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7일 월요일

카메라 한 대로 180도 감시하는 CCTV 비트로직, IP카메라에 어안렌즈 채택 최대 화각 구현… 영상 왜곡현상도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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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한 대로 180도 감시하는 CCTV
비트로직테크놀러지가 최근 선보인 최대 화각 180도, 간편한 설치와 운용의 특징을 가진 IP카메라. 지난 14일 세계적 보안기업 ADT캡스와 계약을 맺고 시판에 들어 갔다.

IP카메라(네트워크 CCT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 기술로 이용편의 증대와 비용절감을 이룬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트로직테크놀러지(공동대표 신덕원 오성윤)가 최근 선보인 `BT7201' IP카메라가 간편한 설치 및 이용방법과 획기적 화각 구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BT7201의 두드러진 특징은 카메라 한 대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각도가 180도에 달한다는 점이다. 기존 카메라들은 영상 모니터링 각도가 60~80도 정도로 좁다. 180도를 모니터링 하려면 카메라 3대를 설치해야 한다. 설치도 문제지만 화면을 육안으로 용이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영상 편집 절차를 거쳐야 한다. 비트로직 IP카메라는 한 대로 180도를 감시,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비용도 훨씬 적게 먹힌다.

BT7201은 어안렌즈를 채택해 화각이 넓으면서도 어안렌즈의 단점인 영상 왜곡현상을 보정했다. 제품 차별성은 바로 이 보정기술에서 나온다. `영상편집 칩셋 기술'은 특허기술로서 현재 비트로직의 대만 협력사가 보유하고 있다. 비트로직은 대만 카메라전문 기업과 협업을 통해 이 기술을 국내 시판 제품에 구현했다.

눈에 띄는 또 다른 특징은 설치와 이용이 간편하다는 점이다. 설치와 이용이 복잡해 IP카메라 구입을 꺼리던 잠재 수요를 충분히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비트로직은 자신하고 있다. 박스를 개봉해 카메라를 적절한 장소에 설치하고 공유기와 연동한 후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조사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깔린다. 그 뿐이다. 앱 OS는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가능하다.

또한 DDNS 서버가 아닌 P2P서버를 구축해 빠르고 안정된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마이크로SD에 HD급(1280×720) 영상을 녹화한다.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녹화된 영상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 스트리밍도 HD급으로 25fps 속도를 갖는다. 비디오 압축방식은 H.264,모션 JPEG이다. 펜필트 기능이 있어 웹이나 앱에서 카메라 방향 조절과 확대 및 축소도 가능하다. 비트로직은 일반 카메라와 달리 화면의 왜곡 없이 180도 실제 환경이 모니터링 되기 때문에 굳이 펜필트 기능을 활용할 필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로직은 세계 1위 보안기업 ADT캡스와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ADT캡스는 지난 14일 BT7201를 공급받아 시판에 나섰다. ADT캡스는 인터넷을 통한 원격 보안 및 에너지관리 서비스인 `ADT캄'과 고성능 DVR의 영상 송출 보안시스템인 `ADT뷰가드'에 이 제품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로직 오성윤 대표는 "IP카메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대 화각 기술 구현과 간편한 설치 및 운용 방법으로 이번 신제품이 차별화 된 제품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B2B뿐 아니라 B2C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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