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6일 수요일

두배 빠른 스마트폰…쓸수록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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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배 빠른 스마트폰…쓸수록 `탄성`
`갤4 LTE-A' 시작으로 연내 스마트폰 8종 출시
SKT, 세계 첫 LTE-A 상용화…LGU+도 내달중 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스마트폰을 앞세워 세계 최초로 LTE-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LG유플러스도 7월중에 LTE-A를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2배 빠른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대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26일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서울시 을지로 본사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진행하고,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단말기를 활용해 서울 전지역, 경기도, 충청권 중심가에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LTE-A 서비스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활용해 2개의 서로 다른 주파수를 1개의 광대역 주파수처럼 묶어 활용한다. 이론상 다운로드 속도 150Mbps로 기존에 비해 2배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LTE-A의 2배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통해 향후 요금제와 콘텐츠,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이동통신 관련 ICT 생태계 전 영역에서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LTE-A 이용 요금은 서비스가 정착될 때까지 당분간 무료로 제공한 뒤, 이용자의 상황과 데이터 전송 품질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3차원적 요금제를 구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첫 제품인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LG전자 G2, 팬택, 외산단말기 등을 더해 연내 8종이 출시될 전망이다. 세계최초 LTE-A 지원단말기로 출시된 갤럭시S4 LTE-A는 안정적인 LTE-A 기능을 위해 코어수를 4개로 줄이고, `이미지 온' 등 특화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에서 지능적으로 연관동영상을 검색해 1분 클립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콘텐츠 분야에서 거대한 혁신을 예고했다. BTV모바일 IPTV서비스를 활용해 풀HD급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고, 최대 4명까지 초고화질 통화가 가능한 그룹영상통화, 하나의 스크린에서 2개 장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야구중계 앱, 초고화질 쇼핑, 초고음질 음악 서비스 등을 상용화한다.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기술면에서도 주파수간섭제어, 최적화 기술 등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LTE 가입자의 50%를 LTE-A 가입자로 모집한다는 목표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은 앞으로 차별화된 LTE-A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정한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 또한 LTE-A를 7월 이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분기내 서울, 수도권,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 그리고 나머지 도시는 연말까지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LTE-A 상용화에 맞춰 세계최초로 3G 전환없는 100% LTE-A 단말기를 7월 중 선보인다는 목표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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