT소재, 화학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7.1%에 불과했던 삼성관계사의 제일모직 지분율이 이번 흡수 합병으로 높아지게 되는 효과도 발생한다.
지능형 감시환경 앞당길 ‘CCTV 품질인증제’ 추진된다
http://www.etnews.com/20140328000149
모양과 기능이 천차만별인 폐쇄회로TV(CCTV)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CCTV 품질인증제(가칭)’가 도입된다. 전국에 설치된 제품 상당수가 성능이 떨어져 재난·재해 감독과 범죄 감시에 무용지물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웹 기반 정보 공유와 상호운용성을 위한 기술 표준화로 지능형 감시환경을 만드는 것도 주요 목적 중 하나다.
3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협회는 ‘CCTV 시스템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안했다. 이미 화질이나 데이터 전송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지만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평가 제도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증제가 마련되면 CCTV 품질이 높아지고 ‘ICT 융·복합기’로 진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에 운영되는 CCTV는 10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5.4%씩 성장해 2017년엔 10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면에 품질이나 성능, 호환성을 위한 기준과 공인된 검증기관이 없어 저품질 제품이 규제 없이 유통된다.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하지만 단지 수만 늘어날 뿐이라는 지적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CCTV 절반 이상이 움직이는 물체 식별이 어려운 40만 화소 미만 제품이다. 경쟁이 치열해져 저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범죄 예방을 위해선 믿을 만한 CCTV 품질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CCTV의 지능형 제품 진화는 세계적 추세다. 지능형 IP카메라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위치추적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360도 회전이나 12배 이상 줌인 등 최첨단 카메라를 내장하고 사건 발생 방향으로 회전하는 모니터링 기술이 쓰인다. 다른 지역 CCTV 정보를 공유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지능형 CCTV가 제대로 활용되려면 성능 검증뿐만 아니라 통신 프로토콜 표준화가 필요하다. 장비 간 상호 호환성이 보장되고 통신 프로토콜이 통일돼야 관제센터에서 타 지역 CCTV를 제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증제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규격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인증제는 취약한 CCTV 보안성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는 영상보안시스템의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 등을 중심으로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는 ‘온비프(ONVIF)’, 영국의 지능형 CCTV 인증인 ‘i-LIDS’, 북미 ‘PSIA’ 등 여러 평가체계와 인증이 있다.
국내에도 전자파적합성(EMC)이나 전자파방해(EMI) 등 강제적으로 받아야 할 기본 인증이 있지만 품질과는 무관하다. 일부 CCTV 업체에서 프로토콜 관련 온비프 시험을 하지만 제조사별 프로토콜이 달라 호환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CCTV 업계도 표준화 규격과 성능을 위한 시험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종옥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은 “CCTV가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제품 품질을 인증해주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부부처를 비롯해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제도 도입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CCTV 품질인증제 필요 이유
자료:TTA
30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따르면 협회는 ‘CCTV 시스템 시험인증 체계 구축’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안했다. 이미 화질이나 데이터 전송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지만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평가 제도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인증제가 마련되면 CCTV 품질이 높아지고 ‘ICT 융·복합기’로 진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에 운영되는 CCTV는 10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5.4%씩 성장해 2017년엔 10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반면에 품질이나 성능, 호환성을 위한 기준과 공인된 검증기관이 없어 저품질 제품이 규제 없이 유통된다.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CCTV 설치를 확대하지만 단지 수만 늘어날 뿐이라는 지적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CCTV 절반 이상이 움직이는 물체 식별이 어려운 40만 화소 미만 제품이다. 경쟁이 치열해져 저가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범죄 예방을 위해선 믿을 만한 CCTV 품질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CCTV의 지능형 제품 진화는 세계적 추세다. 지능형 IP카메라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위치추적과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됐다. 360도 회전이나 12배 이상 줌인 등 최첨단 카메라를 내장하고 사건 발생 방향으로 회전하는 모니터링 기술이 쓰인다. 다른 지역 CCTV 정보를 공유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지능형 CCTV가 제대로 활용되려면 성능 검증뿐만 아니라 통신 프로토콜 표준화가 필요하다. 장비 간 상호 호환성이 보장되고 통신 프로토콜이 통일돼야 관제센터에서 타 지역 CCTV를 제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증제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규격 검증이 필요한 이유다. 인증제는 취약한 CCTV 보안성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는 영상보안시스템의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 등을 중심으로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는 ‘온비프(ONVIF)’, 영국의 지능형 CCTV 인증인 ‘i-LIDS’, 북미 ‘PSIA’ 등 여러 평가체계와 인증이 있다.
국내에도 전자파적합성(EMC)이나 전자파방해(EMI) 등 강제적으로 받아야 할 기본 인증이 있지만 품질과는 무관하다. 일부 CCTV 업체에서 프로토콜 관련 온비프 시험을 하지만 제조사별 프로토콜이 달라 호환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CCTV 업계도 표준화 규격과 성능을 위한 시험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종옥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장은 “CCTV가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제품 품질을 인증해주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부부처를 비롯해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 제도 도입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CCTV 품질인증제 필요 이유
자료:TTA

필립스 세계 첫 4K 안드로이드TV로 유럽 안방서 삼성·LG에 역공
http://www.etnews.com/20140331000058
유럽 TV 시장 3위 필립스가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텃밭을 내줬으나, 이번에 ‘안드로이드 TV’로 유럽·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TV제조사에 역공을 가할 방침이다.
31일 슬래시기어·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필립스 TV를 판매하는 TP비전이 4K 초고선명(UHD)·풀HD 필립스 안드로이드TV 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1위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모바일 운용체계(OS)를 쓴 초고해상도 스마트 TV가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유럽과 러시아 지역 최초로 2분기부터 판매되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 구글 무비·뮤직·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TP비전은 2012년 4월 필립스가 TV브랜드를 매각하고 TV판매·유통권을 넘긴 중국 회사다.
신제품에는 필립스 고유 스마트TV 기능도 들어가며 동영상 스트리밍을 위한 ‘넷플릭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수백개 온라인 TV 채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TV’ 등이 실렸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롭박스’로 클라우드 콘텐츠를 탐색해 안드로이드 TV의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8000시리즈는 화질에 따라 UHD 4K 라인인 ‘8800’ 시리즈와 풀HD ‘8100·8200’ 시리즈로 나뉜다. 8800은 안드로이드를 내장한 세계 첫 4K TV로 실시간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슬래시기어는 “크기가 작은 모델은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 가격대로 제공된다”고 기대했다.
특히 8800 시리즈에는 헥사코어, 8100·8200 시리즈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돼 게임을 비롯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강하다는 것이 필립스의 설명이다. ‘게이밍 모드’가 있어 스포츠 게임 등에 최적화 시켰다.
