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3053785
[머니투데이 제주=강미선 기자][삼성전자·LG전자와 MOU…셋톱박스 없는 케이블방송 내장형 스마트TV 준비]
케이블업계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사들과 함께 UHDTV(초고화질TV)방송 활성화와 스마트TV 생태계 구축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별도의 셋톱박스를 설치할 필요 없이 케이블방송이 내장된 UHDTV도 나올 전망이다.
양 업계는 24일 '2013 디지털케이블TV쇼' 행사가 열리는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케이블업계는 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현대HCN, CMB 등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개별 SO들이 참여했다.
UHDTV는 풀HD(해상도 1920×1080) 보다 4~16배 선명하고, 음질도 10채널 이상의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케이블업계와 삼성전자, LG전자는 △스마트TV 활용 방송 콘텐츠 △셋톱박스 없는 케이블방송 내장형 스마트TV △스마트TV 보급 및 4K(해상도 3840×2160) 방송서비스 가입자 확대 마케팅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발표한 기조연설에서 케이블사업자와의 구체적 협력방안으로 '케이블 빌트인 UHD 스마트TV'를 제시했다.
권 사장은 "케이블 셋톱박스 없이 앱 등을 통해 케이블서비스 신청 및 가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케이블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블업계는 가전사와의 협력과 아울러 UHDTV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 UHDTV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채널을 신설하고, 내년 초부터는 실시간 채널과 VOD를 포함한 UHDTV 시범서비스를 5개 이상 지역에서 실시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기술분과위원장은 "케이블업계가 가전사와 손잡고 나선 만큼 UHDTV방송 및 스마트서비스 활성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