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일 월요일

스마트폰 '첫 화면' 잡기 경쟁 불붙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2&aid=0002536876


스마트폰 '첫 화면' 잡기 경쟁 불붙었다

IT업체들 앞다퉈 런처시장 진출
애플 아이폰에는 없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는 있는 게 뭘까. 바로 런처(Launcher)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든 똑같은 방식으로 구성된 메뉴를 사용하게 된다. 배경화면을 바꿀 수는 있지만 해킹을 하지 않는 한 아이콘 배열 방식이나 크기, 모양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OS는 같아도 기종에 따라 아이콘 모양과 배치 방법 등 사용자 환경(UI)이 제각각이다. 제조사들이 고유의 UI, 즉 런처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포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메신저(IM)사업자 등이 제조사들이 만들어 탑재한 UI를 다시 바꿀 수 있는 런처 출시에 적극 나서면서 스마트폰의 첫 화면 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도돌런처.
◆서비스 ‘문지기’ 첫 화면을 잡아라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지난달 13일 출시한 런처 ‘카카오홈’의 다운로드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홈은 한때 구글 플레이 무료앱 다운로드 순위 2위에 올랐고, 지금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출시한 런처 ‘페이스북홈’도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앞서 NHN은 3월 ‘도돌런처’를 선보였다. 다음은 직접 런처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버즈런처’를 내놓은 버즈피아에 지분 투자를 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이 런처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건 런처가 서비스의 ‘문지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첫 화면에 배치된 서비스는 이용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 런처를 이용하면 여러 서비스를 연계해 종합적인 서비스도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화면을 예쁘게 꾸미거나, 자신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런처를 사용하면 메모리 부족 등의 문제로 화면이 느려지고 때론 기기 동작이 멈추는 현상도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하드웨어가 좋아지고 런처 성능도 개선되면서 에러 발생도 많이 줄어들었다.

카카오홈(좌), 버즈런처(우).
◆런처로 스마트폰 더 스마트하게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런처로는 고런처, 도돌런처, 카카오홈, 버즈런처가 있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고런처는 자가 설치형 런처의 원조격으로 다양한 배경화면 ‘테마’ 패키지를 활용해 배경화면과 아이콘을 바꿀 수 있다. ‘GO 마켓’이라고 불리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가지고 있고, 백업, 날씨, 전원 관리 등 런처 전용 앱들을 깔아 스마트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보다는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메모리 소비량이 많아 저사양 기기에서는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

카카오홈은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국내 최대의 사용자를 거느린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 특화된 런처다.

스마트폰 첫 화면을 우측으로 밀면 나타나는 ‘모아보기’ 화면에서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카카오톡의 새 메시지와 카카오스토리의 새 소식, 친구들의 생일 알림, 카카오 게임 소식 등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모아보기 화면에서 ‘간편답장’ 기능을 이용해 메시지에 즉각 답장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탑재된 ‘스누즈 위젯’을 이용하면 최대 8시간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알림을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어 회의시간, 취침시간 등에 유용하다.

특히 아이폰처럼 전화·문자·카카오톡·메일 등의 아이콘에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 수신 개수가 표시되는 ‘뱃지’ 기능이 편리하다.

첫 출시 당시 140개의 화면 꾸미기 테마를 제공했던 도돌런처는 현재 연예인·웹툰·방송 테마 등을 추가, 600여개의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글꼴, 벨소리, 키보드 설정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메뉴도 갖추고 있다.

배경 화면과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전체가 표시되는 ‘서랍’의 화면 배열을 바꿔 한 화면에 최소 9개, 최대 49개의 앱이 보이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 손가락을 아래로 끌면 나오는 ‘알림창’에서 네이버 검색창과 자주 쓰는 앱을 쉽게 실행할 수 있다.

