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대전` 본격화
SKT `누+ㅌ` 앱 이어 LGU+ㆍKT 등 경쟁사도 속속 가세
이통시장 새로운 `마케팅 툴`로 자리매김 전망
이통시장 새로운 `마케팅 툴`로 자리매김 전망
박지성 기자 jspark@dt.co.kr | 입력: 2013-06-17 19:46
스마트폰 사용자간에 모바일데이터를 공유, 생성하는 데이터마케팅이 이통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데이터 생성을 아이디어화 한 `누+ㅌ`앱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LG유플러스, KT 등 나머지 사업자들도 속속 데이터마케팅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가세했다.
모바일 데이터는 과거 이동통신사들의 주력상품이던 음성에 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모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다.
데이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SK텔레콤의 `누+ㅌ`앱이 대표적이다. 놀이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개념의 누+ㅌ 앱은 처음 출시되자 마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지난 4월 12일 출시 2개월만에 349만명이 다운로드 받았으며, 총 12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했다.
`누+ㅌ`앱은 현재까지는 광고 없이 단순한 게임만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SK텔레콤으로서는 향후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을 누+ㅌ 앱에 추가, 이용자의 참여에 따라 데이터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장기 사용자들에 대한 데이터 리필 혜택,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고정된서비스 상품이 아닌, `가상화폐' 또는 포인트 개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데이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부터 `쓸수록 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플러스내비LTE, 유플러스 쇼핑, 유플러스HDTV, 유플러스박스 등 4개 서비스 이용자들에 최대 3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1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데이터 생성을 아이디어화 한 `누+ㅌ`앱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LG유플러스, KT 등 나머지 사업자들도 속속 데이터마케팅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가세했다.
모바일 데이터는 과거 이동통신사들의 주력상품이던 음성에 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모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폭이 훨씬 넓다.
데이터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SK텔레콤의 `누+ㅌ`앱이 대표적이다. 놀이를 통해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개념의 누+ㅌ 앱은 처음 출시되자 마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앱은 지난 4월 12일 출시 2개월만에 349만명이 다운로드 받았으며, 총 12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했다.
`누+ㅌ`앱은 현재까지는 광고 없이 단순한 게임만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SK텔레콤으로서는 향후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을 누+ㅌ 앱에 추가, 이용자의 참여에 따라 데이터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장기 사용자들에 대한 데이터 리필 혜택,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고정된서비스 상품이 아닌, `가상화폐' 또는 포인트 개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데이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부터 `쓸수록 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유플러스내비LTE, 유플러스 쇼핑, 유플러스HDTV, 유플러스박스 등 4개 서비스 이용자들에 최대 3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모바일 데이터는 이달 사용결과를 정산해 다음달 4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달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 선수가 1승할 때마다 1GB의 데이터를 추가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양철희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향후에도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T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KT는 경쟁사들의 데이터 주고받기식 프로모션 선점효과에 곧바로 동참하기 보다는, 시장상황 등을 지켜보고 독자적인 서비스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양철희 LG유플러스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향후에도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KT는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KT는 경쟁사들의 데이터 주고받기식 프로모션 선점효과에 곧바로 동참하기 보다는, 시장상황 등을 지켜보고 독자적인 서비스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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