미국 TV 전문 매체 브로드밴드TV뉴스는 “필립스 안드로이드TV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캐주얼·하이엔드 등 어떤 게임도 골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가 사람을 인식하고 TV와의 거리를 재 화면 디스플레이 세부사항까지 조절하거나 제스처를 인식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유럽과 러시아 지역 최초로 2분기부터 판매되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 구글 무비·뮤직·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TP비전은 2012년 4월 필립스가 TV브랜드를 매각하고 TV판매·유통권을 넘긴 중국 회사다.
신제품에는 필립스 고유 스마트TV 기능도 들어가며 동영상 스트리밍을 위한 ‘넷플릭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수백개 온라인 TV 채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TV’ 등이 실렸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롭박스’로 클라우드 콘텐츠를 탐색해 안드로이드 TV의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8000시리즈는 화질에 따라 UHD 4K 라인인 ‘8800’ 시리즈와 풀HD ‘8100·8200’ 시리즈로 나뉜다. 8800은 안드로이드를 내장한 세계 첫 4K TV로 실시간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슬래시기어는 “크기가 작은 모델은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 가격대로 제공된다”고 기대했다.
특히 8800 시리즈에는 헥사코어, 8100·8200 시리즈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사용돼 게임을 비롯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강하다는 것이 필립스의 설명이다. ‘게이밍 모드’가 있어 스포츠 게임 등에 최적화 시켰다.
미국 TV 전문 매체 브로드밴드TV뉴스는 “필립스 안드로이드TV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캐주얼·하이엔드 등 어떤 게임도 골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가 사람을 인식하고 TV와의 거리를 재 화면 디스플레이 세부사항까지 조절하거나 제스처를 인식하는 스마트 기능도 갖췄다.
<필립스의 2014년형 ‘8000’ 시리즈 주요 사양 / 자료:외신 종합>

삼성전자·현대차 매출액, GDP 5분의 1 넘어
http://www.etnews.com/20140331000094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전체의 19%가 넘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액(연결기준) 합계는 316조10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인 1428조2950억원의 22.1%에 달했다.
삼성전자 매출액이 228조6930억원으로 GDP의 16.0%에 달했다. 현대차 매출액은 87조3080억원으로 6.1%였다. GDP 대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합계 매출액은 2010년 17.5% 수준에서 2011년 18.2%, 2012년 20.7%에 이어 지난해 2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2010년 154조6300억원으로 그해 GDP의 12.2%에서 2011년 12.4%, 2012년 14.6%에 이어 지난해 16%로 최근 큰 폭 올랐다.
현대차 매출액은 2010년 66조9850억원으로 당해 GDP의 5.3%였다가 2011년 5.8%, 2012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0%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196조3500억원, 현대차 54조1880억원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1309조9528억원)의 19.13%였다. 삼성전자가 14.99%, 현대차가 4.14%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2011년 말 삼성전자는 155조8427억원으로 전체의 13.58%였고 현대차는 46조9189억원으로 4.09%였다. 두 회사는 시가총액 상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두 기업 매출액과 시가총액의 GDP 대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대기업 경제집중도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쏠림이 심해지는 것은 좋은 모습만은 아니다”며 “두 기업 성장 과정에 국민의 성원과 지원이 큰 몫을 한 만큼 양사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시가총액은 전체의 19%가 넘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출액(연결기준) 합계는 316조10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인 1428조2950억원의 22.1%에 달했다.
삼성전자 매출액이 228조6930억원으로 GDP의 16.0%에 달했다. 현대차 매출액은 87조3080억원으로 6.1%였다. GDP 대비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합계 매출액은 2010년 17.5% 수준에서 2011년 18.2%, 2012년 20.7%에 이어 지난해 2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2010년 154조6300억원으로 그해 GDP의 12.2%에서 2011년 12.4%, 2012년 14.6%에 이어 지난해 16%로 최근 큰 폭 올랐다.
현대차 매출액은 2010년 66조9850억원으로 당해 GDP의 5.3%였다가 2011년 5.8%, 2012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가총액의 20%에 육박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삼성전자 196조3500억원, 현대차 54조1880억원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전체(1309조9528억원)의 19.13%였다. 삼성전자가 14.99%, 현대차가 4.14%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2011년 말 삼성전자는 155조8427억원으로 전체의 13.58%였고 현대차는 46조9189억원으로 4.09%였다. 두 회사는 시가총액 상위 1·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두 기업 매출액과 시가총액의 GDP 대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대기업 경제집중도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은 “우리 경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쏠림이 심해지는 것은 좋은 모습만은 아니다”며 “두 기업 성장 과정에 국민의 성원과 지원이 큰 몫을 한 만큼 양사가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 조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혁신 리더 이건희의 고민…마하경영 '通맥경화'
http://www.etnews.com/2014033000004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 2.0’에 시동을 걸었지만, 삼성전자 일부 사업부가 혁신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시장 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일찌감치 예고됐음에도 혁신보다는 관행에 안주하면서 1분기 실적은 증권 업계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현실화될 조짐이다.
문제는 이건희 회장이 제시한 비전이 제대로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느냐는 것이다. 이건희 회장은 디지털 삼성, 기술의 삼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혁신에 혁신을 주창하며 오늘의 글로벌기업 삼성을 키워낸 인물이다. 세계 휴대폰 시장을 10여년간 주도하며 부동의 1등 기업으로 군림해온 노키아마저 저만치 따돌리며 삼성전자를 세계 정상의 기업 반열에 올린 것이다. 세계 전자산업을 이끌며 ‘지지 않는 태양’으로까지 칭송받았던 일본 대표기업 소니까지 제친 것은 우리 기업사의 일대 사건으로까지 회자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독일 총리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떻게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느냐’고 물을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도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힐 정도다.
그런데 그런 삼성전자 내부에 이건희 회장이 비전을 제시하면 경영진이 일사불란하게 실천하며 한계를 돌파하던 특유의 근성과 시스템경영이 일부 사업부에서 사라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현장의 상황들이 윗선으로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보고체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스템경영의 이상징후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장기간 해외에서 경영구상 중인 이건희 회장이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실 안주는 곧 패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해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경영 화두로 조직을 일신할지 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건희 회장은 4년 전 경영복귀 당시 “지금이 진짜 위기다. 앞으로 10년 내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나가자”며 ‘속도경영’을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이 이후 서울 서초사옥으로 직접 출근해 위기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매출이 4년 전인 2010년 290조원에서 지난해 380조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고 선언한 이 회장의 신경영이 지난 4년간 집약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신경영 20주년을 반환점으로 연초 ‘마하경영’으로 대변되는 신경영 2.0 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트기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기존 엔진과 소재, 부품을 모두 바꿔야하는 것처럼 삼성이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일선 사업부에서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여전히 ‘마른수건 짜기식’ 비용절감이라는 낡은 관행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
조만간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위기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업이익이 당초 증권 업계 추정치 평균인 8조4798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8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 가까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4분기에는 아홉 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감소폭이 더 커지면 ‘삼성전자 위기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증권사들은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NH농협증권이 지난 28일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낮췄고, 하이투자증권(180만→170만원), 한화투자증권(165만→160만원), HMC투자증권(170만→150만원) 등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위기의 진원지는 내부라는 지적이 많다. 일부 사업부가 ‘퍼스트 무버’를 주창하는 이건희 회장의 혁신경영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이란 기업은 정체되면 곧바로 위기를 맞게 된다. IT기업의 특성이다. 노키아와 HTC가 대표적이다. 그런 삼성전자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 수익성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상황에 직면했다. 실적악화의 진원지인 스마트폰 판매 저조는 다른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요까지 연쇄적으로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로서는 치명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애플과 특허소송에서 패배했다. 한국에서는 높은 시장점유율로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실적과 무관한 경영 리스크도 즐비했다.