버즈런처는 다음이 투자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특정 기업의 색깔이 드러나지는 않는다. 버즈런처는 기업이 아닌 개인들이 만든 테마가 서비스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친구의 홈 스크린을 공유해 똑같은 화면으로 만들 수도 있고, 여러 테마를 조합해 각각의 화면을 다른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테마를 가져와 사진과 배치를 바꾸는 등 나만의 테마를 만들 수도 있다. 다른 런처에 비해 자유도가 높은 게 장점으로 스마트폰 초보자가 적응하기에는 조금 어렵거나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국내 벤처사가 개발했지만 국내 다운로드 비중은 40% 정도로, 해외에서 더 인기가 높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디에이아이오, 스마트폰 속도 50% 높이는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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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아이오, 스마트폰 속도 50% 높이는 신기술 개발

주목! 이 기업 - 휴대폰 저장장치 전문벤처 디에이아이오

반도체 설계기술 기반…2014년부터 상용화 예상


스토리지(storage) 장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치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스토리지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이 지난해 이스라엘의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노비트(Anobit)’를 약 6000억원에 인수한 것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올해 2조3000억원인 모바일 스토리지 시장은 2015년 3조2000억원으로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체 용도로 쓰기 위해 모바일 스토리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제외하면 제조사가 없다. 권진형 사장(41·사진)이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2년 전 스타트업 ‘디에이아이오’(TheAIO)를 창업한 이유다. 권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스토리지 솔루션이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은 첨단 기술이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출신이다. 2000년 반도체 총괄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해 2010년 퇴사 직전까지 반도체 상품기획팀에서 근무했다.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눈을 뜬 것도 이때다. 그는 “대기업은 차별화된 신기술보다는 대량으로 찍어낼 수 있는 표준화된 기술을 선호한다”며 “신기술을 빨리 상용화하고 싶어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이 말한 신기술은 스마트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수 있는 건 스토리지 안에 들어 있는 반도체(컨트롤러)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구동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팬택 등이 제조하는 스마트폰은 모두 컨트롤러가 AP에 신호를 보내는 속도가 초당 200메가바이트(MB)로 표준화돼 있다. 이를 지금보다 4배 이상 빠르게 해주는 신기술을 디에이아이오가 개발한 것이다.

그는 “컨트롤러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구동 프로그램)를 함께 개발하는 게 디에이아이오의 경쟁력”이라며 “데이터 처리 속도가 4배 빨라지면 사용자가 체감하는 스마트폰 속도는 지금보다 50%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디에이아이오의 매출은 아직 없다. 권 사장은 내년 200억원, 2015년 50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 권 사장은 “굴지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신기술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최근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다”며 “올해 말부터 신기술 양산을 시작해 내년 초에는 소비자가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설립 첫해 7명이던 직원은 현재 47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39명이 개발인력이고 석·박사급이 전체의 38%인 18명에 달한다. 권 사장은 “스토리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 세계인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IPTV vs 케이블TV, 유료방송업계 '스마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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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vs 케이블TV, 유료방송업계 '스마트 경쟁'


CJ헬로비전의 클라우드 게임.

통신서비스

통신 3사, 게임·다채널 실시간 방송 등 선보여

케이블TV, 하반기부터 맞춤형 서비스 도입


‘우리집 TV’가 스마트TV로 변신하고 있다. 비싼 가격의 스마트TV를 구입해서가 아니다. 유료 방송업체들이 속속 스마트TV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인터넷TV(IPTV)는 물론 CJ헬로비전 등 케이블TV 업체들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대거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미 스마트TV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추가하고 있다. 유료 방송에 가입하면 스마트TV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한 화면에서 여러 채널을 동시에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자사의 스마트 IPTV 서비스 ‘유플러스tv G’에 4채널 서비스를 적용했다. 4채널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상파 스포츠 홈쇼핑 등 같은 시간대 4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시연 모습.

야구팬이라면 자신이 응원하는 LG 트윈스 경기를 포함해 다른 팀의 경기를 최대 4개까지 한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른 팀의 경기 성적을 확인하기 위해 자주 채널을 돌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상파(서울 지역)와 스포츠 홈쇼핑 12개 채널에 우선 적용한 뒤 영화 만화 뉴스 등으로 서비스 범주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도 올해 초 자사 스마트 IPTV 서비스인 ‘올레tv 스마트팩’을 통해 PIP(화면 속 화면·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두 개의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홈쇼핑 채널에서 방송 중인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TV로 콘솔게임 즐긴다

