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일요일

달리는 음원시장…`스마트카`에 귀 쫑긋? CJ E&M, 기아 신차에 `스마트 뮤직` 탑재… 개인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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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음원시장…`스마트카`에 귀 쫑긋?

상반기에 기아자동차가 출시하는 신차에 스마트 뮤직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M과 기아자동차는 상반기 출시되는 신차에서 `스마트 뮤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뮤직은 운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스마트 라디오'를 이용, 선호가수와 장르를 선택해 음악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CJ E&M이 개발한 별도 엔진을 적용해 엠넷닷컴에서 보유한 220만 음원 중 운전자의 성별과 연령 대에 따라 맞춤형 음악 제공이 가능하다.

스마트 뮤직 서비스는 올해 기아자동차가 출시하는 신차 1종에 탑재된 3G 기반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 적용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내에 탑재돼 제공되는 음악 서비스는 운전자들에게 차량 운전을 넘어 콘텐츠 소비로 인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부가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별도의 스마트 기기 없이 차량 내에서 내장형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하게 책정돼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서비스 `멜론' 애플리케이션도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에 탑재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음원 콘텐츠 비용이 차량 가격에 비하면 극히 미미하면서도 자동차 고객에게 적지 않은 만족감을 줄 수 있어 자동차 기업들도 좋은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nar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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