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 IPTV 트래픽 대응강화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향후 늘어날모바일 IPTV 트래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백홀망에 IP장비 도입을 추진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모바일 백홀망에 라우터 장비를 구축할 목적으로 최근 시스코코리아, 알카텔-루슨트, 화웨이 등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험평가(BMT)를 마쳤다.
모바일 백홀망이란 기지국이 휴대폰 등의 데이터를 모아 백본망으로 전송하는 유선 구간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 무선 인터넷 사용량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백홀망에 알카텔-루슨트와 화웨이의 PTN(패킷전송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모바일 백홀망에 기존 광전송 장비와 함께 IP기반 라우터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향후 모바일 IPTV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에는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라우터 장비를 구축하고, 향후 LTE 서비스 확산을 고려해 추가로 증설 하겠다는 입장이다.
장비업계에서는 "향후 최소 5년 정도는 추가증설이 일어나 수백억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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