IPTV로 콘솔게임도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3일부터 자사 IPTV ‘B tv’를 통해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과 게임 등을 구동하는 속도가 기존 셋톱박스 대비 약 13배 빨라진다. 이에 따라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에서나 가능하던 고성능 비디오 게임을 TV를 통해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4’ 등 16개 게임을 내놓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게임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앱 구동…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앱 구동도 가능해졌다. TV의 큰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나 이용할 수 있었던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 IPTV 서비스를 통해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물론 윈도 플래시 리눅스 등 다양한 플랫폼의 TV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오는 7월 KT도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인 HTML5를 적용한 스마트TV 서비스를 도입, 다양한 플랫폼의 TV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IPTV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나왔다. LG유플러스의 ‘소프트리모컨’ 서비스다. IPTV 화면을 그대로 스마트폰에 구현한다. 소프트리모컨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입자는 구글플레이와 유플러스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도 경쟁 가세…맞춤형 서비스도

CJ헬로비전 등 케이블 방송사도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를 도입한다. CJ헬로비전은 올해 하반기 클라우드 방식의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내년 상반기 HTML5를 적용한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 개인 맞춤형 스마트TV 형태로 사용자 환경을 개편했다. TV를 켜면 화면 상단에 이용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 정보가 뜬다. 이용자가 구매했던 주문형비디오(VOD) 내역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분석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티브로드는 이달 중 HTML5를 적용한 스마트케이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성큼 웨어러블 컴퓨터...어디까지 왔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024880


성큼 웨어러블 컴퓨터...어디까지 왔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화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이전까지의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은 시작에 불과했다. 수많은 IT기업들이 벌써 꽤많은 웨어러블컴퓨팅 기기를 내놓으며 영화적 상상력을 현실화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씨넷은 1일(현지시간) 이미 시장에 등장한 수많은 안경식,팔목밴드,옷에 붙이는 클립 방식의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영화속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상상에 비하면 여전히 초기 수준이긴 하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되는 기기들은 구글 글래스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불붙은 듯한 웨어러블컴퓨팅 기술개발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착용한 구글 글래스.<사진=씨넷>
구글의 글래스가 촉발한 웨어러블 컴퓨팅의 광범위한 확산 분위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안경,밴드,착용하는 수준의 웨어러블 컴퓨터가 주종을 이룬다.

