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퓨처홈(미래의 가정) 구상인 ‘삼성 스마트홈’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일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영국 등 세계 11개국에서 삼성 스마트 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이 지난 1월 소비자가전(CE)쇼 프레스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사업으로 삼성은 생태계 구축 등 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선다. 삼성전자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 태스크포스(TF)인 스마트홈 파트가 2~3년 전부터 기획했으며 지난해부터 전사 조직인 스마트홈위원회가 주도한다.



◇스마트기기와 집안 제품 연결=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을 냉장고·세탁기·에어컨·오븐·로봇청소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조명 등 생활제품을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스마트TV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 솔루션 서비스로 표현했다. 삼성이 펼치고 있는 사업군으로 이들을 연결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TV리모컨에 ‘취침 모드’라고 말하면 TV와 에어컨이 꺼지고, 외부에서 스마트기기로 조명과 로봇청소기를 제어한다.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화면을 터치하거나 가전제품과 대화를 나누듯 문자채팅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윤부근 사장은 “앞으로 연결성(IoT)이 가속화하면서 세상은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한다”며 “칩·패널을 포함한 여러 산업에 걸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미래 가정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앱으로 통합 관리=삼성 스마트홈 구현 통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스마트홈’이다. ‘통합이 뭐 대단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삼성 내부적으로는 야심차게 만든 작품이다. 각 사업부 관련 제품 개발팀에서 만든 제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이 쉽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삼성 스마트홈 기획 담당자는 “장점은 스마트홈 서비스 ‘액세스 포인트(구현 방식)’가 하나”라며 “현재는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는 앱을 각각 띄워야 하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홈은 최신 에어컨·세탁기·스마트오븐·TV·사운드바·갤럭시S4·기어2 등에 적용된다. 향후 냉장고, 조명, 로봇청소기, 기어 핏 등과 에너지관리·보안 등의 영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삼성은 주도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마트폰에서의 애플(iOS)이나 구글(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홈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산업계를 끌어들여 시장을 이끌고 나간다는 것이다. 애플이나 구글이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드웨어(스마트기기·생활가전제품)에서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에서 강점을 지닌 애플·구글과의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은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방하고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기업과 개발자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막대한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 긴축경영에 나서는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자금을 쏟아 부을지가 성패의 관건이란 분석이 나온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스마트홈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안·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비간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융합가전시장은 지난해 21억5000만달러에서 2018년 199억4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의 앱으로 통합 관리=삼성 스마트홈 구현 통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스마트홈’이다. ‘통합이 뭐 대단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삼성 내부적으로는 야심차게 만든 작품이다. 각 사업부 관련 제품 개발팀에서 만든 제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고객이 쉽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삼성 스마트홈 기획 담당자는 “장점은 스마트홈 서비스 ‘액세스 포인트(구현 방식)’가 하나”라며 “현재는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는 앱을 각각 띄워야 하지만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홈은 최신 에어컨·세탁기·스마트오븐·TV·사운드바·갤럭시S4·기어2 등에 적용된다. 향후 냉장고, 조명, 로봇청소기, 기어 핏 등과 에너지관리·보안 등의 영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삼성은 주도적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마트폰에서의 애플(iOS)이나 구글(안드로이드)처럼 스마트홈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산업계를 끌어들여 시장을 이끌고 나간다는 것이다. 애플이나 구글이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드웨어(스마트기기·생활가전제품)에서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에서 강점을 지닌 애플·구글과의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은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방하고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기업과 개발자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막대한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 긴축경영에 나서는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자금을 쏟아 부을지가 성패의 관건이란 분석이 나온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 스마트홈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삶,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계별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안·에너지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비간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융합가전시장은 지난해 21억5000만달러에서 2018년 199억40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준배기자 | joon@et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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