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LG유플러스가 'u+tv G'에 역량을 집중하며 신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tv G를 통한 수익 창구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tv G에서 4개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HD 멀티뷰' 서비스를 선보였다. '풀HD' 서비스를 출시한지 3개월 만이다.
tv G는 IPTV에 구글TV를 결합한 상품으로 월 9천900원이면 126개 채널을 볼 수 있고 구글 앱 장터인 플레이 스토어 등 스마트TV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tv G 출시 이후 현재 이 서비스 가입자 30만명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제 tv G가입자 확대 뿐 아니라 수익도 확대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소개한 'HD 멀티뷰' 화면 하단에 텍스트가 지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공간을 광고, 이벤트 공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는 앞으로 수익과 연결 될 것이라는 게 이 회사의 기대다.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 최순종 상무는 "지상파 등 주요 채널들도 하단 스페이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tv G의 새 수익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스마트폰을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리모콘'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어디서나 u+tv G로 보내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사진·영상 알리미' 서비스도 새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tv G에 무료 신규 서비스를 속속 추가하며 차별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선보인 서비스들도 기존 가입자 및 신규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유료기반 부가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사업부장 강현구 상무는 "tv G 신규서비스들을 통해 가입자당 매출게 될 것"이라며 "어떤 서비스를 유료화할 것인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tv G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 창구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상무는 "IPTV 사업은 tv G 중심으로 펼쳐나갈 생각이며 올해 IPTV 신규 가입자의 70%를 tv G로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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