씨넷은 내년 초가 되면 1천500달러나 되는 구글글래스의 원형버전보다 훨씬더 값싼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이너퍼킨스나 앤드리센호로위츠 같은 실리콘밸리의 큰손들이 관련 부품회사에 투자함에 따라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크고 작은 많은 IT기업들이 이 분야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입을 노리고 있어 제품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만일 이들의 시류를 잘 타 히트작을 낸다면 실리콘밸리는 또다시 억만장자들을 배출하게 될지도 모른다.
▲웨어러블 컴퓨터가 구글글래스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많은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티브 만 웨어러블 컴퓨팅 연구원은 아주 가까운 장래에 웨어러블 컴퓨터는 우리의 주력 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진=씨넷>
▲구글의 글래스프로젝트는 다른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웨어러블 컴퓨터에 대한 관심확산에 기여 했다.<사진=씨넷>
▲일본에서 만들어진 텔레파시 원(Telapathy One)이라는 이 제품은 카메라,헤드업디스플레이,통신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구치 다카히토 발명가는 미국의 한 기자에게 이를 소개하면서“구글은 내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진=씨넷>
▲'미멘토(Memento)’즉 기억하라는 뜻을 가진 이 작은 웨어러블컴퓨터는 옷에 장착하는 가로,세로 각 2.5cm크기 제품이다. 스웨덴업체가 만든 이 기기는 사용자의 삶을 그대로 블로깅해 주는 제품으로서 장착한 사람의 동작을 30초마다 촬영해 준다. 앱은 이 데이터를 GPS와 연결해 개인의 연대기(Timeline)를 만들어 준다. 목욕탕같은 곳에서도 사용하게 된다면 개인의 삶이란 이제 없는 셈이다. <사진=씨넷>
▲미컬럼비아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온 메타(Meta)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3D공간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증강현실 고글이다. 사용자의 손을 가상현실과 인터페이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사진=씨넷> 
▲올여름에 나올 이 제품 뷰직스M100(Vuzix M 100)스마트글래스는 안드로이드용(iOS도 준비중)이며 HD카메라에는 이른바  떠다니는 눈(floating eye piece)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블루투스,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씨넷>
▲핏비트플렉스(Fitbit Flex)는 최신 피트니스 관련 제품군의 하나다. LED로 된 제품으로서 개인의 피트니스 추적기다. 얼마나 걸었는지 등을 PC,맥과 무선통신으로 동기화해 아이폰 및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해 준다.  <사진=씨넷>
▲나이키의 퓨얼밴드. 대형업체가 신시장에 들어온다면 경계해야 할 시간이 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달리기하는 사람들의 신발에 들어가는 추적기능을 갖춘 센서를 소개했다. 나이키의 이 첨단 제품은 얼마나 달렸는지 칼로리사용량은 얼마인지 알려준다. <사진=씨넷>
▲위딩스스마트액티비티트래커는 몇 계단이나 올랐는지 얼마나 걸었는지 등 보행 및 칼로리 소요량 측정 기능 외에 심장센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무선통신 및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동기화된다. 이 회사는 또한 체지방을 계산해 주는 스마트바디애널라이저도 내놓고 있다. <사진=씨넷>
▲플렉스가 보여주는 동기화기능은 없지만 업(Up)의 배터리는 오래간다. 발걸음수 , 칼로리소모량, 사용자가 얼마나 잘 자는지 등도 측정해 준다.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동기화돼 매일매일 데이터를 스마트폰 스크린에 보여준다.<사진=씨넷> 
▲강도가 센 피트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 설계된 이 밴드(Armour39)는 하루종일 차고 다니기엔 너무 번거롭다. 이 단말기는 심박수,심박 강도, 칼로리 등을 측정해 준다. 또한 얼마나 지칠 정도로 운동했는지도 보여준다. 당분간 아머39앱은 iOS에서만 제공된다.<사진=씨넷>
▲ 베이시스밴드는 이를 찬 사람의 걸음수,칼로리,심장박동수,그리고 자는 동안의 행동상황까지 모두 보여주며 건강한 행동습관을 위한 배지를 추천해 준다. 데이터는 안드로이드앱에 표시된다. 아이폰앱도 준비되고 있다.<사진=씨넷>

하루종일 구글글래스 끼고 일하는 한국여성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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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구글글래스 끼고 일하는 한국여성 누구?

[머니투데이 실리콘밸리=유병률 특파원][[유병률의 체인지더월드] <50> 구글글래스팀 유일의 한국 엔지니어, 송현영씨]

지난달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컨퍼런스(I/O)의 구글글래스 세션에서 송현영씨가 발표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유병률기자

지난 달 16일 구글 개발자컨퍼런스(I/O)가 열린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의 한 대형 홀. 500여명 좌중들 앞으로 하얀색 구글글래스를 낀 여성 엔지니어가 단상에 올라, 능숙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글래스 플랫폼에 어떻게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는지 설명하기 위한 세션이었다. 심지어 해킹을 하는 방법까지. 구글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훌륭한 글래스 앱들을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발표가 끝나자, 앱 개발자들은 이 여성을 빙 둘러싸고 질문을 쏟아냈다. 그 틈바구니에 끼여 기자도 인사를 건넸다. 한국인 엔지니어가 구글글래스를 만드는 팀에 있다는 것도 대단한데, 그것도 여성이라니. 거기에다 한 세션을 맡아 진행까지 했으니. 이 여성은 “사실, 영어보다 한국어가 더 편하다. 한국에서 온지 8년밖에 안됐다”고 말했다. 건네받은 명함의 이메일 아이디도 ‘김치(kimchi)'로 시작했다.

이름은 송현영(33). 마운틴뷰 구글 본사의 100여명 한국인 엔지니어 가운데 유일하게 글래스팀 소속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구글X의 유일한 한국인 엔지니어.