이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귀국하면서 다시 꺼내들 위기경영 화두가 어느 부서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삼성전자 수익의 70%를 창출한 IM담당이 다시 혁신하지 않으면, 노키아의 몰락처럼 삼성전자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건희 회장의 창조적 혁신요구를 경영 일선에서 얼마나 구현하느냐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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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변화
삼성전자는 특히 독일 총리조차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떻게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느냐’고 물을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도 대학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힐 정도다.
그런데 그런 삼성전자 내부에 이건희 회장이 비전을 제시하면 경영진이 일사불란하게 실천하며 한계를 돌파하던 특유의 근성과 시스템경영이 일부 사업부에서 사라졌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더구나 최근 들어 언론의 보도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현장의 상황들이 윗선으로 제대로 보고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보고체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스템경영의 이상징후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장기간 해외에서 경영구상 중인 이건희 회장이 귀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실 안주는 곧 패망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해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경영 화두로 조직을 일신할지 재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건희 회장은 4년 전 경영복귀 당시 “지금이 진짜 위기다. 앞으로 10년 내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나가자”며 ‘속도경영’을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이 이후 서울 서초사옥으로 직접 출근해 위기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매출이 4년 전인 2010년 290조원에서 지난해 380조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고 선언한 이 회장의 신경영이 지난 4년간 집약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신경영 20주년을 반환점으로 연초 ‘마하경영’으로 대변되는 신경영 2.0 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변화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트기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기존 엔진과 소재, 부품을 모두 바꿔야하는 것처럼 삼성이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일선 사업부에서 구체적인 혁신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여전히 ‘마른수건 짜기식’ 비용절감이라는 낡은 관행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
조만간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위기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업이익이 당초 증권 업계 추정치 평균인 8조4798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8조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 가까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4분기에는 아홉 분기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감소폭이 더 커지면 ‘삼성전자 위기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증권사들은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NH농협증권이 지난 28일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낮췄고, 하이투자증권(180만→170만원), 한화투자증권(165만→160만원), HMC투자증권(170만→150만원) 등도 잇따라 하향조정했다.
위기의 진원지는 내부라는 지적이 많다. 일부 사업부가 ‘퍼스트 무버’를 주창하는 이건희 회장의 혁신경영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이란 기업은 정체되면 곧바로 위기를 맞게 된다. IT기업의 특성이다. 노키아와 HTC가 대표적이다. 그런 삼성전자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 수익성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상황에 직면했다. 실적악화의 진원지인 스마트폰 판매 저조는 다른 주력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요까지 연쇄적으로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로서는 치명적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애플과 특허소송에서 패배했다. 한국에서는 높은 시장점유율로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실적과 무관한 경영 리스크도 즐비했다.
이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귀국하면서 다시 꺼내들 위기경영 화두가 어느 부서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삼성전자 수익의 70%를 창출한 IM담당이 다시 혁신하지 않으면, 노키아의 몰락처럼 삼성전자도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관건은 이건희 회장의 창조적 혁신요구를 경영 일선에서 얼마나 구현하느냐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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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변화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olvo's connected cars could make winter driving safer for everyone
http://www.engadget.com/2014/03/20/volvo-ice-detection-network/
olvo's connected cars could make winter driving safer for everyone
BY TIMOTHY J. SEPPALA @TIMSEPPALA MARCH 20TH, 2014 AT 1:33AM ET 1
With its latest research project, Volvo is hoping to make driving in inclement weather a bit less dicey. The Swedish automaker is testing a safety system that uses mobile data networks to relay icy road conditions from vehicle to vehicle. Once you hit a slick spot, the location data uploads to Volvo's database and then an instant notification is sent to other cars nearing that area. As the outfit tells it, the in-car app will adjust the warning's intensity based on your speed as well as the road conditions. Meaning that, if you're crawling up the interstate at 5MPH through a whiteout, your dashboard won't light up in the way that, say, someone's would if they were doing 88MPH.
What's more, the system will transmit the pavement-friction data to maintenance crews, so more (or less) salt and snowplows can be deployed in a given area, making the roads safer for everyone -- not just Volvo owners. The pilot program is limited to some 50 vehicles for now, but the firm promises that next winter the fleet'll grow "considerably."
