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일 월요일

카카오톡, 39개월만에 1억 가입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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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39개월만에 1억 가입자 확보했다


카카오톡, 39개월만에 1억 가입자 확보했다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1억 가입자 행렬에 들어섰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서비스 오픈 3년 3개월만에 카카오톡의 전세계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2011년 4월 1000만명, 2012년 6월 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5월 9000만 가입자 돌파 후 두 달만에 1억명에 도달하게 됐다.

특히 해외 사용자 유입이 증가하며 가입자 증가세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1000만 단위 가입자 증가에 약 4개월이 소요되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성장세는 약 두 배 빨라졌다.

카카오톡 사용자의 증가추이는 한때 둔화되기도 했으나, 동남아 진출 이후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남아 시장에는 한류스타 빅뱅을 모델로 삼은 TV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역시 1억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NHN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지난 1월 말 1억 가입자를 돌파했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은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해 수익을 창출한 최초의 모델이라고 자부한다"며 "3년내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와 함께 상생을 목표로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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