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3일 목요일

TV만 울트라면 뭐하나? 볼 거리가 없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9&aid=0002961043


삼성전자가 UHD TV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지작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55.65인치 보급형 UHD TV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UHD TV에 적합한 콘텐츠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UHD TV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UHD 방송용 콘텐츠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24일 현대 HCN, 씨앤앰, CMB, 티브로드 등 국내 케이블 사업자와 스마트TV를 통한 4K UHD 방송 서비스 사업 의향서(MOU)를 체결하고 4K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제구축에 합의했다.
4K UHD 방송은 풀HD(1920×1080) 보다 4배(3840×2160) 높은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방송을 뜻한다. 기존 풀HD 보다 가로와 세로 각각 2배씩 확장된 픽셀로 영상을 구현해 내 4(2곱하기2)K로 불리며 보다 실감나는 음향을 자랑한다.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와 케이블 사업자간의 전략적 협력은 향후 양질의 4K UHD 방송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UHD 스마트TV를 통해 사용자가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방송을 즐기도록 다양한 방송 통신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HD TV 방송에 적합한 전송망(HFC 광대역)이 케이블사업자들의 향후 먹거리로 떠오른 데다 삼성전자까지 가세하면서 방송산업이 UHD TV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은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영화,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으로 시범방송을 시작한다. 2015년에는 UHD방송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전문가들은 상용화까지 4K전용 콘텐츠 확보가 생태계 구축에 있어 우선 순위 과제라고 지적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소치 동계 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가 예정돼 있는데 이와 관련한 4K콘텐츠 개발이 이뤄진다면 UHD TV관련 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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