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9일 일요일
영상회의 업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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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가 본격 도래한 가운데, 영상회의 업계가 중소 중견기업 잡기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상회의 솔루션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었던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나아가 중소중견기업으로 본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한적인 예산과 IT자원으로 영상회의 솔루션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규모 기업들에게 특화된 상품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상회의 솔루션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비교적 적은 비용과 공간으로 구축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폴리콤코리아는 중소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중소기업이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리콤코리아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출시한 코덱인 그룹시리즈가 전파인증이 늦어져서 실질적인 판매는 이번 달부터 가능했다" 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중소중견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반기 중으로 클라우드 영상협업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높은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용 때문에 도입을 주저해 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전국 18개 스마트워킹센터와 학교, 병원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회의실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뿐 아니라 데스크형 영상회의 시스템을 임대해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월정액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기업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이어도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전스 업체인 라드비전을 지난 6월 인수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바이어-라드비전은 중소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 확장을 진행 중이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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