정부, 의료기기산업 집중 육성 연구개발 투자 등 중장기 계획 발표… 2020년 세계 7대 강국 진입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2002011576788006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비전으로, 수출액 13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명을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수출액 2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1.2%, 고용인력 3만7000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신뢰성 확보와 규제효율화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 지원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 지원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방혁신형 생태계(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국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기업과 병원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ㆍ병원ㆍ인증기관을 연계하는 `국내제품 신뢰성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의 수출단계별ㆍ국가별 맞춤형 지식재산권 방어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임상비용 지원과 해외 인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은 2018년 세계 시장규모가 510조원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이라며 "정부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등 국내 기반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미래 먹거리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부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행관리를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정부가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비전으로, 수출액 13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명을 달성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수출액 2조50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1.2%, 고용인력 3만7000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신뢰성 확보와 규제효율화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 지원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 지원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방혁신형 생태계(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국산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기업과 병원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ㆍ병원ㆍ인증기관을 연계하는 `국내제품 신뢰성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의 수출단계별ㆍ국가별 맞춤형 지식재산권 방어 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임상비용 지원과 해외 인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은 2018년 세계 시장규모가 510조원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이라며 "정부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등 국내 기반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미래 먹거리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부처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행관리를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5G `초연결시대` 도래… “융복합 먹거리 잡아라”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2002010931600004
이통사들 솔루션ㆍ헬스케어 등 신사업 발굴 주력
5G `초연결시대` 도래… “융복합 먹거리 잡아라”
이통사들 솔루션ㆍ헬스케어 등 신사업 발굴 주력
“클라우드ㆍ빅데이터 강화해 SW개발능력 키우길”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 입력: 2014-03-19 20:26
[2014년 03월 20일자 9면 기사]
[2014년 03월 20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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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 30년, 미래 30년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또 다른 30년 동안 혁신의 새 역사를 쓰겠다. 이를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영역이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0년간 수많은 도전을 통해 숨 가쁘게 역사를 써 내려온 이동통신 업계가 새로운 30년을 위한 새로운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의 미래에 대한 대비는 네트워크 고도화와 이를 활용한 차세대 융합 서비스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은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 한데 이어 LTE보다 1000배 빠른 5세대(G)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민관은 오는 2020년까지 5G 분야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5G 기술은 개인당 1Gbps급 전송속도(기지국당 100Mbps→100Gbps)와 빠른 접속속도(1초→1msec) 등을 통해 수많은 주변 다바이스와 소통 가능한 기술로, 800MB 영화를 1초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5G는 이처럼 빠른 전송속도와 지연속도 단축 등을 통해 수많은 주변 디바이스를 연결, 사람ㆍ사물ㆍ정보가 언제 어디서나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시대가 다가오면서 무선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있도록 전 세계가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또다른 과제는 네트워크 고도화 뿐만 아니라 빨라지고 넓어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통사들이 과거 30년동안 전통적인 먹거리인 네트워크 지원에 충실했다면 향후 30년은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융합과 협력이라는 새로운 화두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들에게 연결성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연결 기기를 중심으로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 사물의 지능화, 통신과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의 융합이큰 화두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은 컨버전스로, 인포메이션은 인텔리전스로, 스마트폰은 스마트 씽(Smart Things)으로, 1대 1 연결은 초연결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속도와 데이터 용량 확보를 통해 사람ㆍ사물 간 폭발적인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미 웨어러블, 스마트카,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연결 기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뛰어넘는 만물인터넷(IoE)으로 확장돼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결합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장석권 한양대 교수는"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술의 통합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차세대 이동통신의 과제"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이제 이동통신 분야의 경쟁 포인트가 바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전통적인 B2C 통신사업 외에 IoT를 비롯해 솔루션, 상거래, 뉴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타 산업분야와의 융ㆍ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3A(자동차, 자산, 농업) 영역에 IoT 역량을 집중해 솔루션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스마트 차량운행 기록장치, 통신형 블랙박스, 고압 검침, 가로등 관제, 차량 관제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40여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에너지, 사회복지, 시설물, 환경 등의 분야로 Io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로 가공하고 차별적 서비스로 구현해 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등 다른 성장사업 에서도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차세대 융합사업은 서로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우리나라의 ICT 융합 생태계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함께 만들고 파이를 키우는 데 역점을 둬야 하며, 정부도 융ㆍ복합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지난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 또 다른 30년 동안 혁신의 새 역사를 쓰겠다. 이를 위해 여러 분야의 사업영역이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0년간 수많은 도전을 통해 숨 가쁘게 역사를 써 내려온 이동통신 업계가 새로운 30년을 위한 새로운 큰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의 미래에 대한 대비는 네트워크 고도화와 이를 활용한 차세대 융합 서비스 개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은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 한데 이어 LTE보다 1000배 빠른 5세대(G)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부와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민관은 오는 2020년까지 5G 분야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5G 기술은 개인당 1Gbps급 전송속도(기지국당 100Mbps→100Gbps)와 빠른 접속속도(1초→1msec) 등을 통해 수많은 주변 다바이스와 소통 가능한 기술로, 800MB 영화를 1초 이내에 내려받을 수 있다. 5G는 이처럼 빠른 전송속도와 지연속도 단축 등을 통해 수많은 주변 디바이스를 연결, 사람ㆍ사물ㆍ정보가 언제 어디서나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Hyper-Connected) 시대가 다가오면서 무선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있도록 전 세계가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또다른 과제는 네트워크 고도화 뿐만 아니라 빨라지고 넓어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통사들이 과거 30년동안 전통적인 먹거리인 네트워크 지원에 충실했다면 향후 30년은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융합과 협력이라는 새로운 화두에 전력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들에게 연결성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연결 기기를 중심으로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 사물의 지능화, 통신과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의 융합이큰 화두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은 컨버전스로, 인포메이션은 인텔리전스로, 스마트폰은 스마트 씽(Smart Things)으로, 1대 1 연결은 초연결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속도와 데이터 용량 확보를 통해 사람ㆍ사물 간 폭발적인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미 웨어러블, 스마트카,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연결 기기가 등장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뛰어넘는 만물인터넷(IoE)으로 확장돼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결합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장석권 한양대 교수는"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기술의 통합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차세대 이동통신의 과제"라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이제 이동통신 분야의 경쟁 포인트가 바뀌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전통적인 B2C 통신사업 외에 IoT를 비롯해 솔루션, 상거래, 뉴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타 산업분야와의 융ㆍ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3A(자동차, 자산, 농업) 영역에 IoT 역량을 집중해 솔루션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스마트 차량운행 기록장치, 통신형 블랙박스, 고압 검침, 가로등 관제, 차량 관제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40여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에너지, 사회복지, 시설물, 환경 등의 분야로 Io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로 가공하고 차별적 서비스로 구현해 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헬스케어 등 다른 성장사업 에서도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차세대 융합사업은 서로 다른 산업분야가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시장과 산업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우리나라의 ICT 융합 생태계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함께 만들고 파이를 키우는 데 역점을 둬야 하며, 정부도 융ㆍ복합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오차 5m이내 정확한 실내 내비게이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32002019976731001
오차 5m이내 정확한 실내 내비게이션
KATST 연구팀, 무선랜 이용 `카이로스` 개발
![]() |
(위) 카이로스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 과정, (아래)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카이로스 홈페이지. |
건물과 무선랜 정보만 입력하면 전 세계 어느 건물에서나 무료로 실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건물에 구축된 무선랜을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KAIST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무선랜 신호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참여형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카이로스(KAILO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로스는 사용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물과 무선랜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간편하게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카이로스 홈페이지(kailos.io) 지도에서 대상 건물의 윤곽을 그린 다음 층별로 설계도를 등록하고 무선랜 신호를 수집할 경로를 설정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해당 건물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랜 신호 및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서버로 전송하면 된다.
연구팀은 무선랜 환경이 잘 갖춰진 실내 공간에서 카이로스의 위치 오차범위를 측정한 결과 5m 정도에 불과할 정도의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용자들이 많아질수록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실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건물마다 만들어진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달라 사용자들은 대형 건물이나 지하철 역 등 장소에 맞는 앱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이로스 구축을 원하는 기관, 회사, 단체 등은 홈페이지(kailos.io)에서 건물 정보를 등록하고 카이로스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동수 교수는 "앞으로 무선랜 신호 뿐 아니라 3축 가속기, 자이로스코프, 자기장, 기압계 등과 같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다양한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정보를 함께 사용하면 정확도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지난 2010년 무선랜 신호에 기반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실내 GPS 구축 지원 시스템과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KAIST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무선랜 신호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참여형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카이로스(KAILOS)'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이로스는 사용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물과 무선랜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 세계 어디서나 간편하게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카이로스 홈페이지(kailos.io) 지도에서 대상 건물의 윤곽을 그린 다음 층별로 설계도를 등록하고 무선랜 신호를 수집할 경로를 설정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해당 건물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랜 신호 및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서버로 전송하면 된다.