구글X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직속으로, 구글에서도 가장 박식하고 똑똑한 엔지니어들만 모아놓은 곳. 소설 ‘찰리와 초콜릿공장’에서처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비밀프로젝트가 실험된다. 무인자동차와 구글글래스가 대표적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송씨로부터 여성엔지니어로서의 삶, 그리고 구글글래스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생님이나 하지, 여기 왜 왔어?”
송씨는 한국에서 대학(서울대 컴퓨터 공학과)을 나오고, 직장(삼성전자, KT)도 다닌 한국 토종이다. “물론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커피 좀 타와!’ 이런 건 없었어요. 하지만, 과장, 부장님들이 ‘선생님이나 하지 왜 엔지니어하고 있어?’라고 할 때면 울컥하더라고요. 남자동기들 때문에 많이 속상했는데, 이것저것 저한테 물어보면 열심히 알려주고 도와주었죠. 그런데 제가 도와줬다는 이야기는 절대 안 하더군요. 회사에 새로운 사업기획이 있으면 저만 뒤늦게 아는 거에요. 그러니 늘 빛 안 나는 일만 하게 됐죠. 회사가 재미가 없더라고요.”

좀더 도전적인 일을 하고 싶었던 송씨는 2004년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의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했고, 이곳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에 대해 전공했다. 당시만해도 HCI가 한국에 보급되지 않았던 터라, “HCI의 대가가 돼서 한국에 돌아가겠다”는 포부였다.(한국에서는 최근에서야 사람중심의 산업융합과 혁신이 강조되면서, HCI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송씨는 졸업 후 카이스트 교수직 인터뷰까지 봤지만 아쉽게 임용을 받지 못했고, 이후 남편이 일하던 구글에 지난해 6월 입사했다. 처음에는 구글TV쪽에서 개발업무를 담당하다, 3개월간 공 들였던 프로젝트가 상품화가 되지 못하면서 글래스팀의 내부채용 공고를 보고 응시해 선발됐다. 구글은 원래 입사 18개월 이전까지는 팀을 옮기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송씨를 인터뷰한 글래스팀 책임자가 즉석에서 송씨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다. 내부 7대1의 경쟁률이었다.

구글 I/O에서 구글글래스로 송현영씨를 찍은 사진.

“어이! 세르게이, 부엌에 가서 샴페인 좀 갖다 줘요.”
"회사 생활이 재미없어 유학을 택했다"는 송씨는 "지금은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서 회사에 빨리 오고 싶고, 돌아갈 땐 아쉽다”고 말했다. “동료들이 워낙 재미있어요. 사진 찍는데 일가견이 있는 친구, 음악에 도통한 친구, 스포츠에 대가인 친구… 이런 친구들과 매일 어울리니까 배울 것도 많아요. 얼마 전에는 파일럿 자격증을 가진 친구가 글래스팀 엔지니어로 왔는데, 그 친구 옆에 앉아 비행기도 몰아봤어요.”

현재 구글X의 여성 엔지니어의 비율은 25% 정도. 4명중 1명이 여자이다. 하지만 남녀에 대한 차별, 위아래 위계질서를 거의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송씨의 설명이다. 새로운 일, 중요한 일은 잘하는 사람, 미리 준비한 사람에게 늘 돌아갔다.

“매니저들이 미팅 때마다 강조해요. ‘프리젠테이션이나 동영상 만들 때 여성들 이미지를 많이 써라. 그래야 여성 엔지니어들이 힘이 날 것 아니냐’고요. 여성 엔지니어에게 늘 기회를 주고 싶어 하지요. 동료들도 마찬가지죠. 예쁘게 입고 출근한 날, 아무런 코멘트가 없어 실망해서 물어보면 ‘오늘 코멘트를 하면 다른 날은 안 예뻤다는 이야기잖아. 중요한 건 네 스스로 만족하는 거야’라고 하더라고요. 존중해주는 거죠.”

"수시로 엔지니어들을 찾아온다"는 세르게이에 대해서도 송씨는 한마디 했다. "창업자이지만 격이 없어요. 가끔씩 동료들 집에 모여 포커파티를 하는데 다들 세르게이에게 ‘샴페인 떨어졌으니, 부엌에 가서 좀 가져와달라’고 편하게 이야기 하더군요."

구글글래스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글래스팀에서 송씨의 업무는 글래스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만드는 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글래스팀 동료들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의문이 있으면 늘 송씨에게 도움을 청한다. 때로는 안드로이드를 ‘해킹’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 때문에 송씨는 글래스팀에서도 ‘해커’로 통한다.

송씨는 글래스팀에 합류하면서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로 바꿨다. 콘택트렌즈를 낄 수 있는 시간 동안은 구글글래스를 끼고 산다.

