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X 박스’ 최신 버전 22일 공개…콘솔게임 앞날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32&aid=000234040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콘솔 비디오게임기 X박스의 최신 버전을 22일 오전 10시에 선보인다. MS는 차세대 X박스 발표를 X박스 사이트(http://www.xbox.com/en-US/hub/reveal)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콘솔기기 X박스720(가칭)의 상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X박스720은 전모델 X박스360 출시 이후 8년여 만에 선보이는 하드웨어로 소니가 최근 발표한 플레이스테이션4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오는 6월 개최되는 국제게임쇼 E3에 이들 차세대 콘솔게임 플랫폼과 관련된 콘텐츠와 다양한 이슈들이 예측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X박스 본체 디자인과 주요 부품의 사양이다. 또 키넥트와 프로젝트를 활용해 게임 화면을 방 한 쪽 벽면 전체로 넓혀주는 일루미룸의 실체와 세부 기능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 기능, 인터넷 상시 연결 기능 장착여부도 관심을 끈다. 모델별 가격과 출시일, 정확한 기기명칭과 새로운 키넥트 정보 등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비디오 게임산업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밀려 크게 위축된 가운데 X박스가 선전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비디오 게임시장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그룹 조사에 따르면 4월 미국 비디오 게임업계 매출은 2012년 동기(6억5750만달러·7311억원)대비 25% 떨어진 4억9520만달러를 기록했다. 게임기 매출 감소도 심각하다. 콘솔 게임기 매출은 2012년 동기대비 42% 급락한 1억950만달러에 머물렀다. 게임업계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차세대 X박스의 경쟁이 신규 타이틀 등 콘솔게임 부가시장에도 부흥을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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