연구팀은 무선랜 환경이 잘 갖춰진 실내 공간에서 카이로스의 위치 오차범위를 측정한 결과 5m 정도에 불과할 정도의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용자들이 많아질수록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실내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건물마다 만들어진 실내 내비게이션 앱이 달라 사용자들은 대형 건물이나 지하철 역 등 장소에 맞는 앱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카이로스 구축을 원하는 기관, 회사, 단체 등은 홈페이지(kailos.io)에서 건물 정보를 등록하고 카이로스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동수 교수는 "앞으로 무선랜 신호 뿐 아니라 3축 가속기, 자이로스코프, 자기장, 기압계 등과 같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다양한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정보를 함께 사용하면 정확도를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교수는 지난 2010년 무선랜 신호에 기반한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실내 GPS 구축 지원 시스템과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진격의 모바일TV, 유료방송 대세로](3)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
http://www.etnews.com/20140320000002
[진격의 모바일TV, 유료방송 대세로](3)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
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4/03/article_20130326314691.jpg)
거실에 있는 TV로 볼까?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요즘 시청자들은 다양한 TV시청방법을 놓고 고민 중이다.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을 시청한다면 전통적으로 거실 TV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 시대 모바일TV가 급격히 보급되면서 채널시청권을 둘러싼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열풍이 분 주말 캠핑장에서 모바일TV를 활용하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캠핑도 즐기고 꼭 보고 싶은 TV프로그램도 야외에서 시청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 폰을 이용한 모바일 TV가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이면서 그 이용층과 저변을 급격히 늘려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에서는 이렇게 급격히 성장하는 모바일TV에 대해 그 원인과 성장잠재력 그리고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를 기획 시리즈로 살펴보고자 한다. 기획시리즈 세 번째에서는 모바일TV 시장성장의 핵심인 통신3사가 제공하는 모바일TV의 장•단점을 전격 비교해 보고자 한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 모바일TV 시대 본격화 신호탄
지상파 방송을 모바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TV는 더 이상 VOD만을 시청하기 위한 보조수단이 아닌 또 다른 TV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게 됐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올레tv 모바일이 2013년 10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바일TV 서비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에 뒤질세라 LG U+와 Btv 모바일이 그 뒤를 이어 2014년 1월 동시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 이제 모바일TV는 명실상부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되는 곳에서는 방송시청과 통화가 가능한 장치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거실의 TV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위치에 올라섰다. 아래에서 통신사 모바일TV 3사의 서비스를 ‘올레tv 모바일’, ‘Btv 모바일’, ‘U+ HDTV’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지상파 방송을 모바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TV는 더 이상 VOD만을 시청하기 위한 보조수단이 아닌 또 다른 TV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게 됐다. 지상파 실시간 방송은 올레tv 모바일이 2013년 10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모바일TV 서비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에 뒤질세라 LG U+와 Btv 모바일이 그 뒤를 이어 2014년 1월 동시에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추가로 제공 중이다. 이제 모바일TV는 명실상부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되는 곳에서는 방송시청과 통화가 가능한 장치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거실의 TV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의 위치에 올라섰다. 아래에서 통신사 모바일TV 3사의 서비스를 ‘올레tv 모바일’, ‘Btv 모바일’, ‘U+ HDTV’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올레tv 모바일, 75개 채널 + 6만3천편 VOD와 모바일 전용 콘텐츠
올레tv 모바일은 75개 채널(2014년 2월말 기준)과 6만3천편(2014년 1월말 기준)의 VOD, 이 중 60%에 가까운 3만 5000편(회차 기준)이 월정액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다. 모바일 특화 콘텐츠 확보 경쟁에서 KT는 사뭇 남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바일TV 용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는 것이다.
올레tv 모바일에서 모바일 전용 혹은 특화 콘텐츠는 약 500편이다. KT 미디어허브는 3년 뒤인 2016년에는 45%의 점유율(가입자 기준)로 모바일TV 서비스에서도 1위하겠다는 목표로, 특화 콘텐츠 및 시청 편이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레tv 모바일은 KT 미디어허브가 직접 제작한 단독 콘텐츠로 예능물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제공중이다. 예능인 지상렬을 MC로 다양한 게스트들이 방송계 뒷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오로지 올레tv 모바일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심지어 KT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도 볼 수 없다. 올레tv 모바일은 오락, 정보 등 다른 장르에서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 독점뉴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스패치 연예특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인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연예관련 특종뉴스를 제작하여 오로지 올레tv 모바일로만 제공한다는 방식으로 세간을 뒤흔들 스캔들과 특종기사의 취재과정을 온전히 소개하는 곳으로 365일 가장 빠른 연예특종을 제공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도 볼 수 없고 올레tv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다.
올레tv 모바일은 75개 채널(2014년 2월말 기준)과 6만3천편(2014년 1월말 기준)의 VOD, 이 중 60%에 가까운 3만 5000편(회차 기준)이 월정액 가입자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다. 모바일 특화 콘텐츠 확보 경쟁에서 KT는 사뭇 남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바일TV 용 방송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는 것이다.
올레tv 모바일에서 모바일 전용 혹은 특화 콘텐츠는 약 500편이다. KT 미디어허브는 3년 뒤인 2016년에는 45%의 점유율(가입자 기준)로 모바일TV 서비스에서도 1위하겠다는 목표로, 특화 콘텐츠 및 시청 편이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레tv 모바일은 KT 미디어허브가 직접 제작한 단독 콘텐츠로 예능물 ‘지상렬의 열개소문’을 제공중이다. 예능인 지상렬을 MC로 다양한 게스트들이 방송계 뒷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오로지 올레tv 모바일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심지어 KT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도 볼 수 없다. 올레tv 모바일은 오락, 정보 등 다른 장르에서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 독점뉴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스패치 연예특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인들에게 관심도가 높은 연예관련 특종뉴스를 제작하여 오로지 올레tv 모바일로만 제공한다는 방식으로 세간을 뒤흔들 스캔들과 특종기사의 취재과정을 온전히 소개하는 곳으로 365일 가장 빠른 연예특종을 제공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IPTV 서비스인 올레tv에서도 볼 수 없고 올레tv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다.
