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지르면 긴급전화 걸리는 기술' 표준화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6699574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사고를 당하거나 신체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다이얼을 누르지 않아도 목소리로 긴급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 표준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미리 인식하고, 해당 목소리에 반응해 자동으로 긴급전화에 연결되게 하는 기능에 관한 것이다.긴급전화에 연결되는 동시에 사용자의 위치와 상황에 대한 정보가 함께 전송되기 때문에 경찰청이나 소방방재청 등에 긴급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긴급통화 및 신고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지만, 특정 아이콘을 누르거나 특정 버튼을 3초 이상 눌러야 긴급통화에 연결되기 때문에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다.TTA 관계자는 "이번 표준을 제정하면 납치 사고 발생이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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