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정책 비전
미래창조과학부는 지금의 스마트 사회를 '데이터 경제 시대'로 규정하고, 그간 인터넷 강국(ICT Korea)의 성과로 축적한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를 신시장·신산업 창출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정부 3.0'의 지원정책을 19일 마련했다.
공공분야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데이터 경제 시대란 데이터를 21세기 원유로 규정하고 데이터가 미래경쟁 우위를 좌우한다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미래부는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시·도지사, 각계 전문가 및 국민대표 등 170여명이 참여한 '정부3.0 비전 선포식'에서 '정부3.0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미래부는 공공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성공사례 조기 도출로 초기시장 창출 및 활성화 △자율적 데이터 생태계 조성 △국내 데이터산업의 발전기반 확충이라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민·관 협업을 통한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범부처 지원체계(일명 비타민 프로젝트)와 민간 수요업종별 협의체를 운영해 데이터 활용의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 수요가 많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발굴, 선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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