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4/03/article_20130428796617.jpg)

올레tv 모바일에서 독점 제공하는 미드 시리즈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송중인 미국 드라마를 시즌 별로 제공 중인데 ‘블랙리스트’, ‘골드버그 패밀리’, ‘한니발 시즌 1•2’등 다양한 시리즈 물을 런칭하여 이용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편당 개별 시청률이 해당 영상물에 노출되어 최대 10만명에서 15만명까지 누적시청이 이뤄지고 있어 수많은 미드 애호가들을 끌어들이는데 효과적이다. 10분 드라마는 1980~2000년대 인기드라마를 재구성한 것으로 풀하우스, 경성스캔들, 상두야 학교 가자 등 6편이 장면별 해설과 함께 10분 이내로 요약해 보여준다. KT 미디어허브 관계자는 “모바일TV 특성에 맞는 특화 콘텐츠와 데이터 절감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며 “퍼스널 미디어로서 모바일TV를 만들기 위해 올레tv 모바일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Btv 모바일, 본 방송 후 10분 내 VOD 업데이트
Btv 모바일은 60개 채널(스포츠 채널은 시즌 중에만 제공)과 4만 편의 VOD를 제공한다. 특히 제공되는 VOD 중 1만900편이 무료라고 밝혔다(회차 기준). 고화질(1920×1080 풀HD)과 MLB 독점 중계(시즌중), CJ E&M 계열 방송의 VOD 서비스를 준(near)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3년의 경우 MLB 경기가 있는 날에는 트래픽과 가입자가 10배씩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tvN, 엠넷(Mnet), OCN, CGV, 온스타일(OnStyle), 스토리온(Story on), XTM, 올리브(Olive), 중화TV 등이 실시간 방송 종료 10분 내로 업데이트된다. 또 20여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을 별도로 제공해 24시간 무제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 외에 SK브로드밴드가 내세우는 특화 콘텐츠는 키즈 콘텐츠다. 키즈 전용 채널 Ch.B키즈, ‘로보카 폴리’, ‘라바’ 등의 키즈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와 키즈 콘텐츠 특화 전략은 Btv 모바일을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가입자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Btv 모바일은 60개 채널(스포츠 채널은 시즌 중에만 제공)과 4만 편의 VOD를 제공한다. 특히 제공되는 VOD 중 1만900편이 무료라고 밝혔다(회차 기준). 고화질(1920×1080 풀HD)과 MLB 독점 중계(시즌중), CJ E&M 계열 방송의 VOD 서비스를 준(near)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3년의 경우 MLB 경기가 있는 날에는 트래픽과 가입자가 10배씩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 tvN, 엠넷(Mnet), OCN, CGV, 온스타일(OnStyle), 스토리온(Story on), XTM, 올리브(Olive), 중화TV 등이 실시간 방송 종료 10분 내로 업데이트된다. 또 20여개 장르별 오디오 채널을 별도로 제공해 24시간 무제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 외에 SK브로드밴드가 내세우는 특화 콘텐츠는 키즈 콘텐츠다. 키즈 전용 채널 Ch.B키즈, ‘로보카 폴리’, ‘라바’ 등의 키즈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와 키즈 콘텐츠 특화 전략은 Btv 모바일을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가입자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4/03/article_20130501125195.jpg)

30대의 자녀용 콘텐츠 소비는 SK브로드밴드 B tv 모바일 뿐아니라 KT 올레tv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KT 올레tv 모바일 콘텐츠 소비 패턴을 보면 30대 남성의 콘텐츠 이용 톱10 중 7위가 키즈 콘텐츠인 ‘용감한 자동차들’이다. 남벌(애니메이션), 개그콘서트(예능)등 성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 보다 앞선 순위로 흥미로운 점은 키즈 콘텐츠를 엄마보다 아빠가 더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
U+ HDTV, 특화 기능과 다채로운 이벤트
U+ HDTV는 70개 채널과 4만편의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 HDTV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독특한 기능과 앱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폭넓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U+ HDTV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4채널 실시간 시청 가능한 멀티뷰 기능, 같은 맥락에서 전국 4개 구장의 프로야구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U+HDTV 프로야구 앱’을 들 수 있다. 멀티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을 동시에 2~4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서 한 대의 단말기로 드라마를 원하는 사람과 야구중계를 원하는 사람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U+ HDTV는 70개 채널과 4만편의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 HDTV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독특한 기능과 앱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폭넓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U+ HDTV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4채널 실시간 시청 가능한 멀티뷰 기능, 같은 맥락에서 전국 4개 구장의 프로야구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U+HDTV 프로야구 앱’을 들 수 있다. 멀티뷰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채널을 동시에 2~4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동 중이거나 외부에서 한 대의 단말기로 드라마를 원하는 사람과 야구중계를 원하는 사람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통신3사 모바일TV 전격비교](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4/03/article_20130529414412.jpg)

야구팬이라면 U+HDTV의 매력이 넘친다. U+HDTV 프로야구 앱으로 국내 모든 프로야구 경기를 HD급 고화질로 실시간 중계하고 멀티뷰 서비스로 전국 4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기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또 ‘팝업플레이’ 기능을 이용하면 팝업창으로 야구중계를 보면서 웹서핑이나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TV 서비스인 만큼 통화 등 모바일 기기의 기본 기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한시도 야구 중계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또 자사 IPTV(LG tv G)처럼 무료 영화에 주력하고 있다. LG U+ LTE 가입자에 한해 100여편의 무료 영화를 볼 수 있으며 매주 3편씩 업로드 되는 최신 개봉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쏠쏠하다. 방송 당일부터 제공되는 TV 다시보기 무료,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월정액 할인 등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쏠쏠하다. 방송 당일부터 제공되는 TV 다시보기 무료,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월정액 할인 등이 진행되었다.
통신3사 모바일TV, 시장 성장 원동력
2013년을 기점으로 모바일TV 시장은 성장의 한계치를 모르게 급격히 그 크기가 커지고 있다. 가입자의 성장뿐 아니라 유료화로 전환되는 비율 역시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진화 중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동중에 모바일TV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통신사가 극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시장의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바일TV 독점 콘텐츠의 제공과 함께 기존 통신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IPTV 서비스 이용자의 흡수가 가장 큰 성장원인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이제 2014년은 개인화된 모바일TV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13년을 기점으로 모바일TV 시장은 성장의 한계치를 모르게 급격히 그 크기가 커지고 있다. 가입자의 성장뿐 아니라 유료화로 전환되는 비율 역시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진화 중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동중에 모바일TV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통신사가 극대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시장의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바일TV 독점 콘텐츠의 제공과 함께 기존 통신사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IPTV 서비스 이용자의 흡수가 가장 큰 성장원인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이제 2014년은 개인화된 모바일TV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사용량 2배↑` mVoIP 성장에 국제전화 직격탄..."매출 10%P 이상 깍여"
http://www.etnews.com/20140319000226
통신사 국제전화 사업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직격탄을 맞았다. mVoIP 이용률이 늘어나면서 국제전화 매출이 지난해 10% 이상 급락했다.