아침에 자전거로 출근할 때는 글래스의 네비게이션을 켜놓고 이런저런 길로 회사로 오고, 집에서 요리를 할 때는 '구글 행아웃(영상통화)'으로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요리를 한다. 컨퍼런스 발표준비를 위해 글래스에 스크립터를 띄워놓고 연습을 했고, 동료가 이메일로 코드 리뷰를 부탁하면 글래스로 읽어보기도 한다.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도 글래스로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송씨는 "구글글래스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가 많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전자파 때문에) ‘브레인 마루타’가 될 것이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런데 글래스는 와이파이가 장착돼 있고, 블루투스로 폰과 연동됩니다. 전자파가 거의 없어요. 셀칩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맨들이 오히려 훨씬 위험한 거죠.”

송씨는 또 “미국 언론의 보도를 봐도 절반은 틀린 얘기”라고도 했다. ‘앞으로 이런 것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가 '지금 이런 것까지 된다'는 식이라는 것.

단적인 예가 증강현실(AR) 기술.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글래스로 사물이나 사람을 응시하기만 해도, 그 사람 등에 대한 정보가 곧바로 스크린에 뜬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글래스에 이 기술이 탑재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여러 가지 기술적 제약이 있어요. 카메라를 켜놓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것이 하나의 이유고요. 또 광학 연구원들이 아직 풀지 못한 과학적 한계도 있어요."



“구글글래스는 스마트폰과는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
송씨에게 '구글글래스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인지, 아니면 스마트폰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 역할에 머물 것인지' 물어보았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랩탑에서 다 할 수 있는 거잖아’라고 폄하한 사람들이 많았죠. 그러다 아이폰을 실제 경험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은 새로운 카테고리가 됐어요. 구글글래스도 ‘스마트폰에서 다 할 수 있는 거잖아’라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보세요. 스마트폰 앱들 가운데,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수많은 앱들이 있어요.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면 스마트폰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앱들이 새로 만들어 질 겁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사물·건물·바코드 인식 기능을 예로 들었다. "지금도 이런 앱이나 기술들이 굉장히 많아요. 문제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폰을 꺼내서 갖다 대는 것이 불편하니까요. 하지만 글래스에서는 엄청난 히트를 칠겁니다."

예를 들어 병원이나 일상 비즈니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 "의사나 간호사가 글래스를 끼고 환자 바코드를 향하거나 혹은 환자를 보면 진료기록을 쭉 확인할 수 있어요. 실시간 화상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의사들은 수술을 하면서 다른 의사와 의견을 나눌 수 있죠. 지금도 이런 기술이 있지만,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없잖아요. 또 얼굴 인식기능이 더 발전하면 비즈니스맨들은 일일이 얼굴과 명함을 대조하며 사람들 기억할 필요가 없겠죠. 사물 인식도 마찬가지인데, 여행을 갔을 때 센서가 나의 위치정보를 읽고는 내 앞에 있는 건물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송씨의 생각은 이랬다. “현재, 사진을 찍으면 글래스 디스플레이에 불이 들어오고, 동영상을 찍으면 디스플레이 전체가 환해집니다. 우리 목표는 이런 시그널을 충분히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해커들이 우회할 수 있다고 비판을 한다면, 구글이 너무 불쌍해지는 것 아닐까요? 이미 수많은 종류의 스파이 카메라들이 나와있는데…”

엔지니어가 되고자 하는 한국의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송씨는 “스티브 잡스가 더 행복했을까요? 아니면 스티브 워즈니악이 더 행복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잡스는 물론 위대했지만, 참 고달프게 살았죠. 행복으로 따지자면 워즈니악이 더 행복했을 겁니다. 사실 경영보다 엔지니어의 일이 더 재미있거든요. 더욱이 엔지니어들이 상품 매니지먼트나 세일즈 쪽을 리드할 때 더 훌륭한 제품이 나오게 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서비스, 여러 사람들을 조율하며 상품을 만드는 것은 여자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유병률기자 트위터계정 @bryuvalley> 

2013년 6월 2일 일요일

세계로 뻗어가는 울트라HD TV…삼성·LG 공략 박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6292918

