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팔린 스마트폰 85%가 안드로이드…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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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삼성 판매 저조했지만 중국 제품 약진 결과…스마트폰 시장 5년간 최저성장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지난 2분기 세계 시장에서 팔린 스마트폰 85%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분기 OS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2억4천960만대 팔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84.6%를 차지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중국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약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 i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3천520만대 팔려 시장점유율 11.9%에 그쳤다.
이 기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2억9천520만대로 지난해 2억3천300만대보다 26.9%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5년간 최저 성장률로,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포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과 일맥상통하는 결과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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