18일 KT, LG유플러스, SK텔링크 등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의 작년 국제전화 매출이 2012년에 비해 평균 10분의 1 이상 떨어졌다. 일부 사업자의 경우 하락폭이 20%에 육박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사업자 별로 격차는 있지만 국제전화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무료 채팅, 통화 등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비슷한 기간 OTT 관련 지표는 성장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 mVoIP ‘보이스톡’ 사용시간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는 1억4000만명이 가입자를 보유한 유력 OTT 사업자다.
OTT mVoIP 서비스는 출시 초기 품질 논란을 겪으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당초 통신사 음성통화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본격적인 상용화 이후 보조재 역할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품질이 급격히 상승하며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국내보다는 국제전화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보이스톡 사용량 성장폭은 ‘해외-해외’ 구간이 가장 크고 ‘해외-국내’, ‘국내-국내’ 순으로 이어진다. 2014년 2월 기준 보이스톡 ‘해외-해외’ 구간 사용시간은 작년 동기 대비 3.5배 늘었고 ‘해외-국내’ 통화시간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기기에 상관없이 보이스톡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조해 기기별 최적화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mVoIP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보이스톡이 카카오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업계는 OTT 사업자 성장, 정부 제재로 인한 사업정지 등이 겹쳐 경영 리스크가 갈수록 불어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OTT mVoIP가 통신사 음성통화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치열한 국내 기간통신 경쟁상황과 더불어 본원적 경쟁력인 통신 서비스마저 제3 사업자들이 거세게 도전하며 시장이 점점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용어설명
OTT=Over The Top, 제3 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통신,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
18일 KT, LG유플러스, SK텔링크 등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의 작년 국제전화 매출이 2012년에 비해 평균 10분의 1 이상 떨어졌다. 일부 사업자의 경우 하락폭이 20%에 육박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사업자 별로 격차는 있지만 국제전화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모바일메신저를 통한 무료 채팅, 통화 등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비슷한 기간 OTT 관련 지표는 성장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 mVoIP ‘보이스톡’ 사용시간은 올해 2월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카카오는 1억4000만명이 가입자를 보유한 유력 OTT 사업자다.
OTT mVoIP 서비스는 출시 초기 품질 논란을 겪으면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당초 통신사 음성통화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본격적인 상용화 이후 보조재 역할도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품질이 급격히 상승하며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음성전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국내보다는 국제전화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보이스톡 사용량 성장폭은 ‘해외-해외’ 구간이 가장 크고 ‘해외-국내’, ‘국내-국내’ 순으로 이어진다. 2014년 2월 기준 보이스톡 ‘해외-해외’ 구간 사용시간은 작년 동기 대비 3.5배 늘었고 ‘해외-국내’ 통화시간 역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기기에 상관없이 보이스톡 서비스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조해 기기별 최적화 작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mVoIP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보이스톡이 카카오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업계는 OTT 사업자 성장, 정부 제재로 인한 사업정지 등이 겹쳐 경영 리스크가 갈수록 불어나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단기간에 OTT mVoIP가 통신사 음성통화를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치열한 국내 기간통신 경쟁상황과 더불어 본원적 경쟁력인 통신 서비스마저 제3 사업자들이 거세게 도전하며 시장이 점점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용어설명
OTT=Over The Top, 제3 사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통신,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것.
<보이스톡 사용시간 증가폭, 출처:카카오>

액티브X 필요없는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나온다
http://www.etnews.com/20140319000103
액티브X 없이 모든 운용체계(OS)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공인인증서 발급 기술이 인터넷뱅킹에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올해 안에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발급 및 이용 프레임워크’ 개발을 마치고 보급에 들어간다.
액티브X 등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순수하게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에도 적용하게 사용자 환경과 화면 해상도까지 고려한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다.
HTML5는 차세대 웹 표준으로 텍스트나 하이퍼링크만 표시하던 HTML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게 진화한 웹프로그래밍 언어다. 하나의 서비스를 HTML5로 개발하면 유선과 무선에서 동시에 쓸 수 있어 관리 비용을 줄인다. OS와 웹브라우저별로 인터넷뱅킹이나 쇼핑몰 서비스를 따로 개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정부는 그동안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표준화를 추진했고 소프트포럼·시큐에프엔 등 보안 기업도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전자서명 기능이 포함된 W3C 웹 크립토 API 표준이 정해지면 확산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이용하려면 웹브라우저에 액티브X를 활용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깔았다. 액티브X는 해킹통로로 악용됐고 보안성 문제가 불거지며 공인인증서 폐지 논란까지 불러왔다. 공인인증서 자체 문제라기보다 액티브X 형태로 구동되는 128비트 암호화 기술 때문이다. 액티브X가 웹 기능 확장과 보안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면서 다양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환경에서 호환되지 않은 것도 작용했다.
KISA는 폐지 논란에 HTML5 기반 공인인증서로 대처한다. 웹브라우저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정책과 프로토콜 등 기술 변경을 검토한다.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 유심(USIM) 등 보안매체 연동도 추진한다.
임진수 KISA 전자인증팀장은 “액티브X를 쓰지 않고 웹 표준을 준수하는 공인인증서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PC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직접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유심 등 해킹이 쉽지 않은 매체에 보관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티브X 없이 모든 운용체계(OS)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공인인증서 발급 기술이 인터넷뱅킹에 적용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은 올해 안에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발급 및 이용 프레임워크’ 개발을 마치고 보급에 들어간다.
액티브X 등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순수하게 웹브라우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해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에도 적용하게 사용자 환경과 화면 해상도까지 고려한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다.
HTML5는 차세대 웹 표준으로 텍스트나 하이퍼링크만 표시하던 HTML이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까지 제공하게 진화한 웹프로그래밍 언어다. 하나의 서비스를 HTML5로 개발하면 유선과 무선에서 동시에 쓸 수 있어 관리 비용을 줄인다. OS와 웹브라우저별로 인터넷뱅킹이나 쇼핑몰 서비스를 따로 개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정부는 그동안 HTML5 기반 공인인증서 표준화를 추진했고 소프트포럼·시큐에프엔 등 보안 기업도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 전자서명 기능이 포함된 W3C 웹 크립토 API 표준이 정해지면 확산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이용하려면 웹브라우저에 액티브X를 활용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깔았다. 액티브X는 해킹통로로 악용됐고 보안성 문제가 불거지며 공인인증서 폐지 논란까지 불러왔다. 공인인증서 자체 문제라기보다 액티브X 형태로 구동되는 128비트 암호화 기술 때문이다. 액티브X가 웹 기능 확장과 보안프로그램 설치용으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면서 다양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환경에서 호환되지 않은 것도 작용했다.
KISA는 폐지 논란에 HTML5 기반 공인인증서로 대처한다. 웹브라우저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공인인증서 정책과 프로토콜 등 기술 변경을 검토한다.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폰 유심(USIM) 등 보안매체 연동도 추진한다.