전세계 VVIP 겨냥 이색 마케팅 활기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프리미엄 시장에는 국경도 없고 불황도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울트라HD(UHD) TV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울트라HD TV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 세계 초우량고객(VVIP)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두 회사의 울트라HD TV는 기존 풀HD(1920×1080)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 화질과 80인치 이상 대화면을 기반으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과 대형 사이즈 때문에 울트라HD TV시장의 한계가 있어 전 세계에 포진한 VVIP의 지갑을 여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LG전자의 84인치 울트라HD TV는 미국과 유럽 등 전략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 베트남, 독립국가연합(CIS) 등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말 40여개 국가에 진출한 점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진출 국가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LG전자는 고급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라면 84인치 울트라HD TV(2천500만원)를 구매할 경제적 여력을 갖췄다고 판단, 올해부터 '명차 마케팅'에 착수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규어와 BMW7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 84인치 울트라HD TV 한달 무료 체험 기회를 주고, 구매를 결정한 고객에게 제품 보증기간을 연장해준다. 전용선을 이용한 VVIP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스웨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약을 맺고 벤츠를 구매한 고객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포르셰 신차 케이맨(Cayman) 발표회장에서 울트라HD TV를 이용해 홍보영상을 내보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몸값이 4천만원이나 되는 85인치 울트라HD TV 85S9를 들고 가장 먼저 찾아간 해외 시장은 바로 중동이다. 비싼 가격도, 엄청난 크기도 대규모 저택을 보유한 중동 부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중동 지역에서 처음 85인치 울트라HD TV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두바이에서는 구매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전문 상담가를 두고 매장에서 '개인집사' 역할을 하도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에는 미국·유럽·중국에서도 85인치 울트라HD TV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4대 도시를 순회하며 요트박람회 등에서 VVIP 겨냥 마케팅을 펼친 결과 7일 만에 100여대를 예약판매 하는 데 성공했다.

runran@yna.co.kr

SSHD 경쟁 돌입…SSD 시장 넘본다

http://www.etnews.com/news/device/device/2776080_1479.html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에서 SSHD(Solid State Hybrid Drive) 진영의 공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SD(Solid State Drive) 수요가 늘어난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SSHD가 SSD와 어떤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씨게이트 SSHD 제품. 왼쪽부터 `랩탑 씬` `랩탑` `데스크톱` 모델.<씨게이트 SSHD 제품. 왼쪽부터 `랩탑 씬` `랩탑` `데스크톱` 모델.>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업체 씨게이트와 WD는 4일 대만 타이페이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잇따라 SSHD를 선보인다. 정체된 HDD 시장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나선 것이다. SSHD는 SSD의 빠른 속도와 HDD(Hard Disk Drive)의 대용량 장점을 모은 제품이다. 하드디스크에 낸드 플래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저장장치다. 자주 사용하는 `핫 데이터`는 빠른 속도를 위해 낸드 플래시를 활용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콜드 데이터`는 마그네틱 하드디스크에 저장한다. 가격은 동일 저장용량 SSD에 비해 10분의 1 정도까지 낮출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크다.

HDD는 SSD에 수요가 잠식되는 추세다. 노트북 시장에서 두께가 얇고 고성능인 울트라북 중심으로 SSD 채택이 늘며, 소비자 체감 속도가 느린 HDD 수요는 급격히 줄고 있다. 이에 따라 HDD 업체는 SSHD를 개발하고 주력 상품으로 PC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용량과 빠른 성능에 가격이 저렴한 SSHD 채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주요 업체들은 이미 델, 레노버 등과 SSHD 공급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른 PC 제조사들 역시 SSHD 제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SHD 시장이 개화하면서 SSD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며 “향후 시장 판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SSD의 높은 가격과 부족한 저장용량을 경험한 소비자는 SSHD의 장점에 큰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씨게이트는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에서 노트북용 SSHD와 함께 데스크톱용 SSHD도 첫 선을 보인다. 노트북용 제품은 두께 7㎜, 500GB 용량을 지원한다. 데스크톱 SSHD는 최대 2TB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8GB의 낸드 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이다.

WD는 초박형 5㎜ 두께 SSHD 등 다양한 두께와 용량으로 구성된 SSHD 라인업을 소개한다. 33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컴퓨터,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3`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며 20개국 17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