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대중화 `성큼`
삼성ㆍLG, 65ㆍ55인치 예약판매… 시장선점 불꽃경쟁
강희종 기자 mindle@dt.co.kr | 입력: 2013-06-0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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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보급형 65인치, 55인치 UHD(초고화질) TV를 잇따라 출시함에 따라 UHD TV의 대중화가 성큼 앞당겨질 전망이다. UHD TV는 풀HD(1920×1080)보다 4배의 해상도(3840×2160)를 자랑하지만 그동안 일반인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한-중-일 가전 메이커들이 UHD TV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경쟁에 돌입, 가격 하락 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백화점, 베스트샵, 가전 양판점 등 전국 1100여개 LG전자 취급점을 통해 65인치(모델명:65LA9700), 55인치(모델명:55LA9700) UHD TV를 예약 판매한다. 배송은 예약 판매 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예약 판매가는 65인치 1090만 원, 55인치 740만 원이다. LG전자는 65인치 구매 고객에게 100만, 55인치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앞서 삼성전자도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프라자, 가전 양판점을 통해 한달간 65인치, 55인치 UHD TV F9000 제품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F9000의 판매가격은 65인치 890만원, 55인치 640만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HD TV는 가격과 기능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초기에 어떤 제품을 선호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기 경쟁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차세대 TV 시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과 기능에서 앞서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의 UHD TV는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한 풀LED 방식을 적용했으며 전원이 켜져 있을 때만 노출되는 전면 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풀 LED 방식과 무빙 스피커를 탑재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됐으나 경쟁사 제품보다 화질과 음질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UHD TV는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삼성전자의 UHD TV는 LED 소자를 화면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엣지형 LED 방식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엣지형과 경쟁사의 직하형 방식은 선택의 문제일 뿐 화질에는 차이가 없다"며 "스피커 음량도 경쟁사가 50와트인 반면 삼성은 70와트로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백화점, 베스트샵, 가전 양판점 등 전국 1100여개 LG전자 취급점을 통해 65인치(모델명:65LA9700), 55인치(모델명:55LA9700) UHD TV를 예약 판매한다. 배송은 예약 판매 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예약 판매가는 65인치 1090만 원, 55인치 740만 원이다. LG전자는 65인치 구매 고객에게 100만, 55인치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앞서 삼성전자도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프라자, 가전 양판점을 통해 한달간 65인치, 55인치 UHD TV F9000 제품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F9000의 판매가격은 65인치 890만원, 55인치 640만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HD TV는 가격과 기능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어 소비자들이 초기에 어떤 제품을 선호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기 경쟁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차세대 TV 시장의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가격이 비싼 만큼 성능과 기능에서 앞서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의 UHD TV는 LED 소자를 화면 후면 전체에 촘촘히 배치한 풀LED 방식을 적용했으며 전원이 켜져 있을 때만 노출되는 전면 지향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풀 LED 방식과 무빙 스피커를 탑재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됐으나 경쟁사 제품보다 화질과 음질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UHD TV는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해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
삼성전자의 UHD TV는 LED 소자를 화면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엣지형 LED 방식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엣지형과 경쟁사의 직하형 방식은 선택의 문제일 뿐 화질에는 차이가 없다"며 "스피커 음량도 경쟁사가 50와트인 반면 삼성은 70와트로 더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UHD TV에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UHD 방송 표준이 결정될 경우 대응할 수 있다. 삼성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2014년형 에볼루션 키트의 무료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원-커넥트(One Connect)'를 통해 깔끔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와 무선으로 연결해 TV를 보면서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도 증정한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UHD TV는 동작인식을, LG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양사 모두 일반 HD급 영상을 UHD 해상도에 맞게 보정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UHD TV 시장 규모를 390만대로 올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UHD TV 시장에서 65형 이하 크기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하는 등 크기가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기자 mindle@
이밖에 삼성전자의 UHD TV는 동작인식을, LG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양사 모두 일반 HD급 영상을 UHD 해상도에 맞게 보정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UHD TV 시장 규모를 390만대로 올해 대비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 UHD TV 시장에서 65형 이하 크기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95%에 달하는 등 크기가 다양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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