임진수 KISA 전자인증팀장은 “액티브X를 쓰지 않고 웹 표준을 준수하는 공인인증서 기술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PC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직접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유심 등 해킹이 쉽지 않은 매체에 보관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IT기업 브랜드 선호도 1위 수성…애플 한계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6813566
LG전자는 7위→6위로 순위상승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 기업 브랜드 선호도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애플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미국과 유럽 소비자 6천119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분석해 삼성전자가 선호도 점수 57.2점으로 지난해 7월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선호도 점수는 1.5점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2위·3위를 유지한 소니(43.9점)와 마이크로소프트(24.5점)보다는 점수가 10점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의 맞수격인 애플은 지난해 7월 발표에서는 22.4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5.1점 하락한 17.3점을 기록하며 HP(19.7점)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7월 7위였던 LG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16.7점을 얻어 도시바(14.5점)를 꺾고 6위 자리에 올랐다.
SA는 삼성전자가 유럽대륙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미국과 영국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의 점수가 떨어진 데 대해서는 "신제품 소개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발표와 견줘 가장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중국의 화웨이로 3.8점이 올랐고,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은 블랙베리(-11.9점)와 모토로라(-6.1점)였으나 이들 기업은 10위권 내에 들지 못해 선호도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SA는 화웨이의 점수가 크게 오른 이유로 이른 시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벌인 점을 지적했고, 블랙베리와 모토로라의 점수가 떨어진 것은 현재 이들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머서 SA 수석분석가는 "우리의 연구결과를 보면 현재 앞서가고 있는 IT기업들도 그들의 월계관에 의지하며 쉴 수 없다"며 "화웨이와 같은 신규업체가 만만치 않은 경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은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뿐 아니라 컴퓨터와 TV 등 다양한 IT제품 전반에 대한 것이다.
comma@yna.co.kr
삼성, IT기업 브랜드 선호도 1위 수성…애플 한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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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DB) |
LG전자는 7위→6위로 순위상승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 기업 브랜드 선호도 순위에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애플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간 미국과 유럽 소비자 6천119명에게 설문한 결과를 분석해 삼성전자가 선호도 점수 57.2점으로 지난해 7월 조사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선호도 점수는 1.5점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2위·3위를 유지한 소니(43.9점)와 마이크로소프트(24.5점)보다는 점수가 10점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의 맞수격인 애플은 지난해 7월 발표에서는 22.4점으로 4위에 올랐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5.1점 하락한 17.3점을 기록하며 HP(19.7점)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7월 7위였던 LG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16.7점을 얻어 도시바(14.5점)를 꺾고 6위 자리에 올랐다.
SA는 삼성전자가 유럽대륙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미국과 영국에서는 선호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의 점수가 떨어진 데 대해서는 "신제품 소개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발표와 견줘 가장 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중국의 화웨이로 3.8점이 올랐고,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은 블랙베리(-11.9점)와 모토로라(-6.1점)였으나 이들 기업은 10위권 내에 들지 못해 선호도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SA는 화웨이의 점수가 크게 오른 이유로 이른 시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벌인 점을 지적했고, 블랙베리와 모토로라의 점수가 떨어진 것은 현재 이들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머서 SA 수석분석가는 "우리의 연구결과를 보면 현재 앞서가고 있는 IT기업들도 그들의 월계관에 의지하며 쉴 수 없다"며 "화웨이와 같은 신규업체가 만만치 않은 경쟁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은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뿐 아니라 컴퓨터와 TV 등 다양한 IT제품 전반에 대한 것이다.
comma@yna.co.kr
삼성 vs 구글…웨어러블 전면전 터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49175
스마트폰 협력과는 별개, 초기 주도권 놓고 승부
(지디넷코리아=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각자의 운영체제(OS)를 내세워 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나섰다. 초기 주도권을 잡으려면 상대를 짓눌러야 할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인 ‘삼성전자=기기 제조, 구글=OS 개발’의 협력 구조는 웨어러블에서 깨졌다. 자체 OS를 만든 삼성전자에 맞서 구글은 LG전자를 제조 우군으로 영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의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신작 여러 종이 올해 2분기 중 출시를 위해 대량 생산을 앞뒀다.
상대를 향한 선전포고는 삼성전자가 먼저 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기기 ‘기어2’에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 타이젠을 넣었다.
홍원표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는 타이젠 개발자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선 상황. 웨어러블 시장 장악에 초점을 맞췄다.
또, 17일에는 기어2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만들 수 있도록 개발도구(SDK)를 전면 공개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주도권을 갖겠다는 전략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은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로 몇 시간 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웨어러블 전용 OS ‘안드로이드웨어’와 SDK를 공개했다. 맞불 전략에 나선 모양새다.
안드로이드웨어 기기 제조 주축은 LG전자다. 안드로이드웨어 탑재 시계 ‘G워치’를 2분기 중 내놓겠다며 이미지 사진까지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워치(가칭)’ 출시가 늦어진다면 구글의 지원을 받은 G워치가 삼성전자 웨어러블 사업의 최대 적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홀로 구글-LG전자 연합을 상대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웨어 협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체 타이젠 만큼 힘을 기울이기는 어렵다. 그간 구글과의 협력을 감안해 힘을 실어준 정도로 해석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구글과 합작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웨어러블 시장 규모가 작년 5천400만대에서 2019년 4억5천만대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삼성 vs 구글…웨어러블 전면전 터졌다
(지디넷코리아=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각자의 운영체제(OS)를 내세워 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나섰다. 초기 주도권을 잡으려면 상대를 짓눌러야 할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인 ‘삼성전자=기기 제조, 구글=OS 개발’의 협력 구조는 웨어러블에서 깨졌다. 자체 OS를 만든 삼성전자에 맞서 구글은 LG전자를 제조 우군으로 영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의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신작 여러 종이 올해 2분기 중 출시를 위해 대량 생산을 앞뒀다.
상대를 향한 선전포고는 삼성전자가 먼저 했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기기 ‘기어2’에 구글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 타이젠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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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7일에는 기어2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들이 만들 수 있도록 개발도구(SDK)를 전면 공개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주도권을 갖겠다는 전략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은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바로 몇 시간 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변형한 웨어러블 전용 OS ‘안드로이드웨어’와 SDK를 공개했다. 맞불 전략에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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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워치(가칭)’ 출시가 늦어진다면 구글의 지원을 받은 G워치가 삼성전자 웨어러블 사업의 최대 적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홀로 구글-LG전자 연합을 상대하는 형국이다.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웨어 협력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체 타이젠 만큼 힘을 기울이기는 어렵다. 그간 구글과의 협력을 감안해 힘을 실어준 정도로 해석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구글과 합작은 웨어러블 시장에서 LG전자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웨어러블 시장 규모가 작년 5천400만대에서 2019년 4억5천만대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정 